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하트 트리톤과 오션1 Steinhart
연휴는 잘들 쉬셨는지요? 창립기념일이 겹쳐 어제까지 5일을 쉬었더니 사무실 적응이 안되네요...@.@
드레스워치로 론진 부엉이, 스포츠워치로 타임마스터, 파일럿 워치로 나이트호크까지 갖추고 나니
다이버만 갖추면 구색이 맞춰지는 것 같아 요즘 다이버를 뒤져보고 있습니다...
100 이하의 다이버중에는 스타인하트와 세이코 제품들이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적당할 것 같더군요..
근데 스타인하트 홈피를 구경하다가 좀 이상한 점이 있어서 독일당에 질문드려봅니다...
오션원은 42미리에 13미리의 두께를 가졌는데 무게가 190g이나 됩니다...
근데 45미리에 14미리의 두께를 가진 트리톤은 무게가 158g밖에 안나가는군요...
왜이러는걸까요? 두 제품다 스테인레스 스틸인데 말이죠...ㅡㅡ;;
오션원에 뭔가 더 들어있는걸까요? 혹시 아시는 고수님들 궁금증좀 해결해주세요...ㅎ
그리고 두 제품 중 하나를 고른다면 어느 제품이 완성도 측면에서 나을까요?
(디자인은 둘다 각각의 개성이 있어 맘에 드네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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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5.3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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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33
2012.05.31 12:47
안녕하세요 eno님 ! 상세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시계 무게에 관심을 가진게 얼마전 구입한 나이트호크가 158g인데 좀 묵직한 느낌이더라구요...물론 제가 손목도 두껍지 않고 가죽줄을 주로 하다보니 무게감을 더 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ㅎㅎ 트리톤은 45미리 사이즈에 러그도 큰 편이라 제 손목엔 오버할 거 같아서 접을까 싶구요...오션1은 무난하긴한데 너무 클래식하지 않나 싶어서 고민이네요...오션2도 이쁘긴한데 웬지 좀 밋밋한 느낌이 들어 망설여지고...ㅠㅠ 어렵네요 다이버 ㅋㅋ 암튼 좀더 뒤져보고 고민해봐야겠네요...암튼 감사합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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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헹
2012.05.31 16:07
아 뭔가 남겨야지 하고 들어왔는데 이노님 덧글만 잘 읽고가네요ㅋㅋ 덕분에 저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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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33
2012.05.31 19:05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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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오션원은 솔리드 스틸 브레이슬릿이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트리톤은 메탈밴드가 아니라 케이스 본체 무게만 저 정도인 거구요.
그러니 시계 케이스는 트리톤이 더 무거운 거겠죠?! 오션원은 제가 얼마간 착용해 본 결과 무겁다는 느낌은 받은 적이 없습니다.
따로 무게를 재보진 않았지만 190g 정도까지 나갈 거 같진 않은뎅... 느낌상 구형 섭마보다는 살짝 더 무게감이 느껴지고,
익스 2와 착용시 느낌이나 무게감 같은 건 거의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당시 제 아는 형님이랑 비교를 했었거든요.)
참고로, 위 시계는 제 시계는 아니고, 제 폴더에 저장된 게 있어서 첨부해 보는데요. 저는 위 시계와 스펙은 같고 다이얼만 다른 한정판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무게가 보시다시피 메탈밴드 체결시 143.6 정도되는데, 실제 착용해 보면 손에 안 찬 거 처럼 정말 가볍고 좋습니다.
착용감은 제가 차본 어떠한 스틸밴드 모델보다도 제일 좋은 편에 속했습니다.(롤렉스 데이져스트와 더불어)
고로 200g 안쪽까지는 스틸밴드 모델로는 평상시에 자주 편하게 착용하기엔 썩 좋은 무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ㅋ
제가 경험한 스모랑 비교했을 때도 오션원이 훨씬 가볍고, 거의 300g에 달하는 딥블루의 다이버 워치에 비해서도 훨씬 가벼우며,
심지어 메탈 밴드 모델도 아닌데, 벨앤로스의 BR03보다도 오션원이 살짝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ㅋㅋ
글구 오션원이나 트리톤 어느 쪽이든 묘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오션원은 섭마의 오마쥬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원체 보편적인 디자인인지라
어떤 차림에든 잘 어울리구요. 또한 베젤을 차후 세라믹 베젤로 교체할 수 있다는 것도 미묘한 재미를 주고, 스틸 밴드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또한 트리톤 모델보다는 어필하는 부분이 분명이 있구요. 하지만 딱히 스틸밴드만을 고집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줄질을 선호하며 줄질이
더 잘 어울리는 모델이 좋다, 그렇다 하시면 트리톤이 메리트가 있을 듯 합니다.
오션원도 줄질이 안 어울리는 건 아니지만, 이도 기본적으로 섭마와 비슷한 느낌이라 기존 스틸 밴드가 제일 잘 어울리고, 다른 가죽은
솔직히 좀 안 어울리거나 까다로운 점도 있습니다. 또한 스프링바 홀이 러그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위치해 있어서 가죽 줄질시
러그와 줄 사이 유격이 느껴져 이를 또한 보기 싫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다른 나토나 줄루, 분트 스트랩은 잘 어울리지만요.^^
트리톤 다이버는 반면, 예거나 아쿠아타이머 등 여러 모델들을 짬뽕해 재해석한 느낌의 디자인이 특징적인 모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섭마의 그늘이 강하게 느껴지는 오션원 보다는 덜 오마쥬 스럽다는 이유 때문에 트리톤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은 줄 압니다.
더불어 러그폭 24미리라서 파네라이나 벨앤로스처럼 42미리 이상 큰 시계에 각종 줄질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또 분명 매력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원래 가죽이나 러버 모델이라서 가죽 줄질이 또 상당히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다만 크기가 45미리로 크고 오션원보다 두꺼우니, 이 점을 감안하실 만한 어느 정도의 체격조건을 갖추셨다면,
트리톤을 선택하셔도 전혀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소위 귀족 손목이나 체구가 작고 키가 작으신 분들에겐 트리톤 보다는 오션원 쪽이 더 낫겠구요.
여튼 둘 다 1백 이하 다이버 중엔 꽤 괜찮은 선택입니다. 일단 디자인이나 사이즈가 어느 쪽이 더 님께 맞으시는지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시구요.
구글링이나 해외 포럼 참고하셔서 해외 유저들의 착샷도 많이 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마음 같아선 두 시계 다 사고 싶지만ㅋㅋ
그러기엔 좀 오버스러우니 제가 하나를 만약에 사게 된다면, 전 오션원을 경험해 봐서 그런지 다음엔 트리톤 쪽을 선택할 거 같습니다.
저는 요즘 아폴론 오토매틱 다이버인가? 그 티타늄 케이스에 3가지 베젤 교환 가능하고 샌드위치 다이얼 가진 모델도 사고 싶은데 참고 있습니다. 흑...;;;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