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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세일을 맞아 백화점에 들렀습니다.
유일하게 산 물건은 현대 섬유기술의 결정체로 만들어진.........-_-; 유니클로의 내복이었습니다만(주위 사람들이 그렇게 추천하더라고요.......) 그래도 백화점 간 김에 시계 매장들을 종종 들러볼수가 있었습니다.
음......... 100개달성 프로젝트의 연체이자를 무릅쓰고 간 거였지만 대실망 이었습니다.
처음 간곳은 분당의 샘숭 푸라자. 1층에 오메가의 매장이 있길래 문워치의 실물을 보고저 했습니다.
"언니, 문워치 볼수 있을까요?"
"문워치는 주문해야 나오는데요"
아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문워치 사이즈랑 비슷한게 뭐가있죠?"하고 물으니, 그 매장언니는 38mm짜리 시계를 가리켰습니다.
"아뇨.... 오토매틱 말고 직접 태엽 감는 문워치요" 라고 하니 "문워치는 오토매틱입니다"라는 답변을 들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_-;
그대로 등돌리고 같은 백화점에서 JLC와 까르티에, 세이코 등등을 취급하는 시계판매점으로 갔습니다. 거기도 오메가가 있더군요. 오호, 그곳에는 스피드마스터 리듀스드 모델이 있었습니다.
"앗찌, 이거 말고 수동감기 문워치 모델 없나요?"
"수동감기요?"
"손으로 직접 태엽 감는거요"
"이 모델은 오토매틱밖에 없습니다"
그대로 뒤돌아 나왔습니다. 수확이라면 JLC의 시계들을 실물로 좀 자세하게 본것 정도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예지동을 가고 싶었지만 일요일인 관계로 명동으로 가서 놋데 백화점을 갔습니다. 여친님의 친구들이 저를 보러 기다리고 있다고 그래, 보자고 했는데 베........베니건즈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난감한 상황 -_-; 그동안 돈을 모을때 마다 수표로 바꾸어 놓고 지갑을 보며 각오를 다지고 있었는데, 그 수표 한장이 깨지는 상황 발생. (.......정작 여친님과는 순두부, 설렁탕 등으로 연명해 왔건만............ -_-;)
그리고 에비뉴엘, 놋데 백화점의 오메가 직원들에게도 문워치에 대해 샘숭 플라자와 별 다를바 없는 소리를 들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크나큰 실망감.......
페라가모나 발리 테스토니 가서 "옥스포드 구두 찾는데요"라고 해도 어리둥절 하는 점원들의 기억과 오버랩되면서,
그들의 비전문성에 실망했습니다.
물론 모든 시계 모델을 알수 없기에 모르는건 모를수도 있지만 "문워치는 원래 자동 시계다"라고 말하는 그런 모습은 더욱 더 실망이었구요.
다들 좋은 주말 보내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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