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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시계는  1952년 처음 출시된 이후로 꾸준히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는

BREITLING NAVITIMER 입니다.

브라이틀링 모델 중에 가장 많이 알려지고 선호하시는 모델이죠.

 

 

 

 

 

간단히 이 회사를 소개하자면

 

1884년 리온 브라이틀링(Leon Breitling)이 창립한 후 전문가를 위한 장치’라는 브랜드 모토를

가지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능적이고 효율적인 시계를 생산한다는

철학을 가진 기업으로서 1915년 최초의 손목시계용 크로노그래프 시계 발명과 2001년 슈퍼 쿼츠를 생산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브랜드입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자사무브의 사용을 포기하고 범용무브들을 수정해 사용하는 업체로 전락(?)한 것이

무브먼트 예찬론자들에게는 비판의 빌미를 제공하게 된 것 이지요.. 

 

 

 

 

 

 

 

사실 네비타이머라면 역사적 가치를 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또 소유해보고

싶어하는 모델일텐데 tf 에서는 조금 소외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워낙 무브먼트에 대한 선입견이 강해서 인지도 모르겠군요..

아니면 다들 한번씩 거쳐간  한물간 시계일지도.. ㅎㅎ

 

저 역시 막상 구매하려할 때 잠시 머뭇거렸었으니까요..

b-1 슈퍼쿼츠도 끌렸었는데 지샥으로 대신하기로 하고 이놈을 골랐습니다..

 

 

자 시계를 살펴볼까요..

 

 

 

 

 

우선 간단한 스펙입니다..


직경 41.8mm 두께 14.6mm

기계식 자동 크로노그래프 breitling 23 (벨쥬 7750 베이스)

25석 42시간 파워리저브

방수 30m (항공시계니 물에 들어갈 일은 없겠지요..^^;)

 

 

 

 

케이스 부분입니다..

 

역시나 명성에 걸맞게 시계 케이스의 미학적인 측면이나  피니싱이 정말 훌륭합니다..

배젤의 돌기부분 세세한 곳까지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는 모습을 바라보면 무브먼트에 대한

불만을 일순간에 씻어 내고도 남을만 합니다..


스틸의 광채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케이스의 유려한 곡면처리는

이 시계를 선택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요소 였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전면 다이얼의 모습입니다..


Slide Ruler (회전척)의 복잡한 숫자들이 어지럽게 나열되어 있는 것이 첫눈에 보아도 이 시계는

파일럿워치라는 것을 나타내 주는 것 같네요..


이런 다이얼이 심플함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조잡해 보일지 몰라도 나름 네이비타이머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지 싶습니다..

 

다이얼의 숫자들은 항공기 운항시에 필요한 정보를 계산하는데 사용한다고 하는데

요즘 시대에 시계 다이얼 돌리며 비행할리는 만무하리라 생각되므로 본래의 의미보다는

전통과 디자인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봐야 겠습니다.

다이얼의 사용법은 아직 숙지하지 않은 관계로 차후 포인트벌이용으로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ㅡㅡ;

 

다이버 워치들과는 다르게 파이럿 워치들은 양방향 배젤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배젤을 돌리는 느낌은 딱딱 끊어지는게 아니라 부드럽게 돌아갑니다(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서브다이얼의 구성은 3시6시9시의 위치로 얼핏 2894의 수정인 것처럼 보이나 9시 방향 영구초침과

3시에 30분계, 6시에 12시간계가 배치된 7750의 수정 무브먼트입니다.

6시,9시,12에 서브다이얼이 배치된 전형적인 7750무브 형태의 모델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배치가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는것 같네요.

 

특이한 점으로 이 모델은 날짜를 맞출 때 시침을 왕복시켜야 가능합니다..

이기능이 편리한지 불편한 건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한번 날짜를 잘못 맞추면

열심히 용두를 돌려야하는 생노가다를 경험해야 합니다..ㅡㅡ;

 

 

 

 

크로노 버튼의 작동감은 포르투기즈의 그것과 비교해서 아주 흡사합니다.

 

 

 

 

 

버클부분의 피니싱도 훌륭합니다.

두툼한 질감의 검정 버팔로 가죽스트랩은 다이얼 색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여름을 위해 브레이슬릿을 구매하고 싶지만 iwc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무시무시하네요..

모 회원님에게 지름신을 내리기 위해서 마크16용을 구입할지 현재로는 갈등중입니다..^^;

 

 

 

 

 

뒷백에는 섭씨온도와 화씨온도의 변환테이블이 정교하게 음각되어 있습니다..

(이건 실생활에 한번쯤은 써 먹을수 있을 듯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의 마감까지 세세하게 신경쓴 브라이틀링사에 찬사를 보내고 싶을따름입니다..

 

 

 

 

 

빠질수 없는 야광샷입니다.^^;

다이버워치들에 비해 다소 약한 모습이지만 야간 식별에 무리없을 정도는 됩니다..

 

브라이틀링의 시계는 모든 제품이 크로노미터인증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오차율은 일평균 +3초 정도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파일럿워치끼리 한 컷..

네비타이머에게 자기자리를 내줘야 할 처지에 놓인 마크16이 제 손목을 놓고 서로 쟁탈전을

벌일 듯 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둘중 어떤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끝으로 항공용 크로노그래프 시계 역사에 있어 한 획을 그엇다고 평가되는 브라이틀링이

자사 무브먼트의 부활과 함께 새롭게 도약했으면 하는 바램을 수많은 브라이틀링 매니아들과 함께

해보며 짧은 지식으로 두서없이 쓴 사용기를 마칠까합니다 ..


그럼 이만..^^;

 

 

 

 

 




관리자에 의해 2009-07-22 오후 11:02:38 에 [SwissBrand]게시판에서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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