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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키젤프 907 2012.08.31 23:12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시계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결혼할 때 예물시계 고를려고 잠깐 고민을 한 이후로, 얼마전 갑자기 기계식 시계가 갖고 싶어서 인터넷을 돌다 타임포럼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색다른 세상에 사시는 분들이 있는 것 처음 알았습니다.


제 기억에 갖고 싶은 시계는 카시오에서 나온 전자시계였습니다.

아버지가 사주신 전자시계를 이불속에서 라이트의 불빛으로 시간을 보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무거운 기계식 시계보단 전자시계가 갑이었습니다. ㅎㅎ


평일에는 유일한 시계인 오메가 콘스텔레이션을 차고 다녔는데,

주말이나 가벼운 복장을 할 때는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편하게 찰 수 있는 시계를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세이코의 시계를 일본 구매대행으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환율이 많이 올라서 가격적인 매력이 없더군요. 그러던중 스타인 하드 오션원을 알게 되었고, 7월 30일 공홈에서 주문을 하고 오늘 받았습니다.


금액은 46만원(시계 295유로 + 배송비 30유로), 세금을 약 8만6천원으로 총 55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한가지 알게 된 팁은 Paypal에서 결재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로 하게 되는데,

독일시계는 유로로 구매를 하게 되기 때문에 유로 -> 달러 -> 원으로 2번의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좀더 비쌉니다.

바로 페이팔 결재시에 직접 카드사의 환율로 금액을 지불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한 2만원 정도는 절약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직접 개봉샷부터 찍으로려 했는데, 집에 도착했더니, 아들 녀석이 다 풀어 놨더군요. 박스도 일부 찢어지고....ㅋㅋㅋㅋ


시계 사진 찍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사진 배경은 아들이 만화책을 밑에 깔아놔서요...ㅋㅋ 배경이 영~~~~양해 바랍니다.

다음엔 연습좀 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오션원을 받으면서 느낀 점은 시계 자체의 퀼리티는 좋은 것 같습니다.

브레이슬릿은 가격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버클 부분도 그렇고 여러 곳에 개선할 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가격을 좀 올리더라도 좀더 좋아졌음 바래봅니다.


사진 몇장 올립니다. 흉보지 말아주세요. ㅠㅠ1-SDC11127.JPG 1-SDC1113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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