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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상황 7341  공감:18  비공감:-1 2014.08.03 06:31

처음 시계 생활을 하게 된 계기가 바로 취직이었죠.


신입사원이고 젊었었고 하니 뭔가 좀 있어 보이기를 원했습니다.


시계를 고르는 것도 단순히 내가 만족하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 입에 많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제품에 손에가게 되더군요.


대한민국에서 시계 관심 없는 사람들도 누구나 안다는 롤렉스와 오메가 저도 한때 거기에 집착했습니다.


다른 시계 디자인은 보지도 않고 그냥 롤렉스와 오메가 매장만 갔죠. 또 다른 제품은 안보고 무조건


섭마와 오메가 씨마, 테그는 까레라였죠..


그때 부터 여러번 바꿈질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롤렉스 섭마도 차보고... 오메가 씨마스터 2254.50도 차보고..


아콰테라 구형 블루핸즈도 차보고 했죠.. 그런데 막상 사고 팔고를  거듭 하다 보니 남는게 없더군요. 그냥 지나간 시계일 뿐이더군요.


그냥 남들이 관심 가져주고, 비싸게 봐주고 그런것들에 혹했나 봅니다.  근데 어느 순간 부터 다 부질 없더군요..


작년 부터 저만의 역사가 담긴 시계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


단순히 과시 자랑이 아닌 저와 함께하면서 추억이 깃들어진 시계죠. 


그래서 최근 부터는 승진을 하거나, 연봉이 오르거나, 혹은 집안 경사가 있을 때 그럴 때 조금씩 돈을 모아서


그냥 제 마음에 드는 시계를 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아름다운 시계도 보이더군요.


가격대가 높지 않아도 제 마음에 꼭 드는 그런 보석 같은 애들이 숨어 있더군요..


시계 생활을 시작한지 7년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즐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보메메르시에, 모리스 라크로와, 레이몬드 웨일등등 여러 브랜드에서 보석을 찾는 즐거움이 생활에 활력소가 됩니다.


시계를 통해 작은 깨닳음을 얻고 난 이후 남의 시선속에 맞추기 위한 나의 삶이 아닌 나를 위한 삶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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