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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췌장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갑자기 학교로 엠뷸런스가 와서 무슨일인가 다들 궁금해했었는데..
한 교수님께서 실려가시고 곧 돌아가셨나봅니다
나중에(하루쯤 뒤?) 알게된일인데.
원래 암(췌장암? ;; 기억이 가물..)에 걸려 있으셨고 수술날자를 잡았는데.
강의는 끝내고 수술 받으시려고 수술을 미루셨나봅니다. 지금이 학기말기간이니 (언제가 수술날자였는지는 몰라도)
끝나고 12월 말정도로 미뤄두셨나보네요
점심도 아무렇지 않게 드시고 하셔서.. 다들 그 강의가 마지막 강의가 될줄 몰랐다는 말들이 들립니다. :(
아마 저같으면.
(물론 제가 그 신분에 도달할 가능성은 마치 율리스나르당의 천문시계를 길거리에서 줍는것과 같은 확률이지만)
암이요? 강의는 미루고 당장 수술해야지. 이랬을거같아요.
훌륭한 교수님이 한분 떠나가신거같아서 너무 슬프더라구요 :(
뭔가 영화에서나 볼법한 그런 열정의 교수님이 주위에서도 있었구나..
란 생각에..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그만큼 아쉽고 슬프네요 :(
여하튼.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생각난김에 부모님 정기검진 받았냐고 압박좀 다시 넣어봐야겠군요 -_-;;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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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2007.12.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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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2007.12.06 19:03
기사 링크 해둡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sid2=&oid=001&aid=0001849181&iid= -
클래식
2007.12.06 19:16
아~ 안타깝네요. 훌륭한 분이신 것같은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라키..
2007.12.06 19:28
헉 신문기사로도 이미 났군요 ;; 저도 방금 네이버가서 봤습니다 ;;
쩝. 저런 교수님을 봐서라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어요
.... 라지만 레포트 쓰다말고 자꾸 타임포럼 로그인 하는 저는 oTL...... -
스키너
2007.12.07 02:12
라키//명륜 후배 신가 보네요.흠...전 97년 졸업입니다.
때가 때인지라 인생 쪽박 났죠.흐흐...공부 열심히 하고 운도 따라서
원하는 곳에 가실 수 있길... -
스키너
2007.12.07 02:15
아...그리고 췌장암 말이 나왔기에 말인데 애플의 스티브 잡스
이 양반도 췌장암 걸렸습니다.의사가 마지막 준비하란 말까지 했는데
정밀 검사 결과 완치를 할 수 있는 췌장암의 종류라서 수술받고 잡스 살아났습니다.
잡스는 아직 하늘에 갈 날이 안 되었던 거지요. -
bottomline
2007.12.07 10:5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토리노
2007.12.07 14:27
저도 학교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니다만 작년에 은사님 한분을 떠나보냈습니다.
그분은 혈액암이셨는데.. ㅡㅡ
입원하시기 전까지 강의를 놓지 않으셨었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멀뚱
2007.12.07 15:4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췌장암은 치료비도 가장 비쌀뿐 더러.. 치료될 확률도 거의없는 최악의 질병... 고기좀 덜먹어야지...;;;;
그런데 네이버 뉴스에 마지막강의라고 하는 기사가 떳던데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