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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간만에 버닝모드로 돌입해 아침 8시까지 술을 마시고 출근했더니 비몽사몽이네요. ㅡ.ㅡ;
다름이 아니라 오늘 술먹고 출근했는데, 어이없는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 귀하의 음주음전 사건 경찰수사 종료되어
검찰로 송치됨을 알려드립니다."
ㅡ.ㅡ;
받은적도 없는 사전이 종료되었다는데,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낚시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곤 끝없이 피어오르는 궁금증.. ㅜ.ㅜ
전화를 했죠!
굉장히 위협적이고, 거만한 목소리로 말을 시작하는데..
문제는.. 제 목소리가 워낙 낮은 편이라 전혀 위협적인 모드가 아니었습니다. ㅡ.ㅡ;
암튼! 요점은 경찰서인데.. 계속적으로 내가 누군지를 물어보더군요!
이 흥미진진한 전개속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그랬죠!
" 수사가 종료 되었다는데,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문자를 보낸거냐! "
그래도 당당히 '누구시냐구요~!?' 하더군요!
이렇게 몇마디를 나누다 보니 급! 흥미저하가 되더군요! ㅡ.ㅡ;
그래서 " 누군지 확인하고 연락해라~ " 하고 끊었죠!
근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이녀석 끈기있게 접근하면 굉장히 흥미진진해 질 것 같은데,
츄우우욱~! 기운이 빠져나갑니다.
암튼!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제가 홍대 주차장에 차를 세워뒀드니
이런 문자가 오더군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댓글 11
-
The Martin
2008.08.01 13:17
사기에요...돈뜯어 낼려고. ~~ -
Kairos
2008.08.01 13:29
이 이후에 어떻게 하면 사기가 되는거죠? 궁금궁금~!! ㅋㅋ -
지구인
2008.08.01 13:47
저도 이 이후의 전개를 너무 궁금해했는데, 이자식이 흥미를 급 저하시켰습니다!
뭔가 낚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그게 궁금합니다! -
The Martin
2008.08.01 13:50
보통은 상당원하고... 상담을 하다가...(그리고 거의 지역도 중국이라서 전화번호 신고 해도 안된다고 하던군요.)
그러다가 뭐 지방법원이 어쩌고 하다가... 해결을 해줄테니 수수료?? 명목으로 통장 계좌를 불러 달라 합니다.
그리고 비밀 번호도 ~~ 그러다가 비밀번호와 통장 게좌번호 안려주는 순간...돈 다 빠져 나갑니다.
제가 한번 경험이 있습니다...물론 사기 당한것은 아니지만 전화걸려와서...계속 캐뭊자 전화를 그냥 끊어 버리더군요..~~
그리고 제주위에 이런식으로 사기 당한 사람도 있습니다...
등록금 할려고 모아 놓았던 돈 4백 여만원이 한순간에 사라 졌습니다.
참 큰 사회적 문제 입니다... 경찰에 신고 해도 거의 찾지도 못한 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잡았는지 모르겠네요..
하이튼 이글 읽으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괜히 교통사고를 냈다......여긴 지방법원이다 출두하지 않으면 구속당한다... 카드 값으로 얼마가 출금이 되었다...뭐 이런식이에요...^^
절대 속지 않기를 바래요...^^ -
베르날레스
2008.08.01 16:34
저는 예전에 자동차도 없는데 불법주차로 두번이나 전화오더군요.....동사무소에서..이런 핸드폰같은 개인정보랑 주민등록번호 이름 기타등등 팔아 쳐먹는 업체가 어딥니까?? 확 고소하고 싶더군요..열받어... -
지노
2008.08.01 18:55
좀 도와주세요....하면서....만나자고 하고...나오면.. 잡아요...재미있을거 같아!! ㅋㅋ -
cr4213r
2008.08.01 20:53
" 누군지 확인하고 연락해라~ " ㅎㅎㅎㅎ -
rbbfds
2008.08.01 21:14
이후에 아마 이름하고 주민등록번호 대라고 할거구요... 그러다가 계좌번호... 이렇게 나가겠죠 ^^ 그리고 그 단계에서 안가르쳐주고 뻐팅기면 지네들이 알아서 끊을겁니다. 저도 한번 당해봤는데 주민번호 안가르쳐주고 통화 질질 끄니까 그냥 툭 끊더군요. -
speedeman
2008.08.01 22:05
안가르쳐 주고 질질 끄는게 걔네들 손해보게 하는 착한 짓(?)이군요.....써먹어야겠네요...ㅋㅋ -
The Martin
2008.08.01 22:30
그게 아니구요..
제가 알기론 처음에 ARS안내가 나오고 상담원 연결을 선택하면...
그순간에 전화를 받는 쪽에서 전화요금은 부과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전화번호가 해외(중국쪽)이어서 국제전화료를 부담해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이 확인된 바는 없으나 미리 조심하는것이 좋다라고 봄니다..~~^^
그니깐...결론은 이상한 ARS전화 걸려오면 그냥 계속 전화기 들고 있지말고 끊어 버리세요..^^ ㅎㅎㅎ -
지구인
2008.08.02 00:50
전 핸드폰 번호로 왔습니다. ㅡ.ㅡ; 이거 뭐 초짜인건지..
근데, 아직 확인 못했나 봅니다. 연락이 없는 걸 보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