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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타포를 알게 된 것이 몇달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놀란 것이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시계에 대해 정말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분들이 많구나 하는 겁니다.
시계마니아를 위한 공간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무색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시계를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이 이곳에 있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해보았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연령에 비해서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고가의 시계를 많이 구입을 하는 구나 입니다.
20-30대라고 모두 연봉이 낮으리라 라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고
경제적환경이 충분히 받혀주는 20-30대도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아직도 로렉스 오메가 결혼시계가 구매할 수 있는 최대의 금액이고 최고의 기회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로서는 조금 의외의 일이었습니다.
물론 나도 고가의 시계도 있고 소유하고 있는 시계갯수나 그동안 구입한 시계의 갯수를 따지면
금액적으로는 훨씬 높을지 모르지만 정말 메니아가 아니고는 정말 지름신이 강림하지 않고는 쉽게
구입할 수 없는 금액이라 생각되는 것도 많이 구입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시계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남자들에겐 좋아하는 기호 그 이상의 무엇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유력한 경제지에서 권고하듯이
자동차 구입비로 자신의 3~4개월 월급이상의 금액을 지출하지 말라는 것을 따르기는 현실상 힘들지만
시계도 어느정도 각각의 수입과 같이 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정도의 경제적수준이 되면 그만큼 고가의 시계를 알아보는 사람들과의 만남도 많아질 것이고
자동차와 더불어 대화의 소재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시계마니아가 된다는 것은
고가의 시계를 구입하는 것만은 아니라 생각하기에
이곳을 통해 시계를 처음 접해 보았다는 사람들이
시계를 구입할 때 점점 눈이 높아져서 고민이라는 글을 심심치 않고 읽을 수 있기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저도 무수한 시계를 가지고 있고 무수한 시계를 구입했습니다.
제 시계마니아는 이렇습니다.
다양한 시계를 내손목에 올려보는 겁니다.
고가의 시계 몇개 소유하는 것이 다양한 시계를 손목에 올려보는 것보다
더 금전적으로 적게 출혈하는 것일지 모르겠습니다만...
마지막으로
지름신을 이기는 방법???
없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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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1993
2008.08.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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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과장
2008.08.18 23:46
공감합니다......타포에 가입하고 나서부터 갑자기 저의 시계구매 비용이 배로 증가 했어요...- -;;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충분히 만족하고 있으니까........허나 지름신을 해외로 이민 보내야죠........아주멀리.....^ ^;; -
Mystic Spiral
2008.08.19 01:31
지름신은 공기처럼 꽉 들어차 계신 존재이신지라!! ^^;; -
Tic Toc
2008.08.19 02:35
되도록이면 많은 시계를 차보자고 결심했는데....
몇해가 지나고 나니까 반대가 되었습니다.
사고나서 후회하지 않을 시계를 사자.. (후회하면 바로 손해니까요.ㅠ_ㅠ)
하지만 더 큰문제는......선택을 후회하진 않았지만....다른 시계때문에 너무 맘에드는걸 팔때...
크아...... 아주 큰 마음의 상처가..ㅠㅠ (오..나으 GMT여.... 흐흑) -
파텍좋아
2008.08.19 12:28
전 이리저리 돌아가느니..한방에 가는게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는 생각인지라..더구나 요즘 시계값 오르는거 보면....진작 못지른게 후회되더라구요...애 더 크면 시계 못지른다 생각하니..무리를 하게 될것 같습니다...ㅎㅎ -
베르날레스
2008.08.19 12:33
눈은 높아지는데 현실은 시궁창.....ㅋㅋ사고는 싶은데 돈은 없고, 꾸역 꾸역 돈 모아서 사도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 내가 차면 진짜도 짭처럼 보이고 .....ㅋㅋ 진짜인 걸 알아봐도 한심하게 쳐다보는....뭐....그런것 아니겠습니까.....아무리 시계가 자기 만족이라지만...남들 눈을 아예 무시하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최소한 남이 봤을때 능력도 없는 놈이 비싼 시계 찬다는 말보다는, 음...능력도 있는 사람이라 저런 시계를 차고 다니는 구나 라는 말을 듣고 싶은게 솔직한 인간의 심정...에휴...근데 그렇게 따지고 들어가면 고급시계 살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습니까....ㅠㅠ 루이비똥도 돈많은 사람들이 사는 매출액보다 일반 여대생들이나 젊은 여성들이 사주는 매출액이 더 많다고 얼핏 들었는데 시계도 뭐......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전에 부자들이 사는 물건들은 중산층으로 소비성향이 확대 된다고 들었거든요...중산층들이 부자들의 소비를 따라함으로써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낀다나?? -_- 어느정도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ㅋㅋ) 암튼 저는 무조건 원샷 원킬 !! 한번에 하나의 시계만 주구장창 차고 다닙니다. 물론 약간 무리하게 사는 경향도 있지만..아...복잡해요..-0- -
새아침
2008.09.13 03:32
지름신은 정말 대책이 없죠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는 사실을 아실겁니다. ^^
저 또한 정말 미칠듯이 클릭하게 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