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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필드워치와 소장워치의 차이? 시계관련
항상 비싼 시계를 사면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이걸 편하게 차자니 흠나는게 두렵고
그렇다고 사놓은 시계를 안차는것도 웃기고.
그러다가 드는 생각이.
그러면 다운그레이드를 해버릴까? 맘 편하게 찰겸... 입니다.
그리고 다운그레이드하면 꼭 후회하죠.
그리고 다시 업그레이드를 또 노려봅니다. 아 이번엔 좋은놈 사더라도
흠같은거 연연하지 않으면서 정말 잘 써봐야겠다.
그리고 또 그렇게 안되고. 이건 뭐 무한반복의 패턴도 아니고말이죠?
스캔데이때 잘 보고있으면. 각종 후덜덜한 시계들이 너무 많이 보일정도인데.
오너분들은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아니 정확히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계생활을 하시는지 알고싶네요. ^^
사실 항상... 아 맘편하게 차야지.. 하면서도 이게 안되는건 왠지 씁쓸한 현실이네요 :)
각자 시계를 다루는 마음가짐이라던가 아니면 관리방법? 내지.. 그냥 차다 버려! 뭐 이런식의
패턴이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 그 많은 이야기들이 궁금하네요 :)
좋은 주말 시작 맞이하시길!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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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 Toc
2007.12.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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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눈
2007.12.07 21:25
저도 사용하다가 생기는 기스에 맘이 아파서....저렴한 몬스터를 필드와치 개념으로 소유해 보았습니다만....몬스터에 기스나도 롤렉스에 기스나는 것 만큼이나 맘이 아프더군요....즉....저에게 막차는 시계는 없습니다....열 시계 깨물어 안 아픈 시계가 없습니다.... ^^ -
카발
2007.12.07 23:32
라인님이 보시면 뿌듯하시겠지만.. 뉴지엠티나 섭마 스피드 마스타 요즘 거의 안차게 됩니다... 그런것들 찰땐 정말 맘소심해져서 기스하나
나면 불빛에 비춰보고,,ㅠ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생각도 하져 ㅋㅋ 근데 파네라이는 정말 편하게 차고 또 그렇게 차라고 만든 시계인거
같은 느낌도 들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브레슬릿이 아닌 스트랩 과 여기저기 기스나도 괜찮을 거 같은 커다란 케이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 생긴게 예쁜 장난감 같이 생겨서 그런지 그냥 자연스럽게 편하게 차지게 됩니다.. ㅋㅋ -
bottomline
2007.12.07 23:44
먼저 저는 찰 시계가 아니라면 사지말자는 생각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도 사게 된 시계들이 있었는데 구매 후 안차게 되는 시계들은 모두 팔아버린 상태입니다... 나중에 되팔때의 가격을 생각해서 현재 그 시계를 못찬다면 그건 비극이겠죠...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파네라이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리테일가격이나 실구매가가 차이가 없다는 점 입니다. 회사가 정한 리테일 가격이 의미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구매할때에 20%, 30%, 많게는 45%까지 할인해서 살 수 있다면 그 리테일 가격은 무척 매력없어 보이더군요... 또, 파네라이는 중고로 팔때에도 스트래치가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합니다... 만약 그걸 트집잡으면 (특히 러그 홀 부분...) 그 구매희망자는 찌질이가 되어 버립니다.... 물론, 스크래치가 눈에 띠게 오방 많다면 민트급이나 LNIB보다는 조금 덜 받을 수는 있겠지만 터무니없게 책잡혀서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그럴경우, 걍 즐! 해버리면 됩니다... 참고로, 여기서 풀세트가 아니거나 (풀세트가 아니더라도 많이는 아니고 약 300불 정도 내려갑니다) 스크래치와 ding은 구별됩니다... 그래서 저는 파네라이는 소장하고 있는 동안 맘껏 시계를 즐기는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잠깐!!! 틱탁님이 말씀하신 그 분은 저는 아닙니다...... 힘쓰는 일이 뭘까요? 궁금합니다... ㅋㅋㅋ ^&^ -
쩡위
2007.12.07 23:57
전 시월의 눈님의 글이 완전 맘에 와닿네요 ㅎㅎ
파네라이도 꼭 한번쯤 차보고싶고 전 씨마 2254.50을 막 차고 다닌답니다 ㅎ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조깅할때는 쥐샥정도? ㅋㅋㅋ -
꼬삐
2007.12.08 00:02
시월의 눈 말씀대로 가격의 높고 낮음을 떠나 본인이 소유한 시계는 다 소중한 것 같습니다..^^
틱톡님의 필드워치로는 알링기 강추합니다.. ㅋㅋㅋ -
비각
2007.12.08 00:28
고수는 아닙니다만...^^; 제생각은 b라인님과 비슷하네요... 상전모시듯 모셔놓을거면 비싼돈 들여 시계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걸 와인더속에 넣어두고 소장할 목적이시라면 그건 돈으로 여러가지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비싼 시계니 만큼 자신의 부주의나 타인의 실수로 생기는 여러가지 생체기들이 속상하기도 하지만... 굳이 필드워치를 따로 구매하여
막 굴린다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
적당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제냐 블랙라벨 정장 사놓고... 결혼식이나 중요한 자리에나 입는다면... 몇 번이나 입겠습니까?
또 남보다기니 댜블로 같은거 사놓고 방지턱에 하체날라간다고 모셔놓을거면 안 사는게 좋지 않을까요? ^^
적절한 비유일진 몰라도... 그런의미에서... 막 굴릴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착용하며 즐길 수 는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
라키..
2007.12.08 01:33
음 결론은 파네라이를 사세요...? ;;;;;;;;;;;
저도 리플들 읽으면서 정말 공감가는게..
그럼 막일(전 학교에서 밀링머신등을 다룰때도 있어서... --;) 등 할때 편하게 찰수있는 시계도 써보자 했으나
이삼십만원주고 샀던 세이코 모 모델도 기스날까봐 전전긍긍하는게..
정말 깨물어 안 아픈 시계 없더라구요. 하긴.. 단단하니 뭘 깨물어도 다 아픈게 정상이지만 ;;
이걸 즐길수 있게 되는건 천상.. 내공이 점점 키워지는수밖엔 없는걸까요.
아니 내성이라고 해야하나.. --;; -
재롱엽차기
2007.12.08 09:40
ㅎㅎ 필드워치와 소장용이라...
딱 생각나는건 리피터워치나 뚜루비옹이들어간 시계가 가끔찰수있는 소장용으로 생각되는군요
나머지는 필드워치로 생각구분이 된다는...;;;
또 소장용으로본다면 빈티지 시계(포켓)도 그럴꺼라생각됩니다 ^^
집에서 혼자 소장용이라고 만족하며 즐기는것도좋지만 밖에서 풍경과어우러져 시계를 보는맛도 즐겁지않을까요?
손목시계는 제역활을 해야 빛이 발할것같습니다 항상 주인팔목에 같이 돌아다닐수있는... -
4941cc
2007.12.09 02:48
저도 시계 콜렉터가 아니라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목에 올릴 수 없는 시계를 사려고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시계에는 각자 '역할' 이라는 것이 자동적으로 부여되어,
상황에 맞는 시계를 착용하게 되더군요.
운동을 갈 때는 무조건 G-shock, 정장을 입으면 마크, 약간 캐주얼하면서 손목 주위가 모이지 않는 옷을 입었을 땐 파네라이...
이렇게요.
그리고 스크래치나 생활기스에 대한 생각도 피해야만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시계에 하나 둘씩 생기는 나이테와 같은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
스탁
2007.12.10 16:15
저도 물건에 대해 한소심 하는지라 상당히 신경을 쓰는 스타일인데...
특히 시계 같은 경우는 더한 편이죠~!! 하지만 그 신경쓰는것도 적응이 되면 필드워치냐 컬렉팅워치냐는
그닥 의미 없어 집니다... 시계를 차고 막노동을 하시는게 아니라면 하루에 손목 밖으로 나올 일이 거의 없거니와
보통 셔츠 소매에 숨겨져 있다가 시간 볼때만 잠시잠시 나올텐데요...^^ -
나르디엔
2007.12.15 13:38
저도 아무리 좋은시계라도 차고 다니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고 봅니다. 오래 사용하다보면 흠집도 나고 그러지만 세월이 흐르면 안변하는것이 없듯이 자연스러운거라고 봅니다 그만큼 애착을 가지고 차주었다라는 부분에서 전 의미를 더 두고 싶습니다 -
kinkyfly
2008.01.01 17:47
전 7밀 씨리얼 16800 써브머리너를 평소에 차고 있는데,
첨살때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해서 인지 정말 부담없이 차고 있습니다.
후에 산 씨드웰러는 썹 보단 좀 조심스럽게 차고 있구요. (요놈은 면세점에서 신품구입)
글구 운동할때나 막일 (정말 마악 일할때) 는 오리스 TT1 차고요.
제생각엔 본인이 현재 소장한 시계의 상태나 가격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요?
어찌되었건 저에겐 '소장용시계' 란 단어 자체가 이상하구요.
소장만할 시계를 왜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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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08.01.28 01:38
뭐 투르비용이나 미닛리피터 등 소장용으로 사도 누가 뭐라 안그러겠죠. 보통시계들이야 차고다니면서 스크래치나도 시계에 character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하면 끝이구요. 사놓고 막차는 시계도 생기고, 좀 모시는 시계도 생길수 있고 그런거지요. ^^ -
띵호
2008.03.22 13:12
글 잘 읽었어요~ 다들 똑같은 마음이시네요 저도 째마 구입하고 그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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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날레스
2008.05.22 11:16
그런데 차지도 않을 시계는 콜렉터라는 이름으로 구입한다는 건....ㅋㅋ 저도 안찰 시계는 안사는 주의 입니다. -
Noblesse
2009.06.07 11:32
글쿤용... -
울트라닛뽄
2010.12.19 23:28
필드워치가 값어치가 있다고생각합니다..
소장용은 자기만족일뿐이자나요 -
민티아
2011.01.10 14:4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아카샤넬
2011.02.07 08:15
막찰 시계는 없습니다^^ 몇개라도 모두 소중히 여깁니다...그것이 정상 아닌가요...
어느 파네리스티 분께서는 필드워치란 개념보다 Tool Watch라고 언제나 힘쓰는 일에 필요한 시계로 파네라이를 꼽으시더라구요..
쉽게 고장나지 않고 또 행여나 고장이 나더라고 큰 비용이 들지 않는 무브먼트로.....(기계식이라는 전제 하에...)
맘같아선 저도 111이나 005를 툴워치로 하고싶지만....지금은 Sinn의 U1이나 해밀턴의 카키정도로 보고있습니다.
7750 들어간 크로노도 사실 좋긴 한데....분해소제나 수리비를 생각해보니 툴워치나 필드워치의 범주를 약간 벗어난거 같기도 하고 해서..
저는 제게 꼭맞는 필드워치를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