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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의 법칙 2 - 반드시 익혀서 드세요.

지름을 통해 획득한 아이템 - 물론 유형의 지름입니다만 -을 가리켜 득템이라고 합니다.

이는 결과론적인 것이고 득템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사고 싶거나 사야 할 물건을 가진 것이고 다른 하나는 레어급 아이템을 얻은 것을 말합니다.

흔히 이 두 가지 의미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분명히 그 차이는 있습니다.

일단 레어 아이템들은 가격을 떠나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이 아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전세계에 몇 개밖에 없는 극희귀품들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희소성의 차이를 떠나서도 레어의 득템은 당사자가 상당한 경험과 지식을 가져야 한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경지에 올라야 가능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레어 득템에 관해서는 다음에 말씀드리기로 하고 일반적인 득템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심자가 지인을 통해서든 서핑을 통해서든 어떠한 경로를 통해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흥미가 점점 깊어져 마침내 처녀 지름에 이르게 됩니다.

처음 발을 디딘 초심자의 눈으로 보면 이런 별천지가 있었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잠깐 들어보고 잠깐 접했던 그 세계가 이렇게 광대하고 심오하다는 것에도 또 놀라게 되며 입구가 어디인지부터 헤매는 것은 당연합니다.

마치 도시에 살던 아이가 숲 속에 처음 들어가는 것과도 비슷한데 그래도 지금은 인터넷이라는 막강한 매체가 있어 네비게이션이 상당히 수월해 졌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러한 인터넷의 장점을 정말 실감하는 세대는 과거 오프라인 시절부터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초심자의 눈으로 보면 어쨌든 처음에는 상당히 어렵고 헷갈리고 혼동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단 물어볼 수 있다는 가능한 시대이므로 모르면 물어 보면 됩니다.

단, 일단은 해당 사이트의 리뷰, 컬럼, 문의게시판 등은 먼저 읽어 보시는 에티켓 정도는 필요합니다.

우선 모르는 것이 많을수록 물어 보기도 어렵고 간단한 질문조차도 아주 어렵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의 활성화에 따른 자율 규제 등이 해당 사이트나 분야에는 인터넷상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금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모르는 것을 물어 보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물어 보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대답해 주는 고수나 전문가들이 귀찮아 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만 공부하지 않고 쌩으로 물어 보기만 해서 얻는 지식과 경험은 자기 것이 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쉽게 얻는 것은 쉽게 사라지는 것처럼 무턱대고 물어 보아 얻은 것은 그리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 법입니다.

특히 취미 분야에 있어서의 지식과 경험에 대해서 우리들은 다소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만 세상을 돌아다 보면 그러한 지식과 경험만으로 먹고 사는 직업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면 아마 달리 생각할 것입니다.

어차피 취미로 모인 거니까 해당 지식이나 경험 등을 후학들을 위해 베풀어야 한다는 것도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 분들이 그러한 경험, 식견, 안목, 노하우를 얻기 위하여 투자한 시간, 비용, 열정 등을 생각한다면 무턱대고 물어만 보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그래서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반드시 익혀 드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날로 먹으면 안 됩니다.

왜 날로 먹으려 하면 안 되느냐 하면 우선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고 무턱대고 물어만 보는 것으로 해결을 하려 한다면 발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제가 있던 회사에서 법인 관계의 변경 사항이 발생하여 정정신고를 하려고 했더니 위에서는 그냥 거래하던 법무사에 연락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는 마침 시간적 여유도 있고 해서 과거에 거래했던 영수증과 그 비용에 대한 내역서를 뒤져 보았더니 등기부등본의 기재 사항을 하나 추가하는데 5일 정도의 시간과 2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는 것을 보고 제가 직접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관공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기본 서류와 절차 등을 알아 보고 다시 공증을 받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에 문의를 하여 결국엔 제가 직접 하기는 했습니다만 기간은 7일에 비용은 10만원 정도가 들더군요.

그래서 생각해 보니 그러한 일은 직접 하는 것보다는 맡기는 것이 낫다는데 이르렀으나 실제 의뢰를 하여도 대행만 할 뿐이지 그렇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어쨌든 순수한 대행 비용으로만 10만원 이상이 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정보료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겠지요.

물론 해당 업무에 따라서는 특별한 면허가 있어야 하는 일도 있고 도저히 개인이 직접할 수 없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번거로움을 덜어 주는 대가는 공짜가 없다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비즈니스와는 관계가 없는 취미 분야에도 그러한 예를 적용시킨다면 다소 의아해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러한 정보 역시 공식적으로 거래되지 않는다 뿐이지 축적되는 과정은 크게 다를 바가 없으며 그러한 정보들로 인하여 구매자가 이득을 얻을 수 있다면 이 역시도 그에 대한 알선비, 중개비, 정보료 등이 지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취미이기 때문에 자신이 비록 어렵게 거친 과정이고 비용과 시간을 많이 들였음에도 같은 취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베푸시는 고수들이 있기에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그러한 고수들이 전문 리뷰어로 상업적 활동을 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그러한 위치까지 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열정을 쏟은 것으로 인해 우리는 직간접적인 혜택을 이미 얻은 셈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귀한 정보를 얻고자 할 때에는 우선 초심자라도 공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부라고 하니 꽤 거창한 표현같지만 인터넷 검색 기능이 발달된 현대에는 어느 정도의 기초 과정은 서핑 정도로도 충분하므로 일단 모르는 것이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Q & A를 두들기기 보다는 먼저 어느 정도는 찾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혹 고령이셔서 인터넷 서핑을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도 해당 사이트의 글들을 찬찬히 읽어 보시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일단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어느 정도 기초에 대한 지식이 쌓인 후에 비로소 문제가 발생하는데 정보가 너무 많다 보니 정리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대강은 알았다고 하여도 원하는 답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에 이르면 물어 볼 수밖에 없습니다.

즉 물어보는 것은 답변을 주시는 고수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것이므로 그 행위 자체는 좋은 것이지만 어느 정도는 알아 보고 질문을 해야 물어보는 쪽이나 대답하는 쪽이나 보람과 만족을 함께 얻는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보통 취미 분야에서의 질문은 크게 두 기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제품 사양과 기능에 관련된 하드웨어적인 것입니다.

요즘은 상품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 비교가 쉽기는 하지만 실제로 써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에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기능의 활용도와 사양을 보는 방법입니다.

즉 누구나 제품 제원표는 읽을 수 있지만 그것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또는 이 사양의 수치로 보아 이 제품은 어느 정도의 기능을 하느가, 이 기능은 실제로 유용한 것인가 등등에 대한 것으로 여러 기기를 일정한 기간 이상을 사용해 본 사람들에게는 이 기준이 나름대로 서 있지만 초심자는 부분을 보되 전체를 보지 못하고 전체를 보되 부분을 보지 못하기에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단 아는 대로 검색도 해 보고 리뷰 등도 보지만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벽에 부딪히게 되면 역시 고수들에게 조언을 청해야 합니다.

 

도움을 청해야 하는 질문 중 두 번째는 색상, 형태, 모양, 유행 등과 취향의 문제로 이는 소프트웨어 적인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는 하이엔드 제품일수록 나타나기 쉬운 성향의 것으로 제품 사양이나 기능으로는 별 차이가 없지만 디테일한 부분의 사소한 차이에서 오는 호불호, 즉 기호의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컬렉터나 매니아들 중에도 이렇게 사소한 것에 번뇌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만큼 깊게 볼 수 있는 안목이 길러졌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는 문제로 과거에는 싫었던 것이 어느 날 좋아보이기도 하고 이제껐 OO 일변도로만 나갔던 사람이 술자리 한번에 완전히 OO 안티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는 그야말로 정신건강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름의 막바지에 이르러 별 것도 아닌 것 같음에도 이러한 디자인, 외형, 색상 등의 문제로 아주 처절한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돌아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발생하면 역시 또 조언을 구합니다.

다만 전자는 기술적이고 보다 객관적인 것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하는 것이고 후자는 경험, 취향 등에 타인의 의견과 같은 주관적인 위안을 받기 위함이 됩니다.

어떠한 경우든 일단 물어보고자 하는 질문이 있으면 과감하게 물어 봅니다.

단 예의를 갖추고 경의를 표하면 더욱 좋겠지요.

그렇게 질문을 드리면 고수님들 또는 동병상련하시는 분들께서 친절한 답변을 주실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바로 이거지" 라는 확신에 찬 답변을 주실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여러 경우의 예를 들고 "결국 지르는 것은 자네일세" 라며 최후의 판단은 당사자에게 맡길 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답변이 돌아 오던 그 분은 답을 주시기 위해 지산의 경험과 지식 등을 동원하고 별도의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꼭 감사의 표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사이트나 포럼이든 물어 보기만 하고 막상 답변이 달리면 그 답에 대해 쓰다/달다 이야기가 전혀 붙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이는 상당한 실례입니다.

원하는 답변을 얻는 경우에야 말 할 것도 없지만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하더라도 소중한 시간과 경험, 지식을 베풀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한 마디를 잊지 맙시다.

 

다른 문의들도 그러하지만 취향이나 전통, 심미안 등과 관계된 부분들은 그 결론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성능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일정 가격대의 고급품을 뛰어 넘는 하이엔드급 제품들은 논리적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대한 답은 정말 드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는 문의자/답변자가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진리를 말로 설명하여 이해시킬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궁극의 길이 아니겠습니까?

 

 

끝으로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킬빌2를 보면 신부가 버드에게 생매장을 당하고 이 때 빼앗은 핫토리 한조의 칼을 버드가 엘 드라이버에게 100만 달러에 파는 장면이 나옵니다.

칼을 감상하던 엘 드라이버는 버드에게 핫토리 한조가 만든 칼이 왜 좋으냐고 물어 봅니다.

그러자 버드는 엘 드라이버에게 이러한 말을 합니다.

"핫토리 한조가 만든 칼이 왜 좋은지 알려면 핫토리 한조가 만들지 않은 칼들과 비교해 보라"

 

"롤렉스가 왜 좋은지 알려면 롤렉스가 만들지 않은 시계들과 비교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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