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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빅사이즈 워치가 점점 주류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계도 패션처럼 유행이 있는 것 같은데, 빅사이즈 워치 유행이 얼마나 갈지 회원님들의 의견이 궁급합니다.
또 한 편으로는 IWC 파일럿 신형, 롤렉스 익스플로러 신형을 보면서 유행이 아예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았다고 생각도 되어지네요.
아래 링크는 시계사이즈가 점점 커지는 추세에 대한 뉴욕 타임즈 기사입니다. (아쉽게도 영문이네요 ^^;;)
http://www.nytimes.com/2011/12/25/fashion/mens-watches-keep-getting-bigger.html?pagewanted=all&_r=0
톰크루즈의 U boat 착용한 사진은 멋지네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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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1.0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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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크림
2012.11.02 02:00
그냥 제 생각입니다 :)
예전부터 그래오긴 했지만, 쿼츠파동이후 겪은 기계식 시계의 멸종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계의 본래목적보다는 조금 사치재이자 패션아이템,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한 용도로 쓰이게끔 시계제조사들이 유도한 점도 있다고 봐요
그리고 현재 이 비즈니스는 엄청난 성장세에 있고요
소비자들도 기계식 시계의 멋과 예술적 측면을 감상하고 누리는것도 있지만 '나 이거 차고다녀~'정도의 자기과시용으로의 시계의 역할이 매우 커져있기에,
점점 나보다도 남들이 봐줄 수 있는 시계가 되기위해 사이즈가 조금씩 커진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기능적인 면에서는 쿼츠, 전자시계보다 풍부하지도 않고 성능도 상향 평준화(?) 되어 있는 시계들...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않지만(이게 트렌드니까요 ^^;)
아마도 큰 변화가 없는 이상 오랜시간동안 오버사이즈된 시계는 사랑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아손목인 저는 시착도못해보는 시계가 자꾸 늘어날것같아 눈물이 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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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talgia™
2012.11.02 03:51
앞으로 빅사이즈 시계 유행은 계속 될것이구요.. 좀 더 바뀐다면 케이스 재질과 다이얼 색이겠네요
이미 다들 시작했지만 스틸에서 세라믹으로.. 아니면 이미 나왔던 DLC 코팅... PVD 코팅..
다이얼도 블랙다이얼이 주도하는 시대는 점점 없어질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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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REEN
2012.11.02 08:15
빅사이즈가 유행을 한다하지만 자신의 손목에 올라가는 시계는 나이를 먹을 수록 지름이 작아질 것 같습니다.
물론 또한 개인의 손목둘레치수에 따라 다르겠지요.
방패간지 사이즈만을 찼던 제 고등학생시절(Ø48mm...ㄷㄷ)과 현재의 시계를 비교하면 매우 많이 작아진 걸 볼 수 있죠(Ø42mm)...
전 손목이 굵은지라 안타깝게도 Ø41mm이하는 착용 불가 수준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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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ong
2012.11.02 08:16
저는 개인적으로 빅사이즈는 부담스럽더군요
40mm 이하로만 찾게됩니다.
특히 슈트에 매치할땐 더욱 -
아비시니안
2012.11.02 10:09
예전에 비해 시계를 찾는 세대가 젊은 영역까지 확대 되면서 빅사이즈 시계가 유행하게 된 것 같습니다.
시계 시장이 커지면 커졌지 작아지진 않을 것 같은 추세로 봐서는 당분간은 쭈욱~ 지속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41mm 정도가 가장 좋더라구요. (그러면서 지금 손목에는 48mm 시계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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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인생
2012.11.02 10:36
평소 옷차림도 시계 싸이즈에 큰 영향을 미치겠죠.
정장과 슈트를 하루 종일 입는 직장인이라면 현실적으로 45이상은 무리입니다...(양복이나 와이셔츠 소매 깃 너덜너덜해집니다...)
그래서 여전이 많은 브랜드의 드레스워치가 36~38로 나오는 거겠죠.(그 싸이즈가 와이셔츠 옷깃 속으로 쏙 들어가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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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마
2012.11.02 18:36
명품시계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온리워치에서 벗어나 두개 이상의 시계를 보유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면,
40mm이하의 정장용 시계와 40mm이상의 빅사이즈 워치- 주로 스포츠 계열 - 시장은 각자의 영역을 가지고 발전해 나갈 수 있겠죠.
저는 시계 사이즈가 일률적으로 커지거나 작아진다기보다는
복장과 용도, 그리고 장소에 따라 차별화된 시계를 차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적정한 사이즈의 시계가 계속 나올거고, 빅사이즈 워치 또한 지속적으로 출시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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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루
2012.12.30 13:28
전 빅사이즈 좋아합니다.
남북전쟁 당시 미국 남성의 평균키는 160대 초반이었고, 20세기 초반까지 비슷하다가 대공황 이후~70년대의 시기에 급격히 성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80년대 이후로는 신장의 변화보다 체중의 변화가 크게 나타났습니다.(men's health라는 잡지의 비만에 관한 기사 참고)
쉬운 예로 80년대 헐리웃 터프가이의 상징은 '가슴의 털' 이었고 근육질 배우는 아놀드, 스탤론 정도였지만, 지금은 007조차 근육질의 몸을 가져야하는 시기입니다.
예전엔 젓가락처럼 길어보이던 NBA 선수들도 다들 몸이 너무 좋아져서 이제는 일반인과 서있지 않는 이상엔 키가 큰지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런 건강하고 큰 몸 외에도 비만과의 전쟁은 이미 오래된 골치거리가 되었지요.
결국 시계 사이즈가 커진 것도 결국 이처럼 인간의 몸이 커졌기 때문 아닐까요?
커진 몸에 맞게 시계의 미적인 밸런스를 맞추려다보니...
앞으로도 사람들의 몸이 작고 가늘어지지 않는 이상 지금의 추세는 계속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