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링고 5152 2007.02.03 15:49
 
 관련 정보
 
단 한 개 만들어졌다는 것은 조금 넌센스로 보입니다....
 
 
동일한 디자인에 다이아몬드 인덱스를 사용한 조금 더 최근에 제조된 제품입니다....
 
즉, 누구의 주문에 의해 단 한 개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1990년대 중후반에서 2000년대 초에 바쉐론 콘스탄틴에서 발매했던 여성용 정장 모델라인에 속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의 카탈로그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모델라인의 명칭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이 시계를 구입했던 사람이 특별했을 수도 있지만....
 
(구입자가 누구였는지는 시계만으로 알기 어렵습니다.)
 
이 시계 자체는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그 당시 바쉐론 콘스탄틴의 일반적인 여성용 모델입니다.
 
 
 
올려주신 정보에 따라 알 수 있는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브먼트
 
 
올려주신 시계 무브먼트 사진으로부터 이 무브먼트의 Vacheron Constantin Caliber 1132.2 라는 것과
 
 
F. Piguet Caliber 8.10 (직경 18.4mm, 두께 2mm, jewel 20, 파워리저브 48 시간, 박동수 21,600 bph)를
 
베이스로하여 AP와 VC, Cartier 등에서 여성용 모델 혹은 사각 모델들에 사용했었던 무브먼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이 무브먼트로부터 이 제품이 진품이라는 것은 매우 분명해 집니다.
 
혹시 케이스만 보고서 판단했다면 몰라도 케이스백을 열어서 이 무브먼트를 보았으면서도
 
짝퉁 운운했던 분들이 계셨다면 솔찍이 좀 안습입니다....
 
또, 전문가를 자처하는 분들이 케이스백을 오픈해 보지 않고도 진품 짝퉁 운운하는 것도 조금 넌센스입니다.
 
 
 
2. 제조시기
 
 
무브먼트 시리얼넘버와 케이스 넘버는 제조 시기를 추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무브먼트에 No. 844578 이라고 기재된 것이 무브먼트의 제조번호인 무브먼트 시리얼 넘버입니다.
 
 
케이스백 안쪽에 기재된 것이 모델 레퍼런스 넘버(Ref. 11060)와 케이스 시리얼 넘버 (667831)라는 것으로
 
케이스 시리얼 넘버는 시계의 케이스백 사진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것이고....
 
레퍼런스 넘버가 바로 이 시계의 가장 정확한 모델명입니다.
 
즉, 이 시계의 넓은 범위의 이름(모델라인명 : 익스트라플레이트, 데미플레이트, 패트리머니 등과 같은 여러 모델을
 
포괄하는 명칭)는 알 수 없으나, 이 시계는 Ref. 11060 모델이며 바쉐론 콘스탄틴의 카탈로그를 통해
 
이 넘버로 이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조시기는 VC의 경우 1980년대 이후의 케이스 시리얼 넘버와 무브먼트 넘버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경매에 등장했던 그 보다 낮은 번호와 그 보다 큰 번호를 비교해 보는 것으로 대충의 제조시기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엔티쿼럼은 이런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되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Vacheron & Constantin, Genève, "Les Essentielles", No. 769887, case No. 598013, Ref. 27093/454. Produced in the 1990's.Fine, extra-thin, 18K pink gold lady's quartz wristwatch with a "guilloché" 18K pink gold integrated bracelet "á mailles". Accompanied by a fitted box and certificate.
 
시계설명입니다만... "Les Essentielles" 모델라인에 속하는 Ref. 27093/454 모델이며, 무브먼트 넘버가 769887이며
 
케이스 시리얼넘버가 598013 번으로 문의하신 모델 보다 앞에 만들어진 시계입니다. 그럼에도 1990년대 제조라는
 
설명입니다.
 
 
 
Vacheron Constantin, Genève, "Phidias Automatic", No. 826468, case No. 663405. Produced in the 1990's, sold on December 24, 2000.Fine, self-winding, water-resistant, 18K yellow gold and stainless steel, lady's quartz wristwatch, with an integrated 18K yellow gold and stainless steel bracelet. Accompanied by a fitted box and certificate.
 
제품 설명입니다만...
 
무브먼트 시리얼 번호가 826468 이며, 케이스 넘버가 663405 로 문의하신 시계 보다 넘버들이 조금 앞서므로
 
거의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시계입니다.
 
1990년대 제조이며 2000 년 12월 24일에 판매된 시계라는 설명입니다.
 
이것으로 부터....
 
문의하신 시계가 1990년대말 혹은 2000년이나 2001년에 제조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판매일은 2000년~2002년 정도가 아닐까 하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즉, 무브먼트 시리얼번호와 케이스넘버의 대비로 부터
 
 
                                                문의하신 제품             가장 근접한 제품
 
무브먼트 시리얼 넘버                     844578                          826468
 
케이스 시리얼 넘버                        667831                          663405
 
제조년도                                      1999~2001 ?                  1990년대 (판매일을 고려할 때 1999~2000?)
 
판매년도                                      2001~2002 ?                   2000년 12월
 
 
종합적으로 위와 같은 추정이 가능해 집니다.
 
당시는 Vacheron의 제품들이 Les Essentielles와 Les Historique 등으로 구분되던 시기라서
 
문의하신 제품은 디자인으로 보아 콘템포러리 제품에 속하므로 "Les Essentielles" 라인에 속하는
 
Ref. 11060 모델로 생각하시면 될 듯하고....
 
특별한 한정판이라기 보다는 여성용 엔트리 모델로서 최초 구입자가 조금 특별한 분이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본사로 문의를 보낸다면....
 
제가 추정한 제조일자와 판매일자가 보다 정확하게 특정되는 효과(정확한 연도와 월 단위) 정도가 가능할 듯합니다.
 
브랜드에 따라서는 어느 판매장에서 판매된 것인지도 알려주기도 합니다만,
 
바쉐론 콘스탄틴의 정책은 잘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마, 큰 기대를 하셨다면 조금 실망하셨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떤 시계의 가치란 시계 자체의 가치 보다는 그것을 사용한 사람에 대한 가치가 중요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크리스티 경매에서 구입하신 것이라면 크리스티로 문의를 보내어 최초의 사용자에 대한 정보, 경매일 등에 대한
 
추가의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9] 타임포럼 9 2328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3] 타임포럼 21 2473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1 590957 2015.02.02
Hot [신청 마감] 5월 14일(화), 타임포럼이 2024년 2번째 정기 모임을 진행합니다! [49] 타임포럼 4 766 2024.05.02
Hot 소더비 시계 경매 (홍콩) [4] Energico 1 1322 2024.03.28
Hot Tic Toc과 함께한 도쿄 특파원 리포트 [34] Tic Toc 6 559 2024.03.06
Hot 크로노그래프 다이브 워치의 필수 조건 [17] 클래식컬 14 751 2024.01.20
1435 가품과 정품을 둘다보유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66] 트리플링 4 3249 2019.11.17
1434 닉네임 변경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9] 김태현 0 722 2019.11.18
1433 소통의 어려움.. [33] file 토리노 4 1348 2019.11.18
1432 중고장터 이용문의 질문드려요 [33] 엄마만두 2 987 2019.11.18
1431 날씨가 엄청 추워졌네요~ [16] 정매직 0 466 2019.11.19
1430 오늘 브라질과 축구 기대합니다. [17] 슬픈기린 2 497 2019.11.19
1429 비추천 놀이에 타포 포스팅 명장들 많이 떠난 듯 [10] 화인쿨 20 1859 2019.11.19
1428 잠시 이별해야 할 아이들... [44] file 쏘마 5 1972 2019.11.19
1427 알리망오 [1] file 한돌이 0 763 2019.11.20
1426 올해 시계 본격 입문기. [40] evas 4 2662 2019.11.20
1425 하하..결혼이 막연하다면 헤어져야겠지요? [47] 당근대장 5 10004 2019.11.23
1424 요즘 기변병이 [21] 조합장이다 0 875 2019.11.23
1423 좋은아침입니다~!! [14] file jinikun 0 606 2019.11.26
1422 3D Printed Watch Strap Test [21] file 지구인 3 1503 2019.11.26
1421 어머니 선물을 구입했는데... [53] 카키크로 5 1255 2019.11.26
1420 겨울여행 [26] 라온하다 2 606 2019.11.27
1419 퇴근중 은근 쌀쌀하네요 ~~~ [24] 균만이 2 528 2019.11.27
1418 날도너므추워져서~ [16] 미니미니민 0 470 2019.11.27
1417 탈모문학 [44] file 토리노 6 1789 2019.11.28
1416 여기에 시계 가격 문의해도 되나요? [20] 소년격파왕 4 1016 2019.12.02
1415 날씨가 점점 추워지네요~ [12] 초자 1 587 2019.12.03
1414 Tudor 시계의 뭉툭한 시침... [33] file 일찬TOWSOME 3 1425 2019.12.05
1413 태그호이어 A/S 비싸네요 [43] file 시보리 2 6047 2019.12.05
1412 잡담.. 백화점 탐방 [29] 라온하다 0 1111 2019.12.07
1411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32] 원조마늘 1 807 2019.12.08
1410 다빈치 전자시계 조립기 [14] file 누런페라리 2 958 2019.12.09
1409 수상한 식당 [49] file ecl66 0 1488 2019.12.09
1408 요즘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는 겨울왕국2를 보기 전 1탄 복습 [24] file 토리노 3 3039 2019.12.10
1407 홍콩 공항 면세점 요트마스터 스틸... [45] keompany 6 1993 2019.12.10
1406 두바이 출장중 논데 발견! [46] file neeee 5 1612 2019.12.13
1405 세차 하려다....ㅠ [25] 라온하다 1 822 2019.12.14
1404 한달에 한번씩 해외출장 중 수십개 나라 롤렉스 탐방 [44] neeee 2 2758 2019.12.15
1403 (정보/약스)스웻셔츄에 대해서 알아보자.jpg [12] file 후리후니 0 806 2019.12.15
1402 그린섭, 블랙섭 [40] 마스터풀 7 1050 2019.12.18
1401 이제 시계는 그만 늘려야하는데요 [42] 애아범 0 1155 201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