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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수~~~~ 많은 컴퓨터들을 두루 다뤄 왔으나,
주로 공급받은 기계들이나 보니 제 맘에 쏙 드는 조립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더래씸다.
웹세상에 정보가 널리고 널리기 전의 그 옛날엔(뭐 그래봤자 십년 전)
기능/성능명세상 충돌 없는 조합이라며 안심하고 모아서 리눅스 설치하다가는
중간에 '쫑' 나게 마련. -_-
게다가 아무리 허리까지 오는 붉은 머리를 흩날리며 다크포스로 무장한 저일지라도
용팔횽님들의 '안사도 되니까 이리와 보세요' 신공이 싫다보니 이래저래 힘들어,
대충 적당한 것을 주문하곤 했더랬지요.
이제는 온갖 리뷰, 사용기, 아직 출시 되지도 않은 것에 관한 정보가 넘쳐나고
앉아서 카드만 좀 열어주면 주문한 부품들이 당일 도착하는 세상이라
컴퓨터 조립하기엔 최고이지만,
그럼에도 눈치보느라 맘에 쏙 드는 조합의 컴퓨터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흐흐흐...
이번에 새 컴퓨터를 구성하면서 투명 아크릴 케이스에 (제가 이미 몇 달 전에 슬쩍 보여준...) 꽂힌 천생연분군이
'검정투명에 끌리지만, 무색투명이 나을지 검정투명이 나을지 결정을 못하겠다'기에 제가
"나는 무색이 절대로 좋더라. 내 것을 일단 만들어 보여줄 터이니
마음에 들면 무색, 그렇지 않으면 검정으로 하라"고 하였더랬지요.
그리하여 케이스 주문.
사실 케이스에 지금 쓰는 컴 내용물을 옮겨달기로 한 것이었으나,
'단추로 끓인 수프' 동화와 같이... 제가 은근 슬쩍
'보드는 바꿔야 겠다.', '그래픽 카드 한 번 좋은 것 써봐야겠다.', '매트랩이 안 돌아간다.' 등등의 소리를 하며...
결국은 지금 이 시점 (제가 생각하기에) 최고의 견적으로 (물론 더 고성능이 있을 수 있으나...)
씨피유(코어투듀오e8400), 보드(남들은 외면해도 난 꼭 인텔 보드를 쓰고 싶었다...), 그래픽카드(엔비디아 8800GT 512MB 우하하), 메모리, 하드디스크를 추가 주문... (아... 시기적절한 씨피유와 그래픽카드... - 나만의 생각일까 -_- 태클은 살살.)
(파워와 디비디기록장치 등은 새 것이 이미 있었으니...)
새로 마련한 비스타64비트, 비주얼스튜디오2008프로페셔널, 오피스류, 익스프레션스튜디오 등등
최고의 소프트웨어들까지 몽땅 정품으로 좌악~ 설치해씸다.
으하하하!!
아... 좋아서 죽어버릴 것 같습니다. -_-
이만큼 신이 났던 날이 뭐... 인생에서 한 번 정도밖에 없었던 것 가씸다.
아...
이런 컴덕후-_- 라고 하자니
뭐 온갖 것을 다 좋아해서...
이제 약간의 장식을...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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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너무너무 (본래의 반어적 강조법으로서의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여기에라도 떠벌이지 않으면 심장이 터져버릴지도 모르는지라
이렇게 적습니다. 핫핫.
너무너무너무너무 (본래의 반어적 강조법으로서의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여기에라도 떠벌이지 않으면 심장이 터져버릴지도 모르는지라
이렇게 적습니다. 핫핫.
그간 수~~~~ 많은 컴퓨터들을 두루 다뤄 왔으나,
주로 공급받은 기계들이나 보니 제 맘에 쏙 드는 조립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더래씸다.
웹세상에 정보가 널리고 널리기 전의 그 옛날엔(뭐 그래봤자 십년 전)
기능/성능명세상 충돌 없는 조합이라며 안심하고 모아서 리눅스 설치하다가는
중간에 '쫑' 나게 마련. -_-
게다가 아무리 허리까지 오는 붉은 머리를 흩날리며 다크포스로 무장한 저일지라도
용팔횽님들의 '안사도 되니까 이리와 보세요' 신공이 싫다보니 이래저래 힘들어,
대충 적당한 것을 주문하곤 했더랬지요.
이제는 온갖 리뷰, 사용기, 아직 출시 되지도 않은 것에 관한 정보가 넘쳐나고
앉아서 카드만 좀 열어주면 주문한 부품들이 당일 도착하는 세상이라
컴퓨터 조립하기엔 최고이지만,
그럼에도 눈치보느라 맘에 쏙 드는 조합의 컴퓨터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흐흐흐...
이번에 새 컴퓨터를 구성하면서 투명 아크릴 케이스에 (제가 이미 몇 달 전에 슬쩍 보여준...) 꽂힌 천생연분군이
'검정투명에 끌리지만, 무색투명이 나을지 검정투명이 나을지 결정을 못하겠다'기에 제가
"나는 무색이 절대로 좋더라. 내 것을 일단 만들어 보여줄 터이니
마음에 들면 무색, 그렇지 않으면 검정으로 하라"고 하였더랬지요.
그리하여 케이스 주문.
사실 케이스에 지금 쓰는 컴 내용물을 옮겨달기로 한 것이었으나,
'단추로 끓인 수프' 동화와 같이... 제가 은근 슬쩍
'보드는 바꿔야 겠다.', '그래픽 카드 한 번 좋은 것 써봐야겠다.', '매트랩이 안 돌아간다.' 등등의 소리를 하며...
결국은 지금 이 시점 (제가 생각하기에) 최고의 견적으로 (물론 더 고성능이 있을 수 있으나...)
씨피유(코어투듀오e8400), 보드(남들은 외면해도 난 꼭 인텔 보드를 쓰고 싶었다...), 그래픽카드(엔비디아 8800GT 512MB 우하하), 메모리, 하드디스크를 추가 주문... (아... 시기적절한 씨피유와 그래픽카드... - 나만의 생각일까 -_- 태클은 살살.)
(파워와 디비디기록장치 등은 새 것이 이미 있었으니...)
새로 마련한 비스타64비트, 비주얼스튜디오2008프로페셔널, 오피스류, 익스프레션스튜디오 등등
최고의 소프트웨어들까지 몽땅 정품으로 좌악~ 설치해씸다.
으하하하!!
아... 좋아서 죽어버릴 것 같습니다. -_-
이만큼 신이 났던 날이 뭐... 인생에서 한 번 정도밖에 없었던 것 가씸다.
아...
이런 컴덕후-_- 라고 하자니
뭐 온갖 것을 다 좋아해서...
이제 약간의 장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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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 반전.
실험(?) 서버로 쓰던 놈의 파워가 나가버렸는데,
다른 부분에도 이상이 있는지 아직 확인 못했고...
저놈 때문에 방방뛰다가 기운을 다 써버려 이 놈 살필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_-
아... 이 놈 맛 갔으면 큰일나는데 -_-
실험(?) 서버로 쓰던 놈의 파워가 나가버렸는데,
다른 부분에도 이상이 있는지 아직 확인 못했고...
저놈 때문에 방방뛰다가 기운을 다 써버려 이 놈 살필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_-
아... 이 놈 맛 갔으면 큰일나는데 -_-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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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 Toc
2008.01.21 17:50
-
Mystic Spiral
2008.01.21 17:53
인텔이면 ETA 뺨은 그냥 후드려(????) 치는 것 아니게씸꺄?
제가 피니싱은 안했으니... 제가 별로 수준 있는 제작자는 못되는군요. -_-! -
에반스
2008.01.21 17:54
험.. 저도.. 컴맹이라...
암튼.. 커스텀 하신거죠? ㅎㅎㅎㅎ 축하드립니다~~ -
Mystic Spiral
2008.01.21 18:00
잏힝~
고맙습니당! -
알라롱
2008.01.21 20:11
헉 이건 뭔가요? 새로 나온 개인용 원자 시계로군요. ㅋㅋㅋㅋㅋㅋㅋ -
Mystic Spiral
2008.01.21 22:28
잏히~
어여쁘죵.
그렇담 여기에 전파시계를... 맞춰서...
여러분 씨쓰루 좋아하시쟎습니까. 이젠 컴퓨터도...
(코럼의 골든브릿지에도 슬쩍 끌리더이다. 오메가 아워비젼의 옆구리 씨쓰루에도 끌리고... 옷도 씨쓰루로... 이 세상을 볼 때에도 통찰력 있게 see through...^^;;) -
달새랑
2008.01.21 22:40
뭔진 모르지만 대단하군여...기왕이면 밤에 불 번쩍번쩍 들어오는 걸로 하시지 그러셨어요^^;;; -
히든
2008.01.21 23:12
컴덕후 십니다.!!!ㅎㅎㅎㅎㅎ 저렇게 하면, 오버클럭에 열방출시 유리한건가요? -
bottomline
2008.01.22 00:50
열정입니다.............................. ^&^ -
엘리뇨
2008.01.22 01:52
아크릴 케이슨가요? ㄷㄷㄷ -
Mystic Spiral
2008.01.22 06:02
LED 달고, LED 있는 쿨링팬 달아서 번쩍번쩍 하게 할 꺼여요. 하핫... (쿨링팬 주문 완료...)
투명 아크릴 마씸당. :D 고급 아크릴은 참 쓰임새 많고 좋아요. 가공을 잘 해 주는 곳이 드물어서 슬프지만.
이 케이스는 열 방출에 좋기도 하고, 속이 늘 보이니 - 먼지가 타기 보다 - 오히려 제때제때 청소해 줄 수 있어 좋을 듯 합니다. (먼지제거기도 벌써 두 개 가져다 놓아씸다. 히히)
아... 보드 뒷면이 별이 가득한 밤하늘 같기도 하고
정말 행복합니다. 아아아아~~~@ -
4941cc
2008.01.22 11:03
캬 대단하십니다.
하지만 기계식이 아닌데 시스루시네요.-_-;;;
농담입니다. -
Mystic Spiral
2008.01.22 22:40
잏힝~
씨쓰루 정도가 아니라 심지어 막 뚫려있습니다.
전자파 퍼져라~ 퍼져라~;; -
pp
2008.01.23 00:14
내부 무브먼트들 피니슁에 좀 신경을 쓰셔야겠어용 ㅎㅎ -
kinkyfly
2008.01.23 18:47
오앙~ 케으블 보고 막 숨 넘어 갑니다... -
Mystic Spiral
2008.01.24 03:53
아직 썰렁해서 케이블 따로 정리는 안했습니당. ^^;;
이것저것 달고 나면 정리 좀 하여 다시 숨 돌려 넘겨 드리겠(?)습니다.
피니슁은 없고 계속 겉치장만... 핫핫.
고가의 고약한 시계브랜드와 같은 마인드.;; -
pukipuki
2012.01.04 19:03
하드만 바꾸심 잘돌리시겠내요
-
빈티지매니저
2014.09.12 23:44
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ETA부품들이 아닌 자사제 부품들로 독립제작 하신것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