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로토셋 11095 2006.11.10 15:50
 
 
자동 손목시계의 단방향 혹은 양방향 감기에서 어떠한것이 효율적일까요 ?
 
아래의 글은 2006년 WatchTime 8월호에서 실린 각 시계 제조업체의 견해를 적어보았습니다.
 
 

 

 

 

MIRKO HEYNE

노모스 탕고마트 설계자

 

 

양방향 선호

 

노모스 Tangomat 의 자동 와인딩 메커니즘은 비교적 강한 메인스프링을 감아줘야 합니다. 강한 메인 스프링은 큰 밸런스의 사용이 가능하고 큰 밸런스의 사용은 높은 정확도를 가져다 줍니다.

 

우리 선대의 시계 제작자들 사이에는 하나의 공식이 있었습니다. “큰 무브먼트는 큰 부품의 사용이 가능하고 큰 부품은 높은 정확도를 가져다 준다”... 노모스는 이러한 관점에서 시계를 설계하였고 테스팅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 시계는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었죠일주일간의 시계 오차는 1분이 넘지 않습니다. 이 성능은 크로노메터 인증과 견줄 만 합니다. 이 결과는 노모스의 양방향 감기가 아주 적절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또한 로터의 크기가 왜 커야 하며 무거워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줍니다.

 

노모스 로터의 크기는 다른 경쟁사 시계의 로터보다 훨씬 큽니다. 이러한 큰 로터는 더욱 높은 와인딩 효율을 보여줍니다. 만약 당신이 단방향 감기 시계를 차고 있다면 당신은 자주 반대방향으로 헛도는 느낌을 받았을 겁니다. 이는 손목에 유쾌하지 않는 느낌을 줄 수도 있죠.

 

양방향 감기에는 이러한 결점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방향 감기 방식은 와인딩을 위한 회전수가 양방향에 비교하여 적습니다. 그래서 적게 감기게되고 따라서 로터의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로터는 더욱 크거나 무거워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일이 Tangomat에서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양방향 감기가 우리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MICHEL PARMIGIANI

파르미지아니 설립자

 

단방향 선호

 

우리는 우리의 다른 무브와 마찬가지로 캘리버 331에 단방향 감기를 채용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시계의 구조 때문이죠. 단방향과 양방향 감기에 대하여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만 회전하는 로터의 감기는 힘은 단방향이 훨씬 큽니다. 이러한 이유로 단방향 와인딩 시스템이 더욱 효율적이죠

 

 

 

 

 

 

 

 

 

 

PIERRE-MICHEL GOLAY

프랭크 뮬러 시계 연구 및 개발 책임자

 

양방향 선호

 

우리회사의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FM 3210에서 채용한 단방향 감기 와인딩 시스템인 “wheelbarrow”의 장점은 단방향 감기 시스템보다 2배나 빨리 감긴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활동량이 적은 사람이 찬 시계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줍니다. 양방향 감기 시계는 일반적으로 제작하기가 복잡하지만 그만큼 효율적입니다.

 

칼리버 FM3210은 브릿지와 플레이트 사이에 위치한 와인딩 시스템의 공간을 완전히 없애버렸습니다. 이 칼리버는 우리의 새롭고 최고의 칼리버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무브는 특히 작은 시계에 매우 적합합니다.

 

 

 

 

 

 

 

 

 

WILLY CHWEIZER

지라드 페르고 시계박물관 큐레이터 

 

단방향 선호

 

많은 연구 결과들(우리 회사의 연구 결과를 포함한)에서 일반적인 시계 착용 습관하에 단방향 감기 방식에 의하여 감겨진 메인 스프링들은 일반적으로 최대로 감져져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일반 시계 착용자들의 팔에 의하여 발생된 에너지는 시계를 정상적으로 동작시키는데 충분하다는 겁니다.

 

로터의 방향이 바뀔 경우 관성의 영향들을 극복해야 합니다. 이러한 영향들은 메인스프링으로 전달되어야 하는 에너지를 약하게 만들죠. 만약 로터를 한쪽 방향으로만 감기게 한다면 로터는 관성으로 더욱 오랫동안 돌아갈 수 있고 이 결과로 메인스프링을 효율적으로 감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단방향 감기는 더욱 적은 부품을 필요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단순한 것이 더욱 신뢰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더욱 작은 크기로 무브 구현이 가능합니다. 시계 사용자들은 작은 시계에서 높은 성능을 원하게 됩니다. 단방향 감기는 이러한 요구에 부합됩니다.

 

우리가 단방향 감기를 선택하게 된 것은 전략적인 관점입니다. 양방향 감기는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시계 사용자들은 많이 활동하는 사람보다는 책상앞에 앉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GP 3100 무브의 경우 Cyclotest로 6시간 정도만 차면 메인 스프링이 완전히 감져지는 표를 첨부하였음)

 

 

 

 

 

 

JEROME LAMBERT

CEO OF JAEGER-LECOULTRE

 

단방향 선호

 

우리는 칼리버 899를 두가지 방식으로 테스트했습니다. 일반적인 양방향감기 시스템을 적용한것과 일반적인 단방향감기 시스템을 적용한것으로 시험을 했죠. Cyclotest machine에서 감기효율을 측정한 결과 단방향 시스템에서 와인딩 시간이 양방향보다 훨씬 느렸습니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사람들의 손목에 직접 채워 테스트 했습니다. 우리는 메인스프링이 거의 다 풀려버린 시계들을 사람들에게 오전 8부터 오후 4까지 차도록 요청했었죠. 그 결과, 평균적으로 단방향 감기 방식이 양방향 감기 방식보다 2배나 더 잘 감겨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말미암아 우리의 970 패밀리에 단방향 감기 시스템을 개발하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다른 시계에는 양방향 감기 방식을 사용합니다. 우리는 또한 마스터 컴프레소 크로노의 칼리버에서도 양방향 감기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크로노그래프 무브가 더 큰 공간을 필요함에 따른 기술적인 결정이었습니다. 무브먼트의 특별한 배치는 현실적인 문제에 따라 해결해야 합니다.

 

 

 

 

 

 

MARC-ANTONE SUDAN

파텍 필립 칼리버 314 개발 프로젝터 책임자

 

단방향 선호

 

우리는 단방향 시스템을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단방향 방식은 양방향 방식보다 더 단순하고 정확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얇은 무브를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적은 공간을 차치하는 단방향방식이 훨씬 유리합니다. 와인딩 효율 관점에서 보면, 시계가 일단 사용자의 손목에 채워지기만 하면 두 시스템간의 차이는 없다고 봐야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9] 타임포럼 9 2330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3] 타임포럼 21 2475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1 591295 2015.02.02
Hot 2024년 2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포토 리포트 [12] 타치코마 11 192 2024.05.16
Hot 타임포럼 2024년 2분기 정기모임 참석 및 경품 추첨 후기 [20] 오메가이거 12 372 2024.05.15
Hot [신청 마감] 5월 14일(화), 타임포럼이 2024년 2번째 정기 모임을 진행합니다! [50] 타임포럼 4 860 2024.05.02
Hot 소더비 시계 경매 (홍콩) [4] Energico 1 1333 2024.03.28
32591 지금 시계가격 많이 하락했나요?? [20] 진가을 0 744 2023.09.13
32590 요즘 시계브랜드들보면 자동차브랜드 마케팅 비슷하게 하는 것 같아요. [7] hula 0 247 2023.09.13
32589 [스랑팡] 시부야 스와치 매장 - 전야제 [14] file 나츠키 4 569 2023.09.08
32588 가입인사 권한 없다고뜨는데.. [3] 조코비치 0 97 2023.09.05
32587 블랑팡 X 스와치(이걸 어디에 올려야 할지 몰라서요) [4] file DrJy 1 583 2023.09.05
32586 혹시 포인트 확인어디서할까요,,,,? [13] 롤온 0 156 2023.09.04
32585 세계 시계 역사 상식 13가지, 최초의 시계들 [13] 맥파이 1 881 2023.09.02
32584 2023 GPHG 시계 종류별 수상후보시계들 발표. [7] Energico 4 382 2023.08.31
32583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리뷰] 오리스 아퀴스프로 4000M(Oris AquisPro 4000M) [1] file 토리노 3 216 2023.08.30
32582 상하차 로봇... [8] file 토리노 3 294 2023.08.30
32581 골프라운딩 시계차시나요? [24] file Hankster 1 609 2023.08.29
32580 롤렉스가 부케러 (Bucherer)를 인수했군요 [10] 쿠키1987 0 626 2023.08.25
32579 하브링2 (Habring2) Messina Lab/JN Shapiro 콜랩 시계 [3] file Hankster 1 236 2023.08.23
32578 제주도 [2] 크레이용 0 134 2023.08.19
32577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리뷰] 해밀턴 재즈마스터 스켈레톤 오토(Hamilton Jazzmaster Skeleton Auto) [2] file 토리노 2 183 2023.08.18
32576 시계사고픈데 돈없어서 술풉니다 술퍼 ㅜㅜ [13] 쵸아쵸아 0 306 2023.08.17
32575 항상 멋진 유익한 답변을 주는 타포동지님들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7] file aquaaqua 2 297 2023.08.12
32574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리뷰] 미도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MIDO Multifort TV Big Date) [6] file 토리노 1 462 2023.08.11
32573 [뉴스]“조부가 물려준 70년 된 롤렉스 시계, 롤렉스가 망가뜨렸어요” [17] 토리노 5 522 2023.08.11
32572 계속 더우니까 진이 빠지네요... [7] file 토리노 3 292 2023.08.09
32571 명품시계 수리 박준덕 장인 [4] daum 1 458 2023.08.04
32570 제가 좋아하는 다이버워치 deepstar 소개해 드립니다. [8] file 꾸마 2 388 2023.07.28
32569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시계 리뷰] 불가리 옥토 로마(Bvlgari Octo Roma) [2] file 토리노 1 271 2023.07.28
32568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시계 리뷰] 오메가 씨마스터 75주년 서머 블루(Omega Seamaster 75th Anniversary Summer Blue) [3] file 토리노 2 245 2023.07.22
32567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시계 리뷰] 브레게 타입 XX(Breguet TYPE XX) [5] file 토리노 4 321 2023.07.14
32566 스위스 아미 나이프 시계 툴 [10] file daum 2 500 2023.07.11
32565 제가 본 가장 큰 칼리버 혁신 [13] Energico 1 571 2023.07.08
32564 김도토리... [6] file 토리노 1 300 2023.07.07
32563 포럼 자유게시판이 활발하지 않아졌네요 [14] 오션의왕 1 368 2023.07.07
32562 세차 했는데.... [12] 핑크롤렉스 2 263 2023.07.04
32561 시린이가 시계를 사 모으는 이유 [21] 닉넴노넴 2 615 2023.07.04
32560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시계 리뷰] 티쏘 시데럴(Tissot Sideral) [7] file 토리노 5 625 2023.06.30
32559 입문 후 고민 [15] 닉넴노넴 1 364 2023.06.30
32558 2023 only watch 구경하세요 [7] Energico 1 453 2023.06.30
32557 잠실에서 iwc 전시가 있네요! [6] file eyesofkids 1 325 202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