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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4월입니다. 이제 곧 햇 茶들이 나올 시간입니다.
지난 한해동안 마신 차들의 지관을 정리하면서, 가격적으로 참 착하고, 접금하기 쉬운 녀석들로만 골라서 찍어봤습니다.
몇 녀석들은 지관을 버려버렸는지, 못찾겠어서 그냥 빠져있습니다.
좌측으로 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설록차는 우전이 가격대비 메리트도 가장 좋고 마실만 합니다만, 우전 지관이 안보여서 세작으로 대신합니다. 설록차의 특징은 (이건 기함급인 일로향,일출선향 으로 올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가지 다원에서 채집한 잎을 혼합해서 씁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포함되고 있는게 제주도 찻잎이라 그런지, 매우 달콤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줍니다. 일본차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죠(증제가 아닌 덖음으로 만든차에서도 같은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달콤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좋아하시면 설록차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됩니다.
유로제다는 암운이 강한 녹차를 만드는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밸런스가 잘 맞습니다. 너무 강하지고 유하지도 않고 정말 커피로 따지면 콜롬비아의 느낌이랄까요? ^^; 개인적으론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언 차 입니다.
그리고 매암제다 세작,우전,박하차(공부),홍차는 저 Estate의 특징인지, 기본적으로 배 향기가 산뜻하게 밀려옵니다. 홍차같은 경우는 매우 특이했던게, 기후여건상 열대지방 처럼 강발효차는 만들지 못했지만, 그래도 발효도가 상당합니다. 발효도가 올라갈수록 강한 과일향 등이 나게 되는데, 이 녀석은 호박엿을 녹인 듯한 향이 나더군요. 참 토속적이고 매력있습니다. ^^;
화개동천! 참 좋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좋은 녹차에선 젖내가 난다고 하는데, 아미노산에 의해서 달달한 맛과 젖내가 가장 풍성하게 났던 녹차입니다, 약간 물을 가리긴 하지만, 용해력이 좋은물을 만나면 정말 달콤합니다.
숨어서 잘 안보이는 햇차원. 이곳은 다사랑 이라는 보급형 차와, 세작,우전급등의 이미지가 확 갈립니다. 진하고 고소한 맛을 좋아신다면 보급형인 다사랑을 구하시는게 좋습니다. (Poor man`s 효월 이라고도 하더군요) 반면에 세작부터는 매우 섬세하고 여린맛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고려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차 백차 홍차등의 발효차를 다 만드는 다원입니다.
녹차의 경우도 약간 국산녹차라는 느낌보단, 중국 녹차의 영향을 많이 받은 느낌을 줍니다. 결정적인 차이로 여러차례 포를 해도 향과 맛이 잘 우러납니다. 거기다가 배건도 배건이겠찌만, 다원 특성상 높은 열에서 매우 잘 견디더군요.
마지막으로 조태연가. ^^; 언제나 화려한 향과 맛을 보여주었던 조태연가지만 작년의 맛은 Cool하다 라고 표현할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퀄리티에서 만족도를 주는 차이지요. 올해는 과연 어떤 녹차들이 제 입을 즐겁게 해줄까요? ^^
덧.더 놓고 찍고싶었지만 공간이 확보도 안될뿐더러 지관등이 안보이더군요 ㅠㅜ 사진을 찍지 못해서 가장 아쉬운건 반야다원과 구례녹차 들입니다.
덧2.어디까지나 쉽게 구입할수 있는 차들로만 글을 작성하려고 고르고 고르고 또 골랐습니다.
덧3.사람의 입맛이라는게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이라서, 강하고 진한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중작이 가장 맛있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특정 다원의 경우는 중작을 가장 맛있게 먹었거든요 ^^; 비싼게 꼭 좋은건 아니니깐요(물론 비싸면 그만큼의 뭔가를 보여주긴 합니다.)
지난 한해동안 마신 차들의 지관을 정리하면서, 가격적으로 참 착하고, 접금하기 쉬운 녀석들로만 골라서 찍어봤습니다.
몇 녀석들은 지관을 버려버렸는지, 못찾겠어서 그냥 빠져있습니다.
좌측으로 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설록차는 우전이 가격대비 메리트도 가장 좋고 마실만 합니다만, 우전 지관이 안보여서 세작으로 대신합니다. 설록차의 특징은 (이건 기함급인 일로향,일출선향 으로 올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가지 다원에서 채집한 잎을 혼합해서 씁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포함되고 있는게 제주도 찻잎이라 그런지, 매우 달콤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줍니다. 일본차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죠(증제가 아닌 덖음으로 만든차에서도 같은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달콤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좋아하시면 설록차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됩니다.
유로제다는 암운이 강한 녹차를 만드는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밸런스가 잘 맞습니다. 너무 강하지고 유하지도 않고 정말 커피로 따지면 콜롬비아의 느낌이랄까요? ^^; 개인적으론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언 차 입니다.
그리고 매암제다 세작,우전,박하차(공부),홍차는 저 Estate의 특징인지, 기본적으로 배 향기가 산뜻하게 밀려옵니다. 홍차같은 경우는 매우 특이했던게, 기후여건상 열대지방 처럼 강발효차는 만들지 못했지만, 그래도 발효도가 상당합니다. 발효도가 올라갈수록 강한 과일향 등이 나게 되는데, 이 녀석은 호박엿을 녹인 듯한 향이 나더군요. 참 토속적이고 매력있습니다. ^^;
화개동천! 참 좋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좋은 녹차에선 젖내가 난다고 하는데, 아미노산에 의해서 달달한 맛과 젖내가 가장 풍성하게 났던 녹차입니다, 약간 물을 가리긴 하지만, 용해력이 좋은물을 만나면 정말 달콤합니다.
숨어서 잘 안보이는 햇차원. 이곳은 다사랑 이라는 보급형 차와, 세작,우전급등의 이미지가 확 갈립니다. 진하고 고소한 맛을 좋아신다면 보급형인 다사랑을 구하시는게 좋습니다. (Poor man`s 효월 이라고도 하더군요) 반면에 세작부터는 매우 섬세하고 여린맛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고려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차 백차 홍차등의 발효차를 다 만드는 다원입니다.
녹차의 경우도 약간 국산녹차라는 느낌보단, 중국 녹차의 영향을 많이 받은 느낌을 줍니다. 결정적인 차이로 여러차례 포를 해도 향과 맛이 잘 우러납니다. 거기다가 배건도 배건이겠찌만, 다원 특성상 높은 열에서 매우 잘 견디더군요.
마지막으로 조태연가. ^^; 언제나 화려한 향과 맛을 보여주었던 조태연가지만 작년의 맛은 Cool하다 라고 표현할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퀄리티에서 만족도를 주는 차이지요. 올해는 과연 어떤 녹차들이 제 입을 즐겁게 해줄까요? ^^
덧.더 놓고 찍고싶었지만 공간이 확보도 안될뿐더러 지관등이 안보이더군요 ㅠㅜ 사진을 찍지 못해서 가장 아쉬운건 반야다원과 구례녹차 들입니다.
덧2.어디까지나 쉽게 구입할수 있는 차들로만 글을 작성하려고 고르고 고르고 또 골랐습니다.
덧3.사람의 입맛이라는게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이라서, 강하고 진한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중작이 가장 맛있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특정 다원의 경우는 중작을 가장 맛있게 먹었거든요 ^^; 비싼게 꼭 좋은건 아니니깐요(물론 비싸면 그만큼의 뭔가를 보여주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