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MasterGMT 1876  공감:8  비공감:-5 2021.01.30 11:12

요즘 롤렉스 광풍은 해가 갈 수록 더해지는것 같습니다.


다들 롤렉스를 구매하는 사람들 (소위 되팔이)을 비난 하지만 롤렉스는 분명히 대부분의 시간동안 쉽게 가지기 어려운 시계 였으며,

브랜드 파워, 계급장(?)을 때고도 타 브랜드를 압도하는 품질을 지닌 시계를 만들어 왔습니다.


하이엔드 부터 몇만원의 전자시계 까지 짧게나마 경험해본 제 기준의로 롤렉스는 아래와 같은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브랜드 벨류, 감성, 감가등의 식상한 장점은 전부 빼겠습니다.)


* 품질 : 롤렉스 시계는 품질면에서 일단 다른시계를 압도 합니다.


   디자인 - 데젖, 섭마 심지어 첼리니까지 모든 모델의 실물을 보면 단단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오이스터 케이스역시 먼지 하나 안들어갈것 같은 디자인으로 믿음을 주고 개폐역시 어렵게 보이도록 하여 안정감을 줍니다.

             물론 롤렉스도 완벽한 디테일을 다 잡지는 못합니다. 다이얼의 인서트 내부의 왕관이 정위치인게 몇개 없을 정도죠.

             크라운 정위치는 더더욱 찾기 어렵고요. 그러나 이런 부분은 스위스 시계 어느브랜드도 자유로울수 없는 부분입니다.

              (최근 오메가는 나이아드록 시스템 개발로 한발 앞서가고 있기는 합니다.)


   무브먼트 구동 - 롤렉스의 모델의 낮은 오차율은 이미 진부한 상식이 되버렸고요, 오메가나 여타 자사무브 브랜드들의 시계는 시간을 맞출때 고질적으로 

                     시, 분침 조정시 바를 튐 현상이 발생하는데 적어도 롤렉스 무브는 이런 오류가 거의 없습니다. 제 체감상 아워핸즈의 독립적 움직임을 부여한 모델이

                     시침 튐 현상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럼에로 롤렉스 지엠티 모델은 정말 시간 조정 시 시침 튐 현상이 없습니다!)


                      또, 퀵데이트 체인지를 들 수 있는데요, 밤 12시에 타 브랜드 모델의 데이트창이 질질질 변하는 모습 대비 롤렉스는 깔끔하게 탁 순식간에 바뀝니다.


   다이얼 구성 - 세라믹 인서트 혹은 인덱스나 시인성을 위한 디테일은 매우 실용적이고 정확합니다. 예를들면 브라이틀링 크로노맷은 인덱스의 블링함으로 자연광 아래에서는 시간 보기가 힘들거나, 

                  신형 씨마스터 흰판 의 경우 인덱스 측면에는 은색이 아닌 구리빛의 색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등의 디테일이 참 아쉬움이 많습니다.

                  가끔은 다른 브랜드는 다양한 광량과 각도아랴에서 시인성 테스트를 안하고 출시를 하는것은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 모델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롤렉스는 일단 시인성에 있어서는 자연광이던, 실내던 어둠이던 확실히 보장을 하는 편 입니다. 

                  (물론 데젖 일부 모델은 다이얼 반사가 심한모델도 있으나 야광도료가 없는 모델들이 대다수 이니 시인성 보다 

                  블링함을 추가한 케이스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 사유로 가끔 다른 브랜드 포스팅들을 볼때마다 "계급장 데면 롤렉스 뺨친다" 이런 문구들이 있는데, 

정말 로렉스 시계를 오랫동안 사용해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저는 롤렉스를 품질적 측면에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롤렉스의 장점들이 보면 절대 큰 요소들이 아닌데, 실제로 몇날 몇일을 착용하면 할 수록 느껴지는 그런 뭉근하게 큰 차이들 입니다.


최근 롤렉스 굉풍은 과거 네덜란드의 튤립피버와 같이 끝을 향해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확하진 않으나 장터에 물량도 점점 많이 나오는것같고, 21년초까지는 매장에서 물량도 많이 나오는것 같은 느낌이구요.


반면 다른 시계매장의 한산함, 그리고 타포에서조차 롤렉스 방만 활성화되어 있는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 이런 상황이 지속 될 수록 시계시장의 전체적인 침체로 이루어 지는것같아 매니아로서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개인적으로도 롤렉스의 광풍은 분명히 꺽여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 하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다른 브랜드들이 롤렉스 만큼의 품질적 우위를 

점령해 나가 기게식 시계의 다양한 모델을 즐겁게 경험해 보는 날이 돌아오길 소망합니다.


"시계생활은 롤렉스를 부정하는데서 인정하는것으로 끝난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최근 이벤트 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군요.. [15] 토리노 5 971 2023.06.02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8] 타임포럼 9 2310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3] 타임포럼 21 2461 2021.06.28
공지 장터게시판(회원 및 셀러 장터게시판) 운영원칙 (2021.9.3 업데이트) [95] 타임포럼 24 23609 2019.05.13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0 590642 2015.02.02
공지 파일업로드 방법 (글쓰기, 댓글 공통) [5] 게시판관리자 34 538537 2015.01.12
Hot 소더비 시계 경매 (홍콩) [4] Energico 1 1235 2024.03.28
Hot Tic Toc과 함께한 도쿄 특파원 리포트 [34] Tic Toc 6 530 2024.03.06
Hot 크로노그래프 다이브 워치의 필수 조건 [16] 클래식컬 13 706 2024.01.20
Hot 오랜만의 타임포럼 벙개 후기 (시계편) [19] Tic Toc 13 709 2024.01.19
32663 임신 계획 중인데 일본 방사능 걱정하시는 분 글을 보고... [64] 마리눈 38 4774 2013.08.26
32662 시계가 두개 이상은 있어야 하나봅니다... [49] TheBosss 38 5125 2013.06.13
32661 고레벨 그들만의 리그? [46] longman 37 8850 2015.03.05
32660 활성화된 토론 분위기에 업혀갑니다. 하이엔드 게시판 브랜드 문제 얘기하고 싶었어요. [38] sub1234 37 10943 2015.02.25
32659 오메가 쓰레기 사연 입니다 [106] file 고셀 36 17300 2014.11.20
32658 12월 21일 금요일......!!!(간단유머 몇개) [76] file 멋진폭탄 36 22644 2012.12.21
32657 저도 비추천 먹을 각오하고 한말씀 올립니다 [64] 천사아빠 35 10194 2015.09.14
32656 최근 올라오는 의혹제기 관련 마케티의 견해 반가이 35 4874 2015.02.22
32655 스와치 cs의 횡포! [104] lhc0519 35 11161 2014.12.22
32654 [힐링포토] No.22 [63] file justen 35 8333 2014.11.07
32653 오늘의 사진 - 51 (5/8) [61] file 한변 35 7243 2013.05.08
32652 '다토'님의 계속된 의혹제기와 관련 금일 중 다음과 같이 처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27] 토리노 34 9181 2015.02.22
32651 [매체속의 시계들]X-man,응답하라1994,배트맨,꽃보다할배_누나,그래비티,해피투게더,리갈하이,렛츠고시간탐험대,무한도전,무간도,런닝맨,세시봉,셜록,찌라시,톱스타,우리동네예체능 [84] file 토리노 34 23439 2014.04.02
32650 [불금포토] No.20 [82] file justen 34 10609 2014.03.28
32649 힐링이 필요한 타포인들에게........ [71] file 뽕세 34 6138 2013.04.30
32648 한족, 조선족이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습니다. [83] TheBosss 34 6623 2013.04.11
32647 중고 명품시계 거래하는 법 롤렉스, 오메가, 오데마피게 [79] file scarlet5712 33 40268 2016.07.19
32646 아라미스훈은 안나옵니까? [5] 넌발드 33 8125 2015.09.13
32645 요즘 드는 생각입니다. [35] file 토리노 33 8408 2015.02.28
32644 23청년의 시계이야기.... [66] file hoon6321 33 15881 2014.10.17
32643 [읽어보면 좋은글] 날이면 날마다 오는거쉬 아닙니다~! [121] file 개코월드 33 13803 2014.04.28
32642 당신도 다이버 시계를 좋아하고 계십니까? [64] file 비와천 33 22830 2014.03.05
32641 대기회원이 뭔가요 ㅎㅎ [36] 소토 33 3718 2014.02.08
32640 장터 글쓰기가 안됩니다....모더레이터님 해결좀 해주세요... [33] 민트 33 3177 2013.03.19
32639 칼럼 "인하우스 무브먼트..." 를 읽고 [45] file 로로코 33 8381 2012.12.15
32638 우리... 아버지... [45] 쭈냥이 32 3949 2014.08.26
32637 제작한 시계를 전시하게 되어 글을 올립니다. [78] file minhoonyoo 31 2884 2021.10.23
32636 글 쓰는것보다 눈팅이 정답인가봅니다 ㅠㅠ [52] 야채가게 31 3459 2019.07.07
32635 부동산 시장과 시계 [57] 토리노 31 5313 2017.08.08
32634 포인트를 쌓아보자!! [95] file 스팡키 31 21298 2015.10.27
32633 직원 뽑는다는 팝업창 [21] 수퍼오션.H 31 4900 2015.06.21
32632 다토님께.. [9] abarth 31 5825 2015.02.24
32631 짤방 간만에 올려봅니다~!!!!!(마지막엔 후방경계 부탁드려요) [72] file BR PK 31 9489 2014.09.18
32630 소풍 (단편만화) [54] file 째이 31 7749 201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