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GSG9 EZM2B Sinn

충분한 정보탐색이후에 제품을 구입하셨을테니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말씀그대로 정말 무결점 시계입니다.

사실 SINN이라는 브랜드가 말 그대로 인지도면에서 약할 뿐이지,

시계를 제작하는 수준이나,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

시계에 접목되는 고차원적 기술의(또는 디자인의) 창의성,독창성등으로 볼 때는 그 가치를

OMEGA같은 브랜드에 견주어도 아쉬울 것이 없어 보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소견입니다. 그러나 저는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는 타입의 인간은 아닙니다.

논리적인 근거가 없다면 결코 머릿속 순위에서 이토록 높은 자리에 올려줄수가 없거든요^^ㅎ)

5천미터방수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들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여타 다른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5천미터정도로 표기해둔것일 뿐,

사실상 "무제한 미터"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SINN U다이버시리즈.. 그 중에서도 특히나 UX같은 경우는 ..

정말 엄청난 시계죠^^

여담입니다만, 쿼츠구동방식이 고가일 경우. 

이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반감을 가지시거나, 이해를 못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의 경우에는 쿼츠가 매우 훌륭한 구동방식임을 인정하기 때문에 전혀 거부감이 없습니다.

또한 SINN 하이드로테크닉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쿼츠구동방식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잠수함 스틸에 테지먼트베젤. GSG9모델 특유의 10시방향 크라운. + 앞서 말씀드린 모든 요소들까지..

이 모든 요소들이 UX를 정말,  '극한의 시계' '현장의 시계' 라고 일컫는 근거가 되어주는 듯 합니다.

아무리 칭찬을 해도 모자람이 없는 시계입니다.

SINN의 야광은 항상 문제가 됩니다만,  앞선 제 포스팅에서도 몇번 지적을 했었지만

흐리멍텅한 야광도료인 C1의 채택은 , 사실 브랜드측의 의도적인 선택인 듯 합니다.

아마도 군용시계(더군다나 GSG9은 실제 독일 특수부대GSG9의 시계)라는 특성상,

적군에게 들키지 않고 어둠에 익숙해진 눈으로

시각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의 은은한 야광이면 충분하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 아닌가 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그러나, 다른 SINN의 제품들이 보통 군인들이나, 특수목적을 가진 이들보다는, 일반고객들이 더 많이 구입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제는 C3또는 BG W9야광의 채택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생각입니다^^

덧붙여 야광도료의 '선명한 분포'라는 항목에서 볼 때는,

다소 지저분해보일정도로 균일하지 못하게 분포되어있는 야광은 분명히 변명거리가 없는 단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하튼 정말 잘 선택하셨고,

저도 U-DIVER시리즈의 U1유저로서, 환영합니다^^

훗날 오프라인 모임이 있을때 꼭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실 UX 구경해보고 싶기도 하고, 실 유저에게서, 사용기를 듣고 싶기도 하거든요^^

축하드립니다!짞짞짞!ㅋ

UX 득템 축하드립니다^^ 정말 멋진 필드워치이죠 ㅋ 루미녹스나 실제 군납되는 트레이져에 사용되는 트리튬 야광도 시계를 찬 사람이나 그에 근접한 사람만 식별 가능하도록,  개스튜브를 약하게 적용하여, 야광이 약한거라 합니다ㅋㅋ그 아쉬운 야광을 유감없이 밝혀주는 브랜드가 볼워치겠구요 ㅋㅋ UX도 그런 맥락에서 생각하면 약한 발광력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득템 축하드립니다...ㅎㅎㅎ 먼가.. 멋진 포스가 느껴 지는데요.ㅎㅎ

진이 쿼츠시계를 만든다는 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브라이틀링과 더불어 수퍼쿼츠의 종결자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일전에 다이버워치에 대한 글을 자게에 올린적이 있는데 http://www.timeforum.co.kr/xe/index.php?mid=Free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A1%9C%ED%82%A4&page=3&document_srl=2226725 무브는 5천미터까지 견딜수 있지만 케이스 자체는 12,000미터까지도 견딜수 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실리콘 오일을 충전하고 슈퍼쿼츠 무브를 쓰는 이유는 매우 실용적인 측면에서 타당합니다. 물속에서의 시인성도 그렇고 잠수 한계도 기계식 시계보다 훨씬 늘어나며 작동 안정성도 좋아지니 말이죠. 말 그대로 슈퍼 필드워치라 불러도 부끄럽지 않은 시계지요. 거기다가 독일 특수부대인 GSG9 의 간지란.. ㅎㄷㄷㄷ

부럽습니다. 많이 아껴주고 자주 포스팅해주세요. ^^

PS : 흐릿한 야광에 대해서는 폭풍남자님과 훅맨님의 댓글에서 새로운 지식을 얻어가네요. 역시 필드워치의 고수들입니다. ^^

오.... 이 모델 지난달 크로노스 잡지에 소개되서 본 거 같은 데 득템하셨군요. 와우.. 멋집니다. 5000미터 방수도 후덜덜하지만(이거 세계 최고 수준 아닌가요?),

무엇보다 저 다이얼이 너무 예쁘고 맘에 드는군요. 저런 다이얼에 300미터 방수만 되고 가격대는 절반 정도로 낮춰서 팔면 저도 당장 사고 싶네요. ㅋㅋ

멋지고 레어한 시계 득템하신 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진은 역시 매력덩어리 브랜드네용...

바다의 방랑자라는 님의 닉넴과 울트라 캡숑 익스트림 다이버워치가 왠지 더욱 근사한 매치를 이루는 것만 같습니다.^^

지구가 멸망 해도 살아남을 시계 같군요 ㄷㄷㄷ

아, 저도 저번 크로노스에서 읽고 대단한 시계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구입하신 분이 계시다니 놀랍군요!

타포에는 인기모델에 너무 편중된 경향이 있는 편인데, 이렇게 개성있고 특이한 시계들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늘어나시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남들 다 따라하기보다는 자신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겠죠! ^^

볼때마다 망설여 지는 시계입니다..가격이 조금만 낮았어도...추석보너스가 없었던 저는 그저 바라만 볼 뿐....^^

꼭 한번 실물보고 싶네요... 머신에 가까운 시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