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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계초보 2585  공감:10 2018.11.26 12:55



20181117_212422.jpg


뒷면에는 큼직하게 AC전원 어댑터 연결부가 있습니다.




20181117_212407.jpg


뒷면을 열면 건전지 삽입구가 있습니다.

충전지 방식은 아니고, 무선으로 사용시 유용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 건전지를 사용하다보니 이런 방식의 사용은 권고하시지 않더군요.

이유는 이따금 누액 사고가 나서 AS받으러 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2년의 무상 AS가 적용이 안된다고...


배선 마감등은 역시 뛰어납니다.

하이덴을 뜯어본적도 있고 울프는 사진으로만 보았는데 딱봐도 그 둘과 비교시 짱짱하게 마감했네요.

수십년간다는 내구성은 허언은 아닌듯합니다.




3. 사용기


20181126_115021.jpg


기본적으로는 이 조작부를 이용해 조작하는 식 입니다.

디스플레이는 밝기가 10~100까지 조절이 가능하고 말그대로 디스플레이부만 조정이 가능합니다.

LED로 생각되는 디스플레이는 조작 직후에는 조명이 들어면서 세팅값을 보여주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아쉬운점은 디스플레이이외에 조명이 없다는 점입니다.

인테리어의 효과를 생각한다면 내부에 별도의  LED를 설치해서 효과를 줄만한데 그런게 없더군요.

가격대를 생각하면 참...


사용모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피드 와인딩 모드 : 일정 회전수만큼 돌리는 모드.

SLEEP모드 : 설정대로 일정 시간대는 쉬고 나머지는 돌리는모드

AUTO 모드 : 지정된 TPD만큼 하루 돌리고, 나머지는 와인더가 알아서 쉼.


가장많이 쓰는 것은 역시 AUTO 모드이고, 해당모드에서는

시계, 반시계, 양방향 지정해서 돌릴수 있고 TPD는 650-1600까지 설정이 가능합나디.


역시 단점이라고할 점인데, 개별와인딩이 불가합니다.

즉, 하나의 세팅으로 두개의 와인더가 같이 돌아갑니다.

결국 낮은쪽 TPD세팅에 맞춰서 돌려야 하는 건데, 거참...

200만원이 안되는 울프 3구도 구마다 개별세팅이 가능한데 가격 생각하면 이런 쌍쌍바...

(직원부 이야기로는 4구보다 큰 상위 모델이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20181117_221548.jpg


소음은 단연 이제껏 사용했던 그 어떤 와치 와인더보다도 적습니다.

울프는 지인분이 사용했던 것을 본적이 있는데 울프보다 조용하고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정말 모터가 좋은 건 인정해야겠네요.



자기장은 측정시 내부 48정도, 외부 측면 50~52 정도 상부가 특이하게 높은데 그래도 60정도에 불과합니다.

내부는 거의 자연장, 외부도 측면에 시계를 붙이지만 않는다면 무리 없어보입니다.


2주가량의 사용후 시계의 오차는 둘 다 ETA계열로 7750의 수정무브 사용하는 3714,

2892베이스로 자체크로노미터인증을 받은 벰페 아비터 모두 2주 기준 1분미만의 오차를 보였습니다.

ETA베이스지만 원체 뛰어나게 수정된 무브들인 탓도 있지만, 대충 시계에 미치는 영향을 볼수 있었습니다.

(또 모르죠... 겨우 2주 봤다고 한 1년은 지나야 제평가가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4. 장단점


2주간의 사용으로 대충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2년간의 무상 AS와 브랜드 네임.


소음이 확실히 적고 모터도 부드럽게 돌아감.


내구성(좀 더 써봐야알겠지만)


외형이 좋다. 확실한 인테리어 효과 다른 와인더는 범접하기 힘든 마감과 재질


내외부 모두 자기장이 적기는 적다.




- 단점

내부 조명의 아쉬움.

(아니 가격대 생각하면 당연히 내부 LED정도는 박아줘야하지 않나.)

-리뷰 수정합니다 ㅠ 뒤쪽에 조명스위치가 있기는 하더라구요. 강철물고기님이 알려주셨습니다.

 메뉴얼에 없고 스위치 처럼 안생겨서 없는줄... 정말 죄송합니다.ㅠ



구마다 각별 세팅이 불가하다.

(2구라 그런것은 이해하지만 아니 가격이 이런데?)


커버부분의 내구성


높은 가격





5. 마치며.



20181117_221607.jpg



한방에 가자라는 신조하에 구입한 부벤 와인더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데로 역시 가격만큼이나 좋구나~하는 점도 있고

아니, 가격이 이런데 이건 왜 이래? 하는 점도 있습니다.


그 비싼 가격은 내구성과 모터, 재질에 투자가 되었겠지만,

또 개별 TPD 나 조명, 디스플레이 조작측면에서 조금 아쉬운 측면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액면 그대로 까르띠에 쿼츠도 구입이 가능하고 조금 더 보태면 오메가 시계하나 사는 가격이니 말입니다.


실은 와인더... 하이덴이나 조이덴 같은 저가형 부터 울프나 스위스 큐브같은 중가형까지 다양한 가격대가있고

고장나면 수리 보내기 부담스러움에 버리시는 분들도 많아 보이고 자장에 대한 걱정도 있어 부벤을 구입했지만,

버리고 쓸 예정이거나 적당한 고급감을 원한다면 굳이 부벤으로 갈필요는 없겠죠.


결국 또 느낀점은... 와인더 역시 시계 생활의 일부임으로 자기 만족이라는 겁니다.

사진이 너무 허접하고 고수님들에 비해 지식도 비루해서 민폐가 아니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매고려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리뷰 수정합니다 ㅠ 뒤쪽에 조명스위치가 있기는 하더라구요. 강철물고기님이 알려주셨습니다.

 메뉴얼에 없고 스위치 처럼 안생겨서 없는줄... 정말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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