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아 365를 독일홈피에서 주문하고... Stowa

2~3년 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시계인데, 국내에는 몇개 입고도 안되고 다크브라운스트랩은 아예 안들어오더군요.

결국 지난 7월중순에 주문하여 배송지는 미국으로 배송대행을 이용했습니다.

11월 중순에 페이팔로 결제하고... 4개월반만에 배송되었네요...ㅋ

하여튼 독일제 시계라 관세면제 대상인데요.

인천세관에 문의해 보니 개인사용시 원산지증명이 간소화되어 인보이스상에 원산지 표기문구만 기재되고,

제품에 원산지만 확인되면 관세면제가 가능하답니다.

또한 EU지역에서 국내로 직배송원칙이어야 하는데, 미국이 단순경유지라는 증빙만 하면 이또한 가능하답니다.

스토바 담당자와 몇번의 이메일을 주고받고, 그 담당자도 독일세관에 문의하여 오늘 최종 인보이스를 받았습니다.

사실 200만원 미만의 시계는 관세 8%, 부가세 10%의 세금을 물어야 하는데요.

8%하면 대략 7만원 정도인데 이거라도 좀 아껴보려고 이리저리 알아봤습니다...ㅋ

총비용은 배송대행을 거치더라도 국내 가격 보다 30여만원 정도 세이브가 될 듯 합니다.

다만, 독일에서 미국으로 들어갈 때의 세금부분이 어떻게 되는지 아직 모르겠네요.

주문하고 약 5개월만에 손에 넣겠지만, 속은 시원합니다.

가지고 있는 시계 대부분이 스포츠타입이라 얇은 정장용 데일리워치를 하나 가지고 싶었거든요.

A/S나 이것저것 따지고 보면 그게 그거이니 저처럼 성질 급한 분이 아니시라면, 국내 공식샵에서 구입하시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시계를 수령하면 다시 한번 사진과 함께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