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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초반에 가장 유용한 아이템의 하나가 시계가 아닐까 합니다..
고참들이 시간 물어볼때, 근무시간 일어날때..시간 모르면 여지없는 갈굼...
그래서인지 군생활 초반에는 샤워할때나 잘때나 항상 시계를 손목에 두루고 있었습니다.
요즘 쥐샥이 많이 보여서 그때 생각이 나네요..회원님들께서는 어떤 시계와 함께 하셨는지요??
제 경우는 이등병 초반에 백라이트와 방수되는 튼튼한 시계인 베이비쥐(?)를 착용했습니다.
당시에 저한테 쥐샥은 너무커서 불편해 보였습니다. 아래 모델이 제가 이등병과 일병 휴가전까지 함께한 시계입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고참들이 시간을 물어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적응이 되다보니 베이비쥐에 흥미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그 베이비쥐를 노리던 고참에게 로션세트와 교환하였지요..그리곤 일병휴가때 마땅한 시계를 찾다 발견한
집에 쳐박혀있던 삼촌께서 사오셨던 시계가 있더군요...바로 sandy490 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시계였습니다. 칠흑같은 어둠에 야광이 참 근사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너무 험하게 사용해서인지 기스도 많이 나고 줄도 많이 헐었습니다. 제꺼가 아니었기에 삼촌께 새걸로 하나
구입해드리겠다는 약속을하고 겨우 혼나는걸 면했었습니다..(아직도 못 사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병장생활을 같이 했던 시계가 라도의 퍼플홀스였습니다.
모양이 상당히 로렉스형태를 띄고 있었고 어느정도 군생활했다고 메탈줄이 차고 싶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판매자가 말하던 로렉스이미를 차시느니 이 제품을 차라~ 이런말에 홀랑 넘어갔지요...
이 시계는 시계를 산 가격보다 나중에 수리비용이 배가 나와 골치 아팠던 시계였습니다..^_^
회원님들은 어떤 시계를 차시고 군생활을 하셨는지요???^_^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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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군생활을 럭셔리하게 보내셨군요. 야간 근무서다가 시계가 없다고 고참한테 얹어맞고 백일 휴가가서 집에서 놀던 스와치 시계가지고 와서 군생활을 함께 보냈습니다.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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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럭셔리 하셧네요...저는 월마트 5000원짜리 전자시계와 함꼐 4주를 보낸 후.........
파네라이와 함께 2년을 보냈습니다 껄껄 -
생각해보니 내가 군대있을 때 무슨 시계를 차고 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치맨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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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2007.01.15 19:23
특수 행정 사회 보안요원 출신이라 저는 무효~ @_@ -
고둥
2007.01.15 22:05
헉..제가 럭셔리했다면...Tic Toc님은?-_-;;; sandy는 삼촌께 하나 사드려야 하는데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
톡쏘는로맨스
2007.01.16 00:07
2년 내내 돌핀 차고 있었습니다. 수리비 안 들었습니다.................돌핀 만세...........ㅎㅎ -
달비지
2007.01.16 00:55
입대 3개월 전에 카시오 일루미네이터 W87H-1V를 구입해서 26개월의 군생활을 포함해서
총 5년 4개월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가 집에서 샤워하면서 바닥에 떨어뜨리는바람에 케이스가 깨져서 버렸습니다. T-T;
제가 직접 구입했던 첫시계이고 힘든 군생활을 함께 했던 시계라서 그런지 참 많이 아쉽더군요. -
woo쯔
2007.01.16 01:38
전 시계를 안 차고 갔다가 친구가 선물해준 카시오를 차고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제 친구에겐 베이비지샥을 선물했었구요. ㅋㅋ -
음.. 저는 이름도 없는 불들어오는 전자시계 하나 있었지요...
그것도 근무나갈때정도나 찼었고 평소에는 거의 시계찰일이 없었던 기억납니다.
논산에서 있다보니 훈련병들 들어오면 대부분 입소때 돈뿐아니라 고가품들은 돌려보내던지 하라고 교육시켰던 기억납니다. -
불고가 공익은 군대라고 하는게 아니다..
같이 놀라고 하지마.. -
내 님하가 뭐라 그럴줄 알앗삼.ㅋㅋㅋㅋ 군대에서 신병 벌이나 준 저승사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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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
2007.01.16 13:01
초기: 시계 없었음다. 시간 알면 더 괴롭습니다. 특히 몇일 지났는지 보여주는 지샥같은경우.........
중기: 지샥 차다가 아버지께 공물로 드렸죠. 최첨단 일본 테크놀로지가 들어간 최강시계 (뭐 틀린말은 아니지만)라고 말씀 드리고
자금좀 모았습니다.
말기: 지금 정신과 시간의 방 속에 있는듯 합니다. 시계를 보고있으면 시간이 좀 더 빨리 가는듯. 파x라이.... ^^;; -
때똥
2007.01.16 14:20
중학교때 아버지가 사주신(장학금 탔다고..) 알펙스 시계를 차고 신교대 들어갔다가 첫째날 세수하면서 세면대에 벗어놓고 왔습니다..
어떤놈이 주웠을련지....... -
오대산
2007.01.16 15:38
개X님 파케라이가 빨리 간다고 군생활도 빨리 가는 것은 아니랍니다. ㅎㅎ -
최고
2007.01.16 16:47
음 저는 군대가기전 영등포에서 군용시계라고 국방색에 파란불들어오는거 만원에 파는거 사갔는데 일병때쯤 시계과 연결부분플라스틱이 부스러져서 못쓰게되고 마침 선물들어온 타이맥스의 아이론맨 20주년기념모델로 버텼습니다. ㅋ 아이론맨이 튼튼하긴해요. 사실군생활하면서 쓰긴 아까울정도ㅋ -
RS
2007.01.24 19:06
훈련소 앞에서 파는 5000원짜리 시계로 6주 연명하다가.. 돌핀으로 바꿨습니다. 돌핀 정말 튼튼 하더군요..동생이 군에 가서 제가 쓰던것을 1년 정도 착용하였습니다.^^ -
네이버검색
2009.11.23 15:06
뭐니뭐니 해도
쥐샥이 튼튼하고 최고입니다~!! -
urologist
2010.02.04 05:24
돌핀이 대세 아니었나요? -
OnEDiE
2010.07.22 01:34
군대에서의 시계는 지샥이 롤레기고 돌핀이 오메가 정도였지요 ㅎㅎㅎㅎ -
카시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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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네스
2013.01.07 11:42
저희중대는 상병꺽이고부터 지샥을 할수 있었지요ㅎㅎ 참 그런건 누가 만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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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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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광
2018.09.20 08:47
돌핀입니다. 02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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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2cap
2020.06.02 09:06
지샥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