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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83 26826  공감:2 2014.08.15 13:19

갓 30년을 살면서 생애 처음으로 사주팔자를 보았습니다. 요새 가장 큰 진로와 연애문제로.....


나름 유명하다는 곳에 가서 생년월일을 말하고 하나씩 풀이해가며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저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편재격으로 사업을 해야하는 사주라고 하네요


대학에서 법을 전공하고 고시에만 맘을 갖고 열심히 노력은 하지 않은채 다른 일을 하다 근래에는 지방 공기업에 계약직으로 들어가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중이었는데....


사실 말만 준비한다고 하지 양심에 손을 얹고 열심히 하지 않은 잘못이 느껴지더군요.


절대 고시는 보면 안된다고...안 되는 이유는 신체 중 간이 약하고 또 암기가 약해서 고시공부는 절대 불가하다고 하네요.. 또 이해를 해야 암기하는 스타일이지 절대 이해없


이 암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짚어주었습니다. 


또 틀어박혀서 공부만 하는 것은 못 견뎌하는 체질로 한 번씩 쇼핑도 갖다와야 스트레스가 풀리고 그렇다고 하네요.


이 부분은 굉장히 동감했습니다(노량진이나 신림동같은 곳에선 너무 답답해서 죽어도 공부하기 싫어하거든요)


공부를 해도 암기가 아닌 이해나 계산을 해야하는 세무, 회계 쪽으로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이재에 밝고 비리를 잡아내는 눈이 강하다며 이 부분을 혼동해서 법쪽으로 진로를 잘못 정한것 같다고...경제, 경영을 전공하고 금감원, 회계사같은 쪽으로 갔으면 딱인데라


고 너무늦게 왔다고 하시네요..^^


또 사주의 뿌리가 약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얻으면 그건 부수입으로 살면서 주수입으로 사업을 하는 눈이 트인다고 하네요.


(하긴 고시를 보려는 것도 궁극적으로 사업을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자 디딤돌로 생각했지 그쪽으로 끝까지 가려는 맘은 없었습니다)


또 제가 평소에 말수가 없어서 왜 그러냐 물었더니 원래 사주가 말이 없는 사주라, 할말이 없는데 무슨 말을 하겠냐며 말 주변이 없어 연애는 못하고 바로 결혼을 해야


한다고...ㅋㅋ(다행히 능력좋은 배우자운은 있다네요)


사주에 여자운은 68세까지 없으니, 저절로는 안 나타나고 알아서 소개팅을 하던 만들어야 한다고 하네요 


사주에 명예, 돈, 여자 등이 있고 특히 좋으 물건보는 눈이나 관심이 많아서 맘에 드는 물건에 꽂히면 잠을 못 잔다고 하니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근데 이건 누구나 그러지 않나요?)


앞으로 2-3년 후에 대운이 들어와 그떄는 무슨 시험을 보든지 되니 지금 여유 있을떄 진로를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요새 회사 이전문제 떄문에 맘이 싱숭해서 물어보니 내년에는 아마 사표를 쓰게 될거라고 아예 사표를 가슴에에 품고 다닌다고 하네요


괴로워서 미칠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사표를 쓰게 될거라고 하니...참...ㅠㅠ


그리고 봉사하는 것을 좋아하니 차라리 이참에 다 내려놓고 성직자쪽으로 가는 것은 어떻냐교 하니 그것고 절대 불가...봉사하는 마음은 있으나 자기 것은 다 내주면서까지


봉사하는 게 아니라 계산을 하면서 도와주는 성격이라고, 명품에 화려한 것을 좋아해서  제가 성직자가 되면 bmw타고 골프치는 성직자가 될거라고..ㅠㅠ 


거기다가 여자까지 몰래 만날거라고 하시니..참..


어릴때부터 인생설계를 부지런히 한 사람들은 이미 가정도 꾸리고 자리도 잡고 하는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무능해보일수가 없습니다.


이제 딱 2번 밖에 기회가 없고 열심히 할 생각도 없는 고시를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쪽으로 진로를 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인생의 선배이신 회원분들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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