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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16에 빠져있으면서도...........
 
찰때는 좀 불편하면서도 왠지 안차고 있으니 허전한 파네라이와 유사한 파x라이라는 시계가 그리워지기 시작하면서
 
약간 파네라이에 관심을 가져 보았었습니다.
 
라디오미르의 옆 곡선과 루미노어의 류즈가드라는 두가지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싶던 저에게..........
파네라이에서 그런 녀석을 입문용에 넣을리는 만만의 콩떡이라고 하신 바텀라인님의 조언에..... 조금은 마음이 수그러 들었고.
그분의 조언대로 엔트리 모델들을 한번 제대로 볼까나? 했던 마음이 생겼었습니다.
 
butttt!!! (bottom 이 아닌 however의 의미로 쓰였습니다. 훗)
 
............ 태양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고, 밥을 먹으면 응가가 나오고, 롤렉스가 있으면 놀렛수가 있고 돌체와 가바나가 있으면 돌쇠와 가마니가 있듯................... 역시 토리노님이 "어허~ 이 광대한 세계도 아직 모르면서 너는 어찌 아직 고개를 돌리려 하느냐...."라며 다시 화두를 던지시고 그 후 이어진 선문답 속에..... "어허..... 닐구오공 케이스와 류즈가드를 합친 모델들도 이렇게 파x라이들이 나오는군요....."하고 그 어둠의 시계를 요리조리 돌려보던 저를 흐뭇하게 쳐다보시던 어둠의 빛과 소금!!! 그분...
 
저는 지금 마크 16을 차면서..........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을 매일 하고있긴 하지만........ (사실 시계가 주인보다 잘생겨서
짜증나기도 하지만요. 훗훗....)
매일매일 조금씩 늙어가는 마크 16의 가죽줄과....... 민감하기가 서울역에 그지없다는 무반사 코팅이라는 마크의 유리를 볼때마다..... 여름을 위한 브레슬렛 시계가 필요해.... 라는 유혹에 매일 밤이 무서운 남포동 아저씨마냥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크 16에게 어떤 친구가 필요할까요..........
 
 
짜자잔~ 2월의 위시리스트!!!
 
1. 스피드 마스터 프로페셔널!!!
 
 아!!!! 이 선수 아주 꾸준해요!
 
사진 출처는 네이버 지식검색(-_-;) 입니다. 잇힝~
이 녀석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무시무시한 전설 그 자체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고로 구하면 정말 대박대박 캐대박이죠!
마크 16의 무반사 코팅에도 쪼잔하게 구는 녀석이 어떻게 운모유리를 배겨낼꺼냐구요?
어허....... 운모유리는 닦으면 되지 않습니까. 허허허. 그리고 유리 자체가 빈티지한 느낌으로 낡을수 있고요~
 
오메가가 자사무브 어쩌고 하면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는데...... 먼 훗날 이 재도약이 성공한다면
브랜드 프리미엄에 의해 덩달아 가격이 비싸질수 밖에 없는 시계고............ 만약에 이 재도약이 안습 망하게 된다면
오메가의 3대 지존중에 하나는 누가뭐래도 이 녀석이야!!! 라고 할수 밖에 없으니 가치가 그리 떨어지지 않을까... 아니
혹시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르마니아의 무브먼트를 가진 시계를 이만한 가격에 구할수있는데가 또 어디있나 하고 살펴봐도 찾기 힘드니, 무브먼트 컬렉션이라는 의미에서도 꼭 빠져서는 안될 전설의 마왕입니다.
 
칼리버 321을 탑재한 모델이 거쳤던 테스트이긴 하지만..... 훗날 칼리버 861 (현행 무브와 이래저래 같은 무브)도 비슷한
테스트를 통과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더 잘 설명된 글들이 한글 사이트들에서도 찾아보면 있기에 여기서 굳이 깊게 설명하진 않겠습니다만.....
극한 온도 테스트, 녹 테스트, 충격, 가속, 압력, 떨림, 소음등등의 수많은 테스트를 이겨낸 역전의 용사이지요.
이 테스트에 참가했으나 합격 못한 녀석들은 Rolex, 브라이틀링, 불로바. 롱기네스.. 아니 론진... 태그호이어 였었죠.
그렇습니다....... 롤렉스를 이겼다는 전설을 가진 스마 프로입니다.....!!!!!
 
그리고 곁다리로 이야기 하자면, 그 후 블로바가 미국의 project에는 국산품을 써라~ 라고 의회에 로비하는등
별 수를 다 썼었지만.........
훗날에라도 이런 테스트를 통과한적이 없었고 (언론의 관심에서 멀어진다음에 통과 했는지는 저도 몰것군요)
지금의 우리나라에선 연예인들 협찬시계로 간간히 이름을 날리고 있지요. 삼가 명복을... 쩝....... 
 
 
그렇습니다.... 저는 이 전설을 차고싶습니다. 꼭 나만을 위한 시계... 혹은 남들보단 나에게 더 잘어울릴거 같은 시계..는
아닐지 몰라도....
장롱에 모셔도 최고........
그리고 그냥 차고 다녀도 튼튼하기로 소문난 녀석이니....
 
 
아............ 질러줘야합니다!!!!!!!
 
 
 
2. 마크 16 스틸 브레슬렛.
 
마크 16 스틸 브레슬렛에는 크나큰 문제가 있습니다. 네. 가격이죠.
그리고 또 문제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마크 16에는 가죽줄이 더 잘어울린다는거죠.
 
그럼 도대체 비싸고 더 싼 대용품이 있는데 뭐하러 사려고 하니.......? 라고 물으신다면.....
 
그냥 웃지요......-_-;
 
이놈의 브레슬렛은 정말로 시계하나값이 뚝딱 나와버립니다.
다만, 가죽줄처럼 늙어가지 않고, 5연밴드의 작은 금속들이 한코한코 가공된걸 가까이 육안으로 보면 이런 쇠팔찌라면
차고싶어~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해외 iwc유저들이 한결같이 하는말이............... "그래..... 뭐 시계는 각자 생각하기 나름일지 몰라도
브레슬렛 만큼은 양보할수 없이 iwc가 세계 최고여!!!!!" 라고 말하는 부분을 볼때마다....
아........ 세계 최고의 무언가를 소유하고싶다는 이 욕망..... 마크가 없는 여러분들도 줄만이라도 지르고싶단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남자라면 흔들리는 두 글자... 최 고 !!!!!!!! (그리고 슴.가.정도..? -_-;)
 
 모 회원님이 친절하게도 퍼다 나르신 (퍽퍽퍽!!!) iwc 공방 탐험기라는 글을 머리아픈 게시판인 번역게시판에서 클릭하시면 (아... 여기서라도 광고 해야죠) 브레슬렛이 테스트를 받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아......... 아무리 튼튼한 물건이니 좋은 설계이니 하는 말은 여기저기서 많이 들립니다..... 하지만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야말로 가장 크게 감흥이 옵니다. ^^;;
 
 
 물론.................. 가격이 문제인데다가...............
 다시한번........ 마크는 가죽줄이 더 잘어울리죠. T_T;;
 
 
3.    Rolex Submariner non-date
 
 시계를 안차고 다닐때 혹은 파케라이를 차고다닐때는....... 하루하루 몇일인지 잘 알고 지냈었는데...... 그냥 필요할때 손목을
 
스윽 보면 되기 시작한 이후로 날짜를 시계를 보지 않고 말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 이것이 퇴화가 아니고 무엇이겠슴까!
 
서브마리너 넌데이트는...... 돋보기(싸이클롭스)가 없다는 점이........... 시계가 훨씬 더 깔끔해 보이게 해줍니다.
 
사진의 출처는 바텀라인 회원님께서 롤렉스 포럼에 올렸던 게시물에서 한장 살짜쿵 퍼온겁니다.
현행품은 아니지만.... 험 험......
 
다이얼 속의 대칭에서 더 안락한 느낌과 전체적인 깔끔함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전 이 녀석이 좋습니다. ㅎㅎ.
 
장점이자 단점은................ 서브마리너 데이트 모델에 비해 비선호 모델이라........
살때 더 싸고............... 팔때 잘 안팔린다 정도이겠습니다.
 
하지만........ 팔때는 나중일이고...... 일단 싸게 살수 있다는게 이 어찌 아름답지 아니합니까!!!!!!
 
어쨌든 데이트창이 없으니..... 안그래도 튼튼한 롤렉스가 단순한 만큼 더 튼튼하겠지~ 하는 마음으로의
호소도 플러스 포인트 입니다!
 
 
------------------
 
사실..... 이런 저런 글을.... 썼다 관두고 썼다 관두고 했습니다.
틱탁회원님의 시리즈물에 자극을 받아 저도 무언가 창작물을 내놓고 싶구나~하는 욕심이 생겼었었지만....
어느정도 진지한 주제에서는 제 눈에 차는 글을 제 스스로 쓰기가 너무나 힘들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타임포럼의 writer분덜에게 박수~
 
어쨌든 그냥 생존 신고입니다! ㅎㅎㅎ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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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12 정말 대단하삼!!!! [20] 시니스터 0 33601 200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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