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한동안 새로운 시계가 눈에 띄지않아 조용히 하루하루 지내던 오늘!
오전 모 사이트에 나온 시계를 보고 고민을 했습니다.
이번엔 이걸 살까? 하며,
그리고 퇴근후 집에와 와이프 눈치를 보며 괜찮은 시계를 봤는데 너무 좋다고 침튀기며 장점을 늘어 놓았습니다.
제 얼굴을 보며 조용히 듣던 와이프가 일어나며 하는말...
손목에 달랑 하나 차고 다닐꺼면서 뭐하러 시계를 몇개씩 사는지 모르겠다며
자긴 생활비 아껴쓰려고 아기에게 사주고 싶은거 못 사주는데 맨날 시계 타령이냐구.
한심스런 말투로 마음대로 하랍니다.
사실 고가의 값비싼 시계를 사들이건 아니지만
그런 말은 들으니 갑자기 아내와 아이에게 미안해졌습니다.
너무 나만, 내 좋은것만 사고 편하게 먹고 마셨나보다
그래서 오랫동안 시계 구입을 멀~리 해야겠습니다.
오히려 그동안 미친듯이 모아논 걸 내놔야 할지도.. 흐흑
그래도 좋은 남편과 아빠가 되기위해선 참아야죠...가정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 취미생활도 돈안드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뭐가 있을려나?
좋은 꿈 꾸세요. 갖고 싶은거 다 살수있는...
댓글 14
-
불량품
2007.08.11 00:16
-
bottomline
2007.08.11 01:05
그동안 모아 놓으신 것들...... 일단 먼저 사진이라도 보여주세요.......... (부제: 불난 집에 부채질하기!!!) 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상황은 알겠지만 넘 궁금해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한 남자의 (저는 절대로 유부남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비애를 애절하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
은빛기사
2007.08.11 02:49
언젠가,,,제가 시계를 사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봐야겠습니다,,,규모의 경제,,,과연 적당한가,,? 가문제인데...적당하게 그리고 필요하다면 아무리 소중한것일지라도,,내것을 내놓을수가 있다면,,멈추실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저도,,나이는 비록 어리지만,,(??) 두아이의 아버지로써 한가정의 가장으로써,,갈팡지팡 할때가 있지만,,나름대로 규칙을 정해놓고,,그안에서,,놀고있죠,,생활의 만족감이란것이 공통되어야 할부분도있지만서도,,
스스로의 문제도 간과할수없지 않겠습니까? 그로인해 얻어지는 무한의 것들에 위안삼으시고,,더열씸히 하시면 되죠,,ㅎㅎ -
Tic Toc
2007.08.11 11:04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왠지 남의 일 같지가 않은게..............브레게님은 착하시네요......................
저같은면 "난 자격이 있어!!!!!!!!!!!!!!!!!!!!!!!!!" 를 외치며 "몰래" 샀을텐데........................ -
톡쏘는로맨스
2007.08.11 11:42
저런 고민은 타임포럼 회원이라면 누구나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
곰님
2007.08.11 22:39
돈안드는 취미생활 종이접기 있습니다. (퍽퍽) 요즘 비슷한 생각 많이 합니다. 나의 능력이나 위치는 저 아래 있는데 감당할 수 없는 것들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고... 어려운 문제 인것 같습니다. ^^ -
비상의꿈
2007.08.11 22:53
아하! 종이접기? 그런게 있군요. 취향만 맞다면 좋겠네요. 돈도 많이 안들것 같고... 그런데 대개 남자들의 취미의 이면에는 어느 정도 지나면 약간의 "뻐김"이 들어가는 부분이 없지 않을까요? 은근하게나마.. 소인배 생각이였습니다. -
Kairos
2007.08.11 23:18
차라리 인형 눈붙이기는........(퍽퍽퍽!!) -
싼타페
2007.08.12 11:10
다 마찬가지 고민이 아닐까요?^^저두 결국엔 집사람 손목에 로렉스 채워주고는 요듬 평안합니다.....그러나....총알이 참 곱절로 드러가는데...평화를 위해 인내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
홍반장
2007.08.12 15:03
시계하나 지를때마나 싼타페님말처럼 곱절로 들지요....^^..아내님 입막음용으로 같이 질러야 하니깐요^^ -
파비
2007.08.12 18:02
역시..남자의 로망은 구.체.관.절.인.형.......................후다닥~.. -
Kairos
2007.08.13 12:17
ㅋㅋㅋㅋㅋ..... 파비님이 언론에 소개된 기사 링크 걸어야겠군요. (테러여~ ㅎㅎㅎ) -
파비
2007.08.13 14:53
캐찌찌님...그것만은....철푸덕..ㅜ.ㅜ; -
OnEDiE
2010.07.23 14:41
ㅠㅠㅠㅠㅠㅠ
가정의 행복은 배가 됩니다 헛헛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