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묘하네요.ㅎㅎㅎ

TF 에 로긴을 하니 쪽지가 한통 와있더군요.

감사하게도 정중한 어투로, '얼마전에 올리셨던 계곡물속 그린섭 사진이

페이크 판매사이트에 도용이 되어있으니 가서 확인하시라'...는 말씀.

일러주신 사이트에 찾아가보니 여름을 맞아 이번에 기획상품인 듯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업로드된 상품이 그린섭.

클릭해보니 제가 찍은 사진이 떡하니 첫 사진으로 올려져 있더군요...ㅎㅎㅎ

뭐, 원래 글 (퍼간 원본이 와홀인지 TF인지는 저도 모릅니다만,

어떤 글이건 어느 한쪽에만 올리는 제가 

이제껏 유일하게 양쪽에 올린 사진이 그것이었습니다)에

동호회 회원들께야

감상용으로 얼마든지 퍼가시라 일렀지만

이건 이른바 '상업적인 도용' 이라 기분이 묘하더군요.

한참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만

그 사이트의 고객들께도 해당 사진의 사이트내에서의

사용은 득이 될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그 양반이 판매하시는 페이크섭의 수준이야

어디까지나 직접 보질 못했으니 단정하기 이르지만,

저 역시 페이크 그린섭을 갖고 있기에

진품과의 차이는 보는 즉시,

손목에 올리자마자 현저하게 느껴지기에....

진품의 베젤색깔과 페이크의 베젤은 보는 즉시 알 수가 있다는걸

판매자께서도 익히 아실텐데, 사진설명에 '진품과 색깔차이가 없다'는 해설....이라.

결국 사이트에 적힌 상담번호로 전화를 해서

내려주십사 정중히 이야기했습니다.

그 즉시 순순히 내려주겠다고 대답을 주셨는데

어찌된 일인지 통화 후 아직 조치가 늦고 있네요.

뭐 불쾌하다면 불쾌하겠고,

재미있다면 재밌는 경험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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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해당 사이트의 사업자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바로 내려주셨으면 합니다.

모쪼록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