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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 활동률이 적어 친해진분 한분 없지만... 늘 글을 보다보니...
한번도 뵌적없는 분들이 친근하게 느껴짐은... 슬슬 이곳에 빠져든다는 것이겠죠.
10월초... 싱가폴 다녀왔습니다. 물론 휴가로...
출국전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구매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참많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특히 몇몇 명품점엔 여자들로 가득하다는.. 뭐라할바 없습니다. 전 시계매장만 찾았으니..
IWC와 로렉스 두군데만 찾아 다녔습니다. IWC매정에 갔습니다. 5001없습니다... ㅠㅠ
3701하나 있습니다. 원하던 블루핸즈가 아닌 골드 핸즈.. 안습입니다.
당시 제 손목엔 모든시계를 처분하여 차고있던 금빛~ 오리엔트... 점원 눈초리가 기분나쁘더군요..
뭐 외모에서 풍기는 럭서리함이 없어서 긍가... 제 손이 좀 험해서 그런건지..(운동을 하다모니 주먹에 굳은살이...물론 취미)
우야뚱 섭마리너나 사자라는 생각에 찾았더니 더 안습... 매장에 진열케이스엔 대략 30~50개의 자리가 있는데..
물건은 4~5개만이... 재고도 없고 기약도 없고... ㅠㅠ
하루 생각하고 골드라도 사야지하는 마음에 갔더니... 팔렸네요... 슬슬 뚜껑이 열립니다...
결국 그래 싱가폴가서 사자... 싱가폴내에 면세점에 갔습니다. 남들 4층에서부터 내려오는데... 전 뒤도 안보고 1층으로 옵니다.
물론 시계매장 찾아서... 처음 눈에 띄는 글라슈테매장... 오옷~ 역시~ 여긴 있겠다...
댄장찌게... 로렉스나 IWC매장 없습니다... 또 안습입니다. 일정 마치고 싱가폴내에서 여기저기 다니는 동안
전 틈틈히 시내를 돌아다닙니다. 당근 매장찾아서.. ㅠㅠ 일행 버스도 놓쳐서 고생도 했습니다... ㅋㅋㅋ
결국 공항면세점을 기약... 새벽 2시비행기... 가이드왈 9시 30분에 보딩가능... 이런 @#$#@% 11시 30분에 보딩하고...
면세점으로 달립니다. IWC매장 있습니다. 5001, 3701등 보여달랬더니... 갑자기 3명이 붙습니다... 없다며 아쿠아타이머등..
다른것들을 보여줍니다. 또 안습입니다. 담배 두어보루 사고 양주 두어병 더사고(가이드가 면세점은 24시간이라해서)
나왔더니 다른위치의 시계매장도 문 닫습니다. 시계사면 버리고 오려던 오리엔트를 품에 안고 돌아왔습니다.
남들이 뭐냐 물을땐 제 오리엔트는 18K통금 로렉스라 말하고 숨기곤 하는데 의외로 통한다는...(근데 왜 슬프지...)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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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2007.10.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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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omline
2007.10.17 11: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댄장찌개............... 오차드로드로 가보시징............... 제가 다 안타깝습니다......^&^ -
알라롱
2007.10.17 11:55
우헐헐. 오차드로드에는 널린게 시계점이던데요. ㅎㅎㅎㅎㅎㅎ -
skyline
2007.10.17 12:25
자율여행이 아니라 패키지여서요... 그나마 어디 들어가면 혼자 나와서 거릴 배회하는... -_-;; 10월에 해외지만 비치반바지에 쪼리 신고... 많이 걸었습니다. 가이드랑 무척~ 친해졌죠... 어디좀 가지 말라고... ㅋ 담엔 자율여행으로다가... ㅠㅠ
근간 일본으로 시계구경 갈까 합니다.. ^^ 또 뭔일이 벌어질지... 싱가폴은 눈마주치면 그래도 웃어주는 편이던데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하죠...
잼난일 많이 생길듯... 최배달 모드로 가볼랍니다...ㅋ -
톡쏘는로맨스
2007.10.17 17:11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 해외여행 가보고 싶은데..................ㅜ ㅜ -
알라롱
2007.10.17 17:36
일본은 눈마주치면 때립니다. 쿠헬헬. 그게 아니라 다 피하지용. 몇 년 있었다고 눈 피하는게 버릇이 되서 한동안 오해 아닌 오해를 샀었지요. (면접시에 면접관 눈보다 넥타이를 보라고 알려주는 나라라~~~~) -
은빛기사
2007.10.17 22:42
그저,,사고 팔기엔 아무 지식이 없던 예전이 더 편한것 같습니다,,,이거,,귀동냥으로 들은걸 가지고 이리저리 활용해 보려니깐,,더 힘드네요,,ㅎㅎ
어째뜬,,,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ㅎㅎㅎㅎㅎ -
귀가 간지러
2007.10.21 22:09
ㅎㅎㅎㅎ...한 참을 웃었습니다..^^.... 저도 그런적이 있었지요... 사고 싶을때 못사는 심정....^^
오랫만의 글이시라니 더 반갑습니다. 자주 이렇게 생생한 글 올려주시죠. 전 잘 못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