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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게시판의 성격에 맞게 그리고 자유롭게 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자판을 두드려 봅니다. ㅌㄷㄷㄷㄷ
전 왜 명품시계에 빠지게 되었는지...언제부터인지...이제는 기억조차 가물가물 하지만......그래봐야 2007년 3월이 시작이었으니...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의 시간이 흐른건 아니네요...;; 지금부터 재미는 없고, 답답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대학졸업하고 다행스럽게도 바로 취업에 성공을 했습니다^^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직장이었죠...
그렇다고 몇백짜리 시계를 막 지를수 있는 여건은 아니였고요;; 언제나 자금적인 여유가 제일 문제가 되곤하죠^^;
오토매틱 시계에 입문하기전...저에게... 시계란 있으면 차고, 없으면 아주 약간 허전한 그런존재였었죠...
2006년부터 월급을 받고 조금씩 쌓이고...그동안 투자하지 못했던 저에게 투자를 하기 시작합니다...;; 옷, 신발, 취미생활 등등...
그러던 어느날 출근길 전철에서 태그호이어 링크 크로노를 찬 멋진 신사를 보게 되었죠...네;; 그게 시작이였습니다...
그 사람의 가방은 발리, 신발은 페라가모...흠...그 후로 인터넷 검색을 시작합니다.
시계의 가격, 판매점, 오토매틱 시계의 특징, 브랜드의 종류....
머리가 깨질것 같은 고통속에서 드디어 첫 오토매틱 시계는 태그호이어 까레라로 결정을 하게 되죠^^
* 미리말씀드리지만 까레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6개월 이상을 착용한 시계가 없네요;;
까레라 사진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패~~~스~~~
그때부터 무서운 병이 온 몸에 퍼져 저는 제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게 됩니다...
태그호이어의 이미지가 스포티하고 까레라가 너무 흔한 시계라는 이유로 방출하였습니다...제가 생각해도 욕 나오네요..;;
그다음 들어온 시계는 바로 BroadArrow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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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09.10.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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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스톡
2009.10.25 23:25
너무 재미있게 잘읽었어요 ㅎ 공감 100% 글이네요 ㅎㅎㅎ -
재얍
2009.10.25 23:46
ㅋㅋ 짜증날 필요는 없으실듯; 다들 그런거 같습니다;; -
미닛메이드
2009.10.26 00:09
닮지 말아야지 하면서 닮아 가는 것 같군요... -
씨익이
2009.10.26 00:16
헉...우리 마크가...손과발이 ...ㅠㅠㅋㅋ -
현피올때쌀좀
2009.10.26 00:21
충격과 공포의 마크 브레이슬릿 완전분해 ;;; -
모브
2009.10.26 00:33
남얘기 같지 않아 가슴아파하며 읽었습니다. ^^; 서브는 오랫동안 sg님 손목에 있을걸로 믿습니다. 서브니까요. -
스포짱
2009.10.26 00:53
SG님의 병은 못고친다에 백만표 던집니다. ㅎㅎ. 그냥 병을 편히 받아들이십시요..^^ -
히유신
2009.10.26 00:59
스포짱님 말씀처럼..병이라 생각해서 싸울려하지마시고.. 받아들이세요; -
인톨
2009.10.26 01:00
못 고칩니다. 신품으로만 구입을 하셨나요??? 신품으로만 쭉 가셨는데도, 방출을 자주 하셨으면....ㅎㅎ 절대 못고칩니다. -
whybess
2009.10.26 01:06
멋진시계로들만 접하셨군요. 저도 곧 이런 전철을 밟을것 같은데; 왠지 흥분되네요 ^^; -
비니비니
2009.10.26 02:18
SG님.저도 SG님 처럼되는것입니까?ㅎ ㅎㅎㅎㅎㅎㅎㅎㅎ그래도 저는 부럽고,한편으로는 이해가됩니다! -
로키
2009.10.26 08:06
너무 공감이 가는 얘기인지라...-_-;; 저도 제 시계들이랑 오래 오래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caesar500
2009.10.26 09:04
무섭네요 ㄷㄷㄷ -
남구
2009.10.26 09:16
..............................남일같지않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타포를 끊으셔야 할듯...ㅠㅠ -
SG
2009.10.26 09:56
인톨님 // 2254.50과 BA, 까레라는 신품이었고 나머진 중고로 구입하였습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손해는 손해죠...ㅜㅜ
공감하시는분들 많으시군요...;; -
대가리
2009.10.26 10:40
마크...테트리스 보는 듯 해요 -
바리바리
2009.10.26 13:28
마크 브레이슬릿 완전 분해!!살짝 섬뜩했습니다ㅎㅎㅎ -
BrownEyes
2009.10.26 19:27
중독........무섭죠~~ -
개미핥기
2009.10.26 20:12
음,,, 제가 이 글을 읽으면서 저는 남의 일 같지 않다기 보다는 인제 시작인 듯 싶습니다. 아직 시작도 안 하신 것 같네요,,, 인제 조금만 더 지나보세요 시계 한두개 구입은 일도 아닙니다. 그냥 브랜드 라인을 다 구입을 해 볼까,,,하는 생각도 들고, 시계 구입이 그냥 일상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아무 죄책감 없이 이루어지고, 자기 최면을 걸면서 그냥 그런 제 자신에 그려려니,,,하게 됩니다.^^ 전 그래서 인제 뭐 별 생각 없이 그냥 원하면 사고, 별로면 팔고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뭐 그렇게 땡기지도 않는데,, 그냥 함 사볼까...?심심한데,,,,, 이러면서 사고 뭐 할것도 없는데,,,팔지 뭐,,, 이러면서 팔게 될거예요,, 그리고 한동안 안사면,,, 요즘 좀 잠잠했는데,, 하나 또 사야지,,, 뭐 있나,,,, 요즘은,,,이러면서 하나 구입하게 되고,,, 이렇게 됩니다.^^ 그냥 일상으로 생각하시면 편안하실 거예요,,,, 아마 제 말을 공감하시는 회원님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
엄훠나
2009.10.27 01:09
아 정말 병이죠 이거... ㅠ -
행복남
2009.10.27 19:21
저도 같은 불치병이지만 가정이 있어서 그나마 참고있습니다 ㅠ.ㅠ
클래식 서브가 되길 바랍니다.....
물론...뽐뿌질은 계속 되겠으나...ㅋㅋㅋㅋ 섭은 간직하시고 다른걸 또 사세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