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와 함께한 크리스마스(부제 : 브라이당 회원님들의 최고 선호 안주는?)

안녕하세요~ 인천호돌이입니다^^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전 오늘 크리스마스 연휴로 무조건 연차를 내라는 회사의 익숙치 않은 배려로,

25일~26일 가족과 함께 교외에서 1박하고 왔습니다.

다른 날도 아니고 크리스마스인데 벤틀리를 두고 갈 수는 없겠죠?? ㅎㅎㅎ

제가 예약한 숙소는 여주에 위치한 선밸리 호텔입니다. 최근에 지어져서 깨끗하고 아기와 같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워터파크가 있다길래 결정한 곳이죠~

로비로 들어가니 크리스마스답게 트리가 저희를 반겨주네요~

같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위치만 바꿔서 찍어봤는데 분위기가 참 다르네요 ㅎㅎ

체크인 후, 방에서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테라스가 있었으면 사진이 더욱 선명했을건데 좀 아쉽더라구요~

밑에 사진은 아침에 조식먹은 식당에서 찍은건데, 이 쪽 풍경이 훨씬 더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멋진 풍경만 보면 다들 자연스레 왼손 올라가지 않으신가요? ㅎㅎㅎ

그리고 막상 내려와서 보니, 운치는 있는데 약간 황망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저녁으로는 연애할 때는 와인에 칼질하는 곳에는 가야 남자가 뭐 한 것 같았지만,

결혼하니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는 메뉴를 잘하는 식당으로 가는거죠~

제목에도 적었듯이, 제가 가장 선호하고 좋아하는 음식이자 안주는 바로바로바로~~~~~~~

그렇습니다. 저는 "육회"를 소주 안주로 가장 좋아합니다~!!

참고로 와이프는 육회를 입에도 못 대는데, 제가 예의상 한 입 줄까 물어 볼 때마다 싫다고 거절할 때,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ㅎㅎㅎ

지금 사진으로 봐도 또 군침이 도네요~

암튼 육회만큼은 맛있는 식당을 찾아서 먹을 정도로 좋아라 합니다.

브라이당원분들 인천 오시면 제가 육회로 함 대접하겠습니다^^

이제 여주에 왔으니 방앗간에도 함 들려야겠죠??

사실 제꺼를 사러 간 건 아니고 와이프에게 줄 생일 겸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갔습니다.

그리고 노리는 건 선물 사주고나서 떨어지는 콩고물 하나~!!

역시 조공을 했더니 기분 좋아 졌는지 사고 싶은거 뭐 하나 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셔츠를 하나 사야겠다고 들어간 집은..........

마음은 이 집이었으나, 허나 현실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제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미 다른 아이템으로 받았기에, 씁쓸한 마음 벤틀리로 위로받았습니다 ㅎㅎ

암튼 이번 크리스마스는 여주에서 나름 유익하게 보내고 왔네요~

그럼 남은 주말 브라이당원분들 모두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벤틀리 투척하면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