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68회 한글날입니다.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과학적이라 소개될 만큼 우수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언어를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날이지요(다들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주변에 고유어와 한글로 된 것들이 무엇이 있나 찾아 보았습니다
1.OO은행 카드인 "가온누리"가 눈에 들어오네요
가온누리-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상의 중심이 되어란
뜻으로 가운데를 뜻하는 "가온"과 세상을
뜻하는 누리의 합성어인 순우리말입니다
2.대학때 토론 소모임 활동시절에 냈던 학술지인데
소모임 이름이 "시나브로"였습니다.
오랜만에 꺼내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시나브로-틈틈히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란
뜻의 역시 순우리말입니다
3.동네로 나와 봤습니다. 오~순한글로 된 "큰빛"
교회 반가운 마음에 찰칵! ㅋㅋ
4.아무리 돌아 다녀도 외래어 일색의 간판들만 보이
네요 .집으로 들어와 한글을 찾아봅니다
와~참이슬! 캬~~ 너도 한글로 지어졌구나!
앞으로 마실때도 뿌듯할 그이름 참!이!슬!
5.오후 참시간 출출할때엔 역시 라면이지요
아니~너구리도 한글이였군요!! 매운라면 친구라면
등은 한자가 들어갔는데 넌! 한글이구나 반갑다
너구리야!
6.입이 심심할때 주전부리가 생각나네요
그때 보이는! 오!감자 영어로 도배되다시피한
다른 주전부리거리와는 다르게 한글로 오!란
감탄사로 흥을 돋아 만든 이름 오!감자
앞으로도 한글사랑차원에서 많이 사먹을께!
정말 돌아 다니며 한글과 순우리의 고유어로
된 간판을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하기사 저부터도
별명을 영어로 했으니 할말이...그래서 오늘만큼은
글올림(포스팅)을 한글로 표기해 보았습니다
표정표시기호(이모티콘)도 최대한 자제하고요
제별명도 한글로 썼습니다
그냥..적어도 오늘 한글날만큼은 이래야될것 같네요
우리 흠...(뭐라고 해야할지..)우리 날개모양시계를
좋아하시는 여러분! 여러분들께서도 오늘만큼은
한글날의 뜻을 되새겨 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그럼 남은 쉬는날 즐겁게 보내세요
이상 비알이였습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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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jk
2014.10.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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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2014.10.10 13:34
첫방문 감사드립니다 토미제이케이님!
나름 노력한 흔적이 보였습니까?
창의력씩이나요 그냥 한글날이라 갖다 붙혔을뿐 입니다
토미제이캐이님의 릴레이야말로 신선한 릴레이였습다!
좋은 말씀과 추천 감사드립니다!! -
그린라이트™
2014.10.09 20:56
정말 오늘의 포스팅에도 정성이 묻어납니다. 추천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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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2014.10.10 13:39
멀리서 힘드실텐데 이렇게 방문해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그린라이트님!!
이렇게 멀리서도 봐주시러 오시는데 어설프게
올릴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도 더 정성을 들여 올리겠습니다!!! -
TIME
2014.10.09 22:16
재미있으면서도 많은걸 생각하게끔 해주시는, 역시 비알님..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멋진 글올림 잘 봤습니다~!! ^^
정말 길을 걷다 보면 외래어가 포함되지 않은 순우리말로만 된 단어를 찾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외래어를 포함해서 만드는 브랜드명, 서비스명, 간판들이 더 세련되게 느껴졌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대학시절에 학술지까지 내셨을 정도라니.. 완전 멋지십니다!!
항상 올리시는 글 내용을 보면서 범상치 않음을 느꼈는데.. 역시였군요!! ^^)b
근데..
소주는 참이슬을 좋아하시나요? 라면은 너구리를 좋아하시나요?ㅎㅎㅎ 이렇게 또 통하는 항목이 추가되는건가요?ㅎㅎㅎ
오감자도 좋아하는 과자 중에 하나고요^^;;
이제 여자친구분도 귀국을 하셔서 오늘은 오랜만에 즐거운 데이트를 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좋은 밤 되시고요~ 내일 하루 더 빡시게 화이팅 하시고, 즐거운 불금 되시기 바랍니다^^
(추천은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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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2014.10.10 13:59
재치쟁이 시간님! 큭큭
바로 한글로 댓글을 달아주시네요!
뭐 실은 저도 잊고 지내다가 이렇게 한글날이 되서야
한글의 우수성과 제 자신이 얼마나 외래어를 남용
하는지를 깨닫는 답니다.
학술지라 해서 대단한게 아니고 그냥 토론했던 것을
모아서 책으로 펴낸것 뿐이라 시간님의 칭찬이
그저 쑥스럽기만 합니다 헤헤
네~참이슬을 좋아하고 제 단비(여자친구의 옛말)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는 너구리! 짭짭한 걸 좋아해서
자주 찾는 오!감자 이번에도 이런 우연이!!
이러다 눈 두개 코 하나 입 하나 막 이런걸로 우연을
가장하겠는걸요 하하하(역시 감정표시기호가 편하군요)
뭐 시간님과 저의 가장 큰 닮은꼴은 바로 시계를
좋아하는 사실이 아닐까요! 이 우연이 제일 큰
인연이 아닐까 생각되어 집니다 허허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시간님 큭큭
말씀처럼 어제는 오랫만에 단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하하
벌써 금요일입니다 요번주는 연이은 쉬는날로
시간이 참 빠르게 가는군요!
시간님께서도 줄거운 금요일 되십시요!! -
차콜그레이
2014.10.09 22:59
역시 비알님 포스팅은 명불허전이네요.
오늘 포스팅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데이트 하면서 오늘은 한글날이니까 영어쓰지 않기로 했는데..
두세시간만에 불편에서 관뒀네요...
홍대거리를 걸으면거 다 영어인 간판들보고 약간 씁쓸하기도 했구요~
그래두
비알님덕에 다시 한 번 한글날을 되새기게 됬네요~ -
BR
2014.10.10 15:04
넘치는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진회색님 큭큭
단비님(여자친구의 옛말)과 알콩달콩 사이가
좋아보이십니다 한글날이라 영어 안쓰기라..
재미있는 제안이였네요 큭큭(감정표시기호가 편하네요)
저희는 그런거 하기엔 년차가 좀 큭큭
저도 이번 글올림때문에 돌아 다녀보니 한글로 된
간판이 별로 안보이더군요
매일매일 생각할순 없겠지만 말그대로 한글날만이라도 한글에 대해 생각하고 올바로 사용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하
금요일이네요. 진회색님께서도 즐거운 금요일 되십시요 -
jhjvl1
2014.10.10 15:00
BR님 한글 포스팅 잘봤습니다~!!
그냥 평범한 휴일 처럼 지나갈수도있던 한글날을 BR님 덕분에 다시한번 한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어느덧 한주가 또 흘렀네요 오늘 마무리 잘하시고 주말 재밌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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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2014.10.11 15:04
어이쿠~시험 공부로 바쁘실 제이에이치제이브이엘1님께서도 오셨군요!(한글로 쓰려니 별명이 되게
기시네요 큭큭)
뭐 다른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적어도 한글날만큼은
그 의미를 생각해서라도 한글사용에 더 신경써보자는 목적에서 올려봤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지금 제대로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헤헤
시험이 얼마 안남아 연속되는 쉬는날도 공부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고생하신 만큼 꼭! 좋은결과가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
nick1234
2014.10.11 01:31
좋은생각 은행(아이디어 뱅크) 비알(BR) 님~!
오늘도 어김없이 멋진 포스팅으로 사로잡아 주시네요 ㅎㅎ
사로잡힌 댓가로 풀려나기 위해서는 추천을 드려야겠죠? ㅋㅋㅋ
아무리생각해도 비알님은 창의력 대장(캡틴)이십니다
창의력 학원이라도 하나 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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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2014.10.11 15:09
와~닉님 오셨군요!
재치만점 이시네요! 좋은생각 은행 큭큭
항상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어떤내용의 글올림을
써볼까?"
그럼 정말 신기하게도 이야기거리 딱! 하고 나옵니다
이게 다 닉님을 비롯한 여러회원님들께서 제 글올림에 크게 반응해 주신 덕입니다 헤헤
잔머리와 말장난에 가까운 수준이라 학원은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큭큭
언제나 뼈와 살이 되는 칭찬과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
이다앤
2014.10.20 21:20
슈오2는 색깔별로 이쁜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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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2014.10.21 17:21
지난 포스팅에 이리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다앤님^^*
네~맞습니다!!
슈오2는 색깔별로 개성이 다양하여 정말 매력적인
시계이죠(여력만 된다면 색깔별로 다 모아 보고 싶네요 ㅋㅋ)
역시 오늘도 많은 고민의 흔적이 보이는 포스팅~~ 정말 BR님의 창의력에 박수 드리며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