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님 환영 참치번개 후기 잡담

삼성동 어방참치에서 팀님 환영 번개가 열렸습니다. 1차에 저하고 시월의 눈님, TIm님 참석하셨구요. 2차에는 건무님이 잠시 들리셨습니다.

사진 보시죠. ^^

최근에 자주 가는 어방참치는 가격대 성능비가 훌륭한 집입니다.

첫번째 플레이트

참치는 세가지가 중요합니다. 원재료의 선별, 해동, 칼질.. 이집은 어느 하나 나무랄데가 없군요.

이런 부위는 다른 집가면 적어도 5-6만원 코스에나 나옵니다.

이 부위도 맛있구요

오늘 모인 시게의 모듬샷입니다. 아주 재미있는 시계들과 이야기들이 이 속에 녹아 있습니다.

두번째 플레이트

갈수록 좋은 부위가 나옵니다. 가마살..

머릿살

이부위는 뺨인가 그렇습니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라고도 할 수 있는 참치 머리 조림

녹진한 젤라틴이 죽음입니다. 식기전에 얼른 먹어야죠. 식으면 비릿해집니다.

시월의 눈님, 그랑 레귤레이터도 차보고

간만에 론진 착샷도 찍어봅니다.

팀님이 가져오신.. 파노 레트로그라프. 전세계 50개 한정판이구요. 저 무광 피니싱이 되어 있는 케이스가 무려 플래티넘. ㅎㅎㅎ

웃음만이 나옵니다. 

요런 입가심도 나오고

다시 세번째 플레이트. 이쯤에서 슬슬 맛있는 참치도 지겨워집니다.

또주네요..-_-;;

입에서 비린내가 날때까지 질좋은 참치를 원없이 먹습니다. 이 집은 음식도 좋지만.. 시계 사진 찍기도 정말 좋은 조명을 가졌네요. 

최곱니다.

마지막에는 뜨끈한 지리와 마끼로 마무리 해줍니다. 오늘도 여지없이 만족도가 높은 집이었어요. 훌륭합니다.

간만에 뵌 팀님은 나이를 거꾸로 먹었더군요. ㅋㅋㅋ 팀님을 만나면 늘 배울게 많아서 좋습니다. 오늘 그 짧은 시간의 번개동안..

포스팅 거리가 대여섯개는 나왔어요. 기쁩니다. 이 간략한 번개 후기는 이대로 두고... 오늘 나왔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하나 하나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사실... 파노 레트로그라프 하나만 해도... 할 이야기가 무지하게 많아집니다. ^^

늘 번개 끝나고 느낍니다만.. 소수가 모인 번개가 훨씬 재미있습니다. 이런 기회.. 쉽지 않은데 놓치신 분들이 안타깝다 할 밖에요. ^^;;

좋은 시간, 좋은 사람들.. 미치도록 멋진 시계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직 그 여운이 가시지 않네요. 아.. 이런 기분, 참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