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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일 정도 TF를 처음 알게 되고 정신없이 글을 읽었습니다. 하루에 3~4시간 정도는 꾸준히 읽은거 같네요.
얼마전에 아버지에게 시계를 선물받고 얼마짜리인지(죄송합니다;; 아버지;;) 함 알아볼라고 하다가
결국은 이렇게 시계에 깊은 관심까지 가지게 되었네요.ㅎㅎ
선물받은 시계는 오메가 아쿠아테라 레일마스터 코엑시얼 모델이구요. date 창이 없는 모델입니다.
일본갔다가 사오셨는데 저도 왜 사오셨는지 처음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전혀 말을 안하고 사오신 거라.
제 직업상 정장밖에 안입는 완전 사무직이라 마침 시계가 없어서 어쩔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생기니 하늘에서 뚝 떨어진 기분이네요.
그리고 어저께 밤에 우연히 집에서 굴러다니는 시계를 하나 발견했는데요.
로렉스더군요; 줄이 끊어지고 시계가 가지 않아 예물시계였다는데 그냥 서랍에 방치중이었습니다.
모델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로렉스 데이저스트 모델이구요. 보석이나 로마자숫자 등이 없는 그냥 깔끔한 모델입니다.
유리에 기스가 심하게 가고 몸통도 좀 지져분하고 줄이 끊어져 있더라구요.
제가 궁금한 것은 이 시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입니다. 아 흔드니깐 다시 가더라구요.
분해소지를 하고 폴리싱을 해서 고이 보관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어짜피 한동안은 아무도 쓰지 않을 시계 그냥
그대로 방치할지..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모르겠습니다. 분해소지 및 폴리싱을 알아보니 30~40은 들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정식매장 기준) TF 고수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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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
2007.02.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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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omline
2007.02.26 00:40
와우......... 아버님께서 멋쟁이십니다............. 대를 이어 물려줄 시계가 탄생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
레일마스터 고민중인데 실물로 한번 보고싶군요,,, 착용샷이라도 올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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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터
2007.02.26 09:37
부럽습니다. 예쁘게 소재하셔서 차심이~~ 왜 이렇게 오래된 시계들이 탐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
우헐헐. 축하드립니다. 울 아버지도 그런 멋쟁이셨음 좋겠습니다.껄껄. / 롤렉스는 오랫동안 방치된 상태같습니다. 내부에 습기나 이물질 같은것만 들어가지 않았다면 케이스, 글라스 교환이나 오버홀 정도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식 A/S에도 문의해 보시고 일반 수리점에도 문의해 보시기바랍니다. 무브먼트에 큰 대미지가 없다면 일반 수리점도 무난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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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67
2007.02.26 22:15
답변 감사합니다^^ 조만간 착샷 올리겠습니다. -
헌터
2007.08.14 00:41
와... 아버님 멋지시군요.
아주 오랜기간 분해소제를 안하신거라면, 서비스 센터에 맡기시는게 좋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전 아무것도 모를 시절에 시계 안에는 '루비'가 들어있다는데 수리하시는분이 그걸 착복하시면 어떻하나? 하고 불안에 떨던 적도 있었습니다. (아버지께 물려받은 빈티지 오메가 때문에 였죠..... ㅎㅎ)
어쨌든........ 득템 매우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