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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프레디입니다.
폴더에있는 직찍사진들을 정리하다가 예전에 착용하던 시계사진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사진도 재활용하고 포인트도 획득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ㅇ ^
 
 시계에 홀라당 빠져 산지 1년이 되었네요..
 1년전에 학교선배가 취업했다고 한 턱 쏘는자리에서  아주 멋진 시계를 차고왔더군요..
취업했다고 선물받았다는데 시계 하나로 어찌나 사람이 틀려보이던지 -0-
 제 스와치와 비교당해서 기분이 상한 저는 구매의사를 가지고 상표 스펠링을 기억해뒀다가  집에와서
검색을 하고 기절을했었죠 ..블랑팡이었습니다..문페이즈 -_-
그 이후로 선배시계 대용품(?)으로 달 모양이 있는 시계를 찾다가 결국 시계의 세계로 초대되었습니다 ㅎ
 
 그 이후로 한창 시계구입을위해 아이쇼핑을 하다가 드디어 하나 고르게 됩니다.
오리스 bc3입니다.  디씨 시계갤러리에서 자칭천재라는 분이 매일 인증샷을 올렸는데 그만 지름신이 오고만것이었습니다 ㅠ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처음 갖게된 오토시계이기도하구요..
하지만 순간 지름신이 온것이어서 구매한지 일주일정도가 지나니까 후회가 되더군요..
더군다나 bc3의 구매를 위해 TF의 스폰서를 해주시는곳에 찾아갔을때 본 무수한 시계들은 머리속에 계속 맴도는것이었습니다..
또 전에 끼던 스와치가 더 이쁘던데 왜 바꿨냐는 주변사람들의 반응도 후회감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물론 주위사람들이
그런 발언을 할때마다  바닐라향 나는 고무밴드를 그들의 코에 들이대며 스와치와 차별화를 시켜두긴했었죠 -_,-
결국 4개월만에 처분하고맙니다.. 하지만 요즘도 가끔 그 바닐라향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ㅎㅎ
 
 이번에는 갑작스런 지름신에 질러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고자. 위시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그때 작성했던 위시리스트는 시계의 세계에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구매욕구를 가져보셨을겁니다.
ㅇ해밀턴재즈마스터 크로노그라프(흑/백) , 파워리져브 인디케이터
ㅇ해밀턴 네이비 지엠티
ㅇ티쏘 르로클 크로노그라프
ㅇ프레드릭콘스탄트 클래식
ㅇ오리스윌리엄스
결국 이중에 르로클 크로노그라프를 택하게 됩니다.
특유의 진동,멋진얼굴,특히나 밸벳자켓을 입고 매장에 갔었는데 매치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일주일을 못가더군요.. 그렇게 느껴보고싶었던 진동은 식상하고..초침은 너무 작고..(오토특유의 초침움직임이
너무 좋은데 말이죠) 무엇보다 지나치게 두꺼웠습니다..42mm의 적지않은 케이스도 손목을 먹어버리는데 압도적인 두께까지..
아주 시계를 손목에 찬 느낌보다는 메달아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최근에야 손목둘레를 재보았는데 16cm더군요..
하지만 빅사이즈가 유행이라 40mm이하로는 위시리스트에 넣지도 않았었습니다 -_-
그리고 가죽스트랩의 질이 너무 떨어지더군요..버클도 너무 불편했습니다..
추가로 볼품없는 티쏘의 시계보관함까지.. -_-;;
결국 5개월후에 또 분양했습니다 ㅠㅠ
계산을 해보니까 이건 뭐..bc3의 경우 한달에 5만원, 르로클은 한달에 8만원주고 렌트한꼴이 되더군요 ㅠ
 
그래서 시계구매를 최대한 억누르며 시계에 대한 집착도 버려보고자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시계관련사이트에 접속을 해 있더군요..공부할때도 멍하니 위시리스트를 작성하기도 하고요 -_ㅠ
그리고는 3개월정도가 흐른 지금..
요놈이 제 손목에 있습니다. 
변함없이 오늘도 TF에 접속해서 다른 분들의 시계를 구경하고 있지만
미친듯한 지름신은 더이상 제게 강림하지 않네요 ㅎㅎ
모든점이 만족스럽습니다..예전시계들이 에보슈상태에 거친표면을 자랑하는 무브먼트들이었지만  요놈은
이쁘장하게 페를라쥬무늬도 있고 제법 수정이 가해진 모습에 흐믓하기만 합니다 ㅎㅎ
또 너무 얌전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있었지만  조금의 빛만 있어도 번쩍번쩍하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스럽기 까지 합니다 ㅎ
그리고 시계케이스까지 너무 이쁘네요 ^^ 누나가 보더니 치즈케익 사온줄알고 열어봤다고 하더군요..결국 들켰습니다 ㅠ
하지만 저도 누나의 명품가방을 발견해내서 서로 입 닫기로 했죠 -_,- 훗
결론은..아쿠아테라 만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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