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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Creasy 982  공감:1  비공감:-1 2015.07.28 18:52



2009년이었나 2010년이었나.... 스토바 국내 판매처(스XXXX)가 있던 시기에 처음으로 이 브랜드를 알게 되었지요.


당시에 해외 구매가 가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내 판매처에서는 오랜 기간동안 안테아가 품절이라 그림의 떡 처럼 침만 삼키면서 언제 국내 들어오냐고 문의글만 남겼던 기억이 납니다.


그 판매처가 문 닫기전에 마지막으로 안테아 물량이 들어왔을 때, 약속이 있던 저는 코엑스에 노트북까지 들고가서 무선 인터넷을 잡고 새로고침을 클릭했었는데, 더 많은 분들이 매장에 직접 찾아오셔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해가시는 바람에 저에게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었지요 ㅠㅠ 그때의 그 안일함이란..


이후 자석을 가까이 다루는 일을 하는 바람에 시계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살고, 가끔 타임포럼에 올라오는 사진만 보며 침 흘리다가, 직장을 바꾸면서 해외 구매를 했습니다.


4월 6일에 주문해서 오늘 도착했으니 114일이 걸렸네요, 거의 4달을 기다린 셈입니다.


중간에 스토바 측에서 우리 ETA2824-2 무브로 바꿀껀데 더 기다릴레? 아님 그냥 소프로드A10 선택하고 지금 받을래? 하길래 기다리겠다 하면서 1달 정도가 더 딜레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그 사이 여름에 써야지 하고 주문했던 페를론 스트랩은 3달 넘게 서랍에서 포장도 안뜯은채로 원치 않은 감금을 ;;


그래도 스토바가 '어쩌면 우리 여름 휴가 다녀와서 보내줄 수도 있음', 이라 했었는데 그 전에 이렇게 보내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실 구매전에 390 모델과 살짝 고민했습니다.  


실제로 박스를 열었을 때도 '어? 생각보다 작네?'하며 살짝 후회를 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손목에 차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저에겐 365가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이 전에 41mm시계를 찼을 때는, 손목을 움직이곤 할 때 용두에 짓눌리곤 해서 몇번이고 손으로 시계를 만져주곤 했는데,  365는 하루종일 차고 있었는데도 불편함을 한번도 못느꼈습니다. 


용두에 눌린적도 없고, 손목에 착 붙어 있는게 정말 기분이 좋네요 ㅠㅠ


행복한 하루입니다.


사진은 잘 찍는편이 아니니 그냥 눈요기용으로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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