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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단구입니다.

우선 지난번 비교기에 좋은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부족한 솜씨로 쓴 글이었는데, 세 시간이나 걸렸던 저를 측은히? 여기시어 추천도 많이 해주셨더군요. 감사드립니다.

금년 발렌타인데이 날, 저는 여자친구의 초콜렛...


...대신 제 돈 주고 직접 주문한 나토밴드를 제 자신에게 선물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영국에서 왔습니다. 흥.

몸둘바를 모르겠는 횐님들 칭찬에 힘입어 간단한 줄질기에 살짝 정보 + 해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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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토밴드를 차는가?


Bond_.jpg   

< 007도, 나토밴드도 원조는 바로 나 >


다들 아시다시피 나토밴드가 대중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건, 숀코네리가 그의 007 시리즈에 롤렉스 서브마리너 넌데이트와 함께 나오고 부터였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위와같은 모양의 스트라이프 나토를 007밴드라고 부릅니다.




bond.jpg

<정확한 섭마의 러그사이즈를 알려드리기 위해, 숀 형에게 한 층 파워풀해진 타임포럼 검색서비스를 권합니다>



그후, 롤렉스와 함께 이 나토밴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인기는 지금까지도 계속되어, 이제 하나의 대표적인 스트랩종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리나라분들은 싸보인다는 이유로 살짝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외국의 경우에는 연예인들도 나토밴드를 착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OB.jpg


잘 생긴 영국 청년 올랜도 블룸도,




DC_.jpg 


현행 007 시리즈의 대니얼도. 섭마에 나토밴드를 착용하네요.

...하지만. 지금의 제임스 본드 공식시계는 오메가.  그래서 몇몇 오메가 팬들은 그를 배신자라 일컫습니다.

"영화에서... 자랑스럽게 오미~가 를 외친 클레이그 너마저....."






DC.jpg

<응? 뭐라고 잘 안 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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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변절자라고 >


※역자주: 회원님들을 향한게 아님을 밝힙니다.

글을 쓰던 와중 또 한 명의 배신자를 발견했으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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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w Rolex DJ>






JB.jpg

<그럼 너도>


※역자주: 회원님들을 향한게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각설하고, 이제부터 간단한 줄질기를 보시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오늘의 상품은 단돈 2만원 안쪽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있는, 일명 나토밴드 입니다.



IMG_3372.JPG

<옷 입기를 기다리는 블랙오션이>




우리가 흔히 나토밴드라고 부르는 이 스트랩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NATO Strap : 가장 많이 볼수있는 얇은 소재의 나이론

JULU  Strap:  얇은 소재로 만들어진 나토의 단점을 보완한 나름 두툼한 나이론 스트랩

RHINO Strap: 줄루보다 살짝 더 두꺼운스트랩


이 중에서도 줄루스트랩은, 미국 MARATEC 사에서 만들어진 이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 한화 대략 4만원선 )

나토가 너무 얇다라는 불만을 가진 유저들이 많아다고 하네요.

허나 나일론소재의 밴드를 만드는데에는 큰 기술력을 요하는게 아니라서, 생산과정에서 브랜드만 뗀채 팔거나, 홍콩등지의 많은 스트랩판매처에서 자체제작을 해서 팔고 있습니다.

Timezone 이나 Watchuseek 같은 해외싸이트에서는 MaratAc 과 Timefactors 등의 싸이트가 반 정도의 가격에 품질이 괜찮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일부홍콩싸이트는 싸구려소재의 나일론을 판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줄루밴드는 쉽게 구할 수 있는데, 보다 많은 컬러옵션을 원하시는 분들은 구글에

[원하시는 컬러 + 해당스트랩명] 을 넣은 다음, 이미지를 클릭하시어, 해당 스트랩업체의 홈피에 가신뒤

주문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배송비까지 해도 한국과 가격이 비슷합니다 )



IMG_3370.JPG 

IMG_3371.JPG 

<스트라이프 본드 스트랩 = NATO / 오렌지 = RHINO. 두께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



Rhino 스트랩은 판매처가 다른 두 개의 스트랩에 비해 많지 않은관계로, 저는 영국에서

나일론의 원조라고 할 수있는 나토와, 두껍다는 리노 스트랩 하나씩을 주문하였습니다.

두께감은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살짝 차이가 납니다.




IMG_3373.JPG

<이런식으로 끼워집니다.>



제조사 이외에도 몇 가지의 스트랩 형태가 있는데요, 크게는 원피스 / 투피스 (일반 시계줄) 의 형태로 나뉘고,

거기에 링이 몇개가 부착되어 있느냐에 따라 나뉩니다. (버클제외 2링 / 3링 / 4링 )

저는 2링을 주문했고, 또 추천합니다. 3링 혹은 4링은 시계 뒷백과 손목사이에 스트랩이 두개가 겹치게 되는 형태입니다. 시계가 조금 뜨는 느낌이랄까요?

이는 원 피스 줄의 특성상, 시계가 의도치 않게 밴드위에서 움직이지 않게 함을 위한것이나, 사실 빡빡해서 그런 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됩니다.

또 하나의 2링의 장점은 버클체결부위를 손목 어느곳에나 자유롭게 놓을수가 습니다.

랩탑을 자주쓰시는 분들은 버클부위가 컴퓨터에 쓸리는 것이 신경쓰이기 떄문에, 버클부위를 움직일수 있음은 큰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789b6d5d3e95e998304f846249a05eb7.jpg

<4링 제품을 끼운모습. 양쪽의 버클2개씩이 고정되어 있어 버클 위치를 조절 할 수 없습니다.>



나토밴드는 본래 군용으로 제잘되었는데요, 이는 편안한 착용감 / 질긴 내구성 / 그리고 스프링바 한쪽이 빠져나가도 시계가 손목에서 이탈되지 않는다는 점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에게도 적합한 특성이라 여겨 집니다. ( 강밑으로 이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 )


IMG_3387.JPG

<이런식으로 매달려 있게 됩니다>







또 다른 하나의 큰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다양한 "깔맞춤"이 가능 하다는 점 입니다.

저는 수퍼오션 2의 다양한 이너베젤을 봤을때, 나토밴드와 색을 맞춰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저는 무난한 블랙을 선택해 버렸지만, 포럼내의 블루오션 유저분은 하늘색 혹은 파란색 스트랩을,

옐로오션 유저분은 검정에 노랑 스트라이프 등을 여름에 시도해보시면 산뜻할듯 합니다.



IMG_3378.JPG IMG_3385.JPG

 <오렌지 깔맞춤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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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의 디자인을 약간 닮은 탓인지, 본드스타일의 스트랩도 좋은 매치를 보여줍니다.

전체적인 착용감은 역시 소문대로 아주 편합니다. 싸보이지 않냐는 의견도 있지만,

오히려 외국포럼에서는 그 태생이나 본드의 영향 탓인지, 쿨해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실착해보면 저 본드스타일의 줄은 셔츠와도 좋은 매치를 보여줍니다.




IMG_3382.JPG    IMG_3380.JPG

 


두께의 차이는 보시는바와 같이 줄이 겹쳐지며 - 버클의 모양과 더불어 - 조금 더 차이가 납니다.

얇은 쪽의 나토 스트랩은 뭉치는 부분이 더 깔끔하게 모여집니다. 한마디로 셔츠류와 더 나은 매치를 보입니다.

반대로 브라이틀링에는 두꺼은 느낌의 시계가 많은 만큼, 살짝 더 두꺼운 리노 + 포인트가 되는 색상으로

여름에 티셔츠류와 같이 매치해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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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듯 다른 매력의 두 스트랩>




알아두실 점은, 브라이틀링이라는 브랜드는 대체적으로 스프링바와 시계사이의 간격이 상대적으로 좁게 나옵니다.(적어도 에어로마린 라인은)

이는 가죽줄질시 일체감이라는 장점으로 작용하는데요, 조금의 차이지만 리노 밴드는 나토와 달리 들어갈때 상당히 뻑뻑합니다.

(일부 파네라이 스타일의 스트랩은 그 좁은 간격때문에 스트랩 러그부분을 사포로 갈아야 겨우 들어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매도 쉽고 색상도 다양한 나토 혹은 줄루 스트랩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시계 악세서리의 높은 가격책정을 고려 한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색 다른 깔맞춤을 통해 여름에 센스를 뽐내는 것도 좋은듯 합니다. 미국애들 표현으로 쿨~하게 말이죠.



이상 나토밴드 줄질기를 마치겠습니다. 포럼분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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