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어제 기상예보를 익히 듣고 잠을 청한지라 뭐 늦은시간 잠을 잤지만...
부모님이 아침부터 서둘러 깨우서더군요... 눈이 왔다고 차 밀린다고...
서둘러 아침먹고 출발했습니다. 작년엔 첫눈올때 말일이여서 회사에서 자금쪽일을 하는지라
무조건적인 야근이죠... 꽃선물과 함께 전화해서 메시지 전하고 좋은 하루였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엔 뭔놈의 하얀 똥가루가 차를 덮어놓고 길까지 미끄럽고 지저분하게시리.. 쯧!
그나마 하얀똥가루 덮어쓴 나무들은 이뿌긴한데 걸어다닐때 툭툭 떨어지면 역시나 댄장댄장...
주말은 어김없이 보딩하느라 그것들을 발판삼아 놀지만...
총기탈취사건으로 인해 출근길 검문한다고... 차 엄청 막히고... 암튼 주말 외엔 절대 똥가루를 안봤음 합니다.
마지막 올해의 소원은 월급전날(24일)엔 청명한 하늘 또는 비라도 오길 바라 나이다~
댓글 8
-
4941cc
2007.12.07 09:41
-
No.1
2007.12.07 10:16
헉.. 4941cc 님도 지오피 나오셨어요? 저 는 동부전선 쪽 사천리에서 근무했었는데..~!! -
알라롱
2007.12.07 12:43
저는 눈이랑 무관한 후방 출신으로 딱 한번 대전에 몇십년만에 폭설이 온 것을 겪은적이 있습니다. 크하하. 하지만 그날 마침 상황병을 서고 있었기 때문에 옆의 짬안되는 야공단에 전화해서 눈치우는 차 좀 보내줘요. 라고 전화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부대원들은 열라게 눈치우고 있는데 말이죠. 저는 눈과는 나쁜 기억이 없었습니다. ㅎㅎㅎㅎ -
카발
2007.12.07 13:17
음.. 저는 애매한 전방에 있어서 눈은 별로 못봤네여 .. 속초는 바닷가라 그런가 눈이 별로 안오드라구요 ㅋㅋㅋㅋ
근데 .. 어제 세차 했는데 눈이 오다니.. 쓰읍~~ -
라키..
2007.12.07 13:26
호호 전 어제 눈이 오길래 오랜만에 팔짱끼고 학교를 돌아다녔습니다 :)
사실 마음속으로는..
"아놔 왜 하늘에서 똥싸고그래... 나오기싫은데.."
이긴 했지만... -_-;;
아.. 사막에서도 눈 오더군요. 하하 ^^;
겨울에 자고 새벽에 일어나보니.. 드넓은 모래밭에 눈이 쌓여있는거보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
soulride
2007.12.07 14:13
저도93년도에 훈련소를 25사에서 보냈는데 정말 평생토록 치울눈 다치웠던 기억이 납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눈이 허리위까지 싸이는건 처음보고 어찌나 당황했던지..훈련안하고 이틀동안 눈만 치운기억이...그것도 갑자기 사단장인가 연대장인가 머시기 온다해서 부대정문에서 훈련소들어오는 2km남짓한 찻길을 새벽부터 저녁까지 빡시게 치워본기억이..그후로 저도 눈보면 하얀똥가루라고 그럽니다..-_- -
skyline
2007.12.07 16:41
==========================이젠 군대 이야기 입니다~================================== -
만두
2007.12.07 17:14
군대 이야기 보니까 솔로인 저로서는 더 슬프군요....
겨울에만 존재하는 스키 보드등의 겨울스포츠가 없었다면 저는 겨울을 저주했을듯....
게다가 GOP에서 눈치우던 생각만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