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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이 부족하여 차를 바꾸실듯한 뉘양스를 살짝풍기시는듯 하여 몇글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몇가지 예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드레그 0-400M에서 예전 경험담 입니다. 구형아반떼(흡배기, 하이캠등 장착)와 아반떼 XD(휠 서스만 튜닝)가 붙었습니다.
결과는 XD의 대승... NA튠의 꽃은 하이캠이죠... 아마도 마지막단계일듯 합니다. 구형아반떼 운전자는 정식경기 경험은 없지만
여기저기 다니며 드레그 경험이 많았던 사람이였습니다. 허나 운전실력은 별로 였는듯... 드레그를 보다보면...
배기음으로 기어의 변속을 구분할수 있잖아요.... XD는 순정이므로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만...
여기서 재미있는 결과가 나온것이 였습니다. XD는 대구분이셨는데... 출퇴근 거리가 고속도로 100KM정도 포함 120KM정도를
매일 출퇴근 하던 차량이였습니다. 즉 길들이기의 차이가 이렇게 재미있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 입니다. 대략 3년전으로 기억합니다.
친한선배는 SKYLINE GTS-4를 타고 있습니다. 2000CC순정에 인터쿨러(R33) 및 흡기라인, 배기라인, 휠서스 순정터빈
GT-R과 같은 4륜입니다. 그 형님이 슈퍼카 동호회에 몇몇 지인들이 있는지라 그 모임에 나갔었지요...
당시 페라리, 포르쉐, M3, M5, 등 대략 10여대의 차량이 모여있었고... 그날의 최대 관심을 받은 차량은 SL-600
독일에서 750마력으로 세팅해서 들여온 차였습니다.
늦은시각 양재 IC에서 신공항 도로까지 달리기로 하고.. 출발 하였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2000CC GTS-4의 승.. -_-;;
그 선배 간이 없습니다. 간튜닝이 과다하여 간을 빼놓고 다니는... 허나 남들에게 위협적인 운전은 안합니다.
타고난 센스도 있었고 감각도 좋았고... 막강의 간튜닝으로... ^^;
SL600은 후미에 뒤쳐졌다는... 선배의 차량은 직선에선 추월당하고 약간의 차량이 있는 구간과 많지는 않지만 코너에서 승부를
했다고 합니다.
저도 예전엔 빠른 차가 좋았고 차만 좋으면 다 제가 이길줄 알았습니다. 이러한 경험들로 인해 많은 생각이 바뀌었고...
실제로 몇번 재미를 느끼기도 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투스카니 터보차량이 뒤에 붙음 애써 무시합니다.
이겨야 본전 지면 x망신에.. 사고라도 나면.. 견적의 차이가 크죠... 즉, 흥미를 못느꼈던...
한때는 과연 내차의 성능을 나는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 것 인가...라는 딜레마에 빠진적도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약간의 잔소리 개념으로 들릴수도 있습니다만 전혀 그런뜻은 아니구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드라이빙 스킬에 좀더 치중하심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절거려 봅니다.. ^^;
공도에서 배틀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하시더라고 초행길은 절대 피하시고 잘 파악하고 계신 곳에서 하시면 유리하죠..
저또한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만... 남남 북남 이네요.. -_-;;
한가지더 참고사항 최고속, 최대 RPM으로 10분이상 달릴경우 견딜수 있는 차량은 몇대 없습니다. 차량에 무리를 주지 마시고
항상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다음 차가 궁금해 집니다.. 혹시 저 대신 GT-R 35를 구매하여 대리만족이라도 시켜주실 생각은.. ^^;
일본차의 매력은 튜닝을 염두해둔 엔진의 포텐셜일듯 합니다만... 유럽차를 좋아하시는 분들과는 거리가 있더군요...
항상 안전운전 기원하겠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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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line
2007.12.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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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07.12.05 10:46
ㅋㅋㅋ 그렇죠. 아마추어 드라이버들 대부분 차량 퍼포먼스의 몇% 를쓸까요? 100 이란 능력치를 지닌차의 30% 를 가용한다고 하면 50 이랑 능력치를 가진차량의 100% 를 가용할수 있는 드라이버와 차량을 쫒아 가기 힘들지요. 특히나 테크니컬 코스에선 이러한 영향이 점점 커집니다. 롱휠베이스 차량이 북악 다운힐에서 경차에게 잡혀도 이상할 것이 없지요. 다만 대부분, 드라이버의 능력치를 늘리는것보다는 차량의 Capailty 를 늘리는것이 빠르고 쉽기 때문에 아마추어 레이서들이 차량으로 전투력을 판단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레이스의 시작은... 좋은 차량을 손에 넣는것...부터 라는 말도 있지요 ^^ -
skyline
2007.12.05 10:59
이니셜D를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ㅎㅎㅎ -
4941cc
2007.12.05 12:02
스카이라인님은 좋아하시는 차량은 저랑 완전히 다른 타입이시면서,
차를 좋아하는 방식은 거의 같네요.
스카이라인님과는 언제 한번 트랙에서 진입속도와 반응성 vs. 재가속의 토크와 트랙션 놀이를 하고 싶습니다. ㅎㅎ
저는 공도에서는 운전조차 별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_-
그냥 G가 안느껴지는 변속이나, 힐앤토나 연습하고 있지요. -
skyline
2007.12.05 12:41
5리터님 저 운전잘 못합니다.. ㅠㅠ
더군다나 이젠 세상의무게를 감당치 못해 하산하여 조용히 다닐수 밖에 없다는... ^^
힐앤토나 카운터는 아직까진 일상이지만... 중미산과 강원도 도로유실된곳에서의 두번의 전복은 너무나큰 아픔인지라..
극복해 내지 못했다는... -
타치코마
2007.12.05 16:31
두번의 전복 무허허허허..................전 또랑에 조수석 앞바퀴랑 뒷바퀴 몽창 빠뜨리고 견인차 두대 불러서 건져 낸거 말고는 와인딩에서 사고는 없었네요...ㅎㅎ 워낙 느리게 안전운전해서 그런가... -
skyline
2007.12.05 17:46
코너에서 부스트가 걸리네효~ ㅋㅋㅋ 오버가 나는 바람에 그만.... 폐차장으로 보냈죠.. -
4941cc
2007.12.06 03:51
헉 엄청 놀라셨겠네요...
전 앞으로 V-TEC도 안타야겠습니다. -
pp
2007.12.06 12:26
훗훗.. 전 코란도타고 드리프트 흉내낸다고 뻘짓하다가 차를 자빠뜨릴뻔한 기억이....;;;; -
skyline
2007.12.06 13:32
한창 운전에 자신이 있던시절... 태백 준용서킷에 가는길이였습니다. 당시는 길이 무척 험했죠..
선배의 코란도 290S를 타고 가는데... 카니발한테 그냥 추월당했습니다. 겨우겨우 따라 잡았더니.. 동네 아줌마 인듯.. -_-;;
코너를 돌때 라인이 참으로 정확한듯 했습니다. 아무런 지식없이 환경적 요인인듯... 우물안 개구리라는 것을 깨닳아 버린순간...
아무리 코란도에 적응을 못했다 하지만... 변명일뿐이였죠...ㅠㅠ 무서운 강원도 아줌마...
바쁜시간이라 할말은 많은데 몰래 쓰느라 내용이 부실해도 양해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