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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gs84 784  공감:2 2016.02.10 23:29

안녕하세요 

1월 말에 제 마그렛 + 추가금으로 데려온 오션원입니다

약 2주동안 사용해 본 소감 올려봅니다.

20160204_094739.jpg위 사진은 4일날 신호대기때 찍어본 사진입니다.


저는 교환하면서 오션원을 처음 실제로 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으로 보는 느낌이랑은 또 다르더라구요

가격에 비해 만듦새가 훌륭하다는 말을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트한 느낌에 단단해보이면서 베젤에서 느껴지는 블링함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사진과 글로는 느낄수 없었던 부분이 느껴지더라구요.

실물이 훨씬 훌륭한 시계였습니다.


일단 결론적으로 교환 결과에 굉장히 만족합니다.

그런데 단점도 몇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단점을 말씀드리기전에 제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 시계를 먼저 보여드리는게 나을거 같네요.

20160128_201716.jpg제 첫 번째 기계식시계였던,  오션원과 교환했던 마그렛 수동크로노의 뒤태입니다.

제가 오토매틱 시계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뒤태인데요,

오션원은 솔리드백이라서 뒤태를 볼 수 없는 점이 첫번째로 아쉽습니다. 다행히 오션원 뒤 케이스에 해마와 포세이돈 (?)을 넣어놔서 밋밋함이 좀 덜합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역시 이전에 가지고 시계와 비교해 불편하다고 느끼는 점인데요, 일단 비교 대상 시계 사진입니다

20160207_122459-1.jpg

제가 마그렛에 이어 두 번째로 들였던 기계식시계인 글리신 에어맨 입니다.


두 번째 단점은 에어맨에 비교하여 용두가 꽤 뻑뻑했다는 점입니다.

전 로터달린 시계도 주기적으로 수동감기를 해주는데요, 에어맨에 비해 용두 조작감이 상당히 뻑뻑하더라구요. 특히 다 감아주고 용두를 눌러 다시 넣어줄 때가 힘듭니다. 에어맨은 손가락 끝마디로 살 해도 끝까지 잘 잠기는데요, 오션원은 잘 안되어서 손톱을 세워 용두를 돌려 마무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세 번째 단점은 베젤 조작감인데요, 에어맨과는 근본적으로 베젤조작방법이 다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너무 뻑뻑한 감이 있습니다. 맨손으로는 배젤돌릴때 좀 아파서 돌릴일 있을때는 천을 베젤위에 덮어놓고 돌리고 있어요 ㅎㅎ 


물론 위와 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지금 너무 좋습니다.

29일날 교환했는데요 지금까지 에어맨은 단 하루 손목에 올라왔네요. 나머지 날들은 전부 오션원 차고 다녔습니다.


제가 에어맨 때문에 22mm 스트랩이 몇개 있는데 겨울 가기 전에 가죽옷도 좀 입혀봐야겠습니다 ㅎㅎ

20160204_095522.jpg마지막으로 다시 오션원 사진 올립니다.

조금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오션원을 사용하면서 섭마 디자인이 정말 훌륭했다는걸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션원 써보면 어차피 오마쥬 디자인이니 섭마 경험 욕구가 사라질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ㅎㅎ 오마쥬 모델도 이리 훌륭한데 오마쥬 대상이 된

섭마는 어느정도일까 라는 호기심만 더 커졌습니다 ㅎㅎ


앞으로 한동안 주력으로 매일 차고 다닐 거 같습니다.

혹시 들일지 말지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한 번 경험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은 시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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