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바 안테아 390 공홈 직구 후기입니다 Stowa

안테아 390을 스토바 공홈에서 3월 28일 주문해서 7월 20일 아침에 받아보게 됐습니다.

참고로 공홈에서 주문 시에 국가를 한국으로 하면 알아서 부가세 다 빠져서 주문이 됩니다.

6월 7일에 페이팔 결제해달라는 메일 오고 9일에 페이팔 결제 됐으니 2주 내로 배송 시작하겠다는 멜이 왔습니다.

근데 2주 후에도 배송이 안되서 4번 정도 독촉 메일을 보냈는데 그네들 영업시간 기준으로 하루 안에는 꼭 답변이 옵니다.

물론 오는 답변이야 미안하다 언제까진 배송될거야 이런 식이지만.. 그래도 답변 빨리 해주니 그나마 참을만 하더군요.

기나긴 기다림 끝에 배송이 시작되면 페덱스 배송 메일이 날라오고 추적이 가능해집니다.

일단 페덱스로 배송이 시작되면 2일이면 한국 도착인데 그 사이에 한국 페덱스에서 연락이 와서 통관 관련 안내를 해줍니다.

메일로 통관 관련 PDF를 보내주고 양식대로 보내면 관세 납부 PDF를 주고 그것도 처리하면 수입 면장 PDF를 보내줍니다.

관세 납부 서류는 별로 적을 건 없고 간단한 수준입니다. 납부도 그냥 CMS 계좌이체로 써 있는 금액 입금하면 되고요.

참고로 내야 하는 세금은 한-EU FTA 때문에 관세 면제라서 (시계 + 배송비) 가격의 부가세인 10%만 내면 됩니다.

따라서 전체 가격은 622유로 + 10% 부가세입니다. 여기서 해외 카드 수수료가 추가되겠죠?

이렇게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면 보통 배송 시작 후 3일 만에 받아보게 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영어 약간 되고 오래 기다릴 자신 있고 페이팔 결제 가능한 카드가 있다면 공홈 즉구도 메리트가 있다는 것!

어차피 ETA 범용 무브를 쓰기 때문에 AS야 국내에서도 아무 문제 없고 예전 하늘 시계 리테일 가격 생각하면

많이 저렴한 편이니까요. 여기저기 떠돌던 중고가 아니고 신품이라는 장점도 크고..

이제 손에 들어왔으니 다 잊었지만 그래도 스토바랑 배송 지연 때문에 주고 받은 메일을 생각하니 휴 -_-)y~

독일인들이 시간 관념 철저하다는 말은 이제 안 믿기로 했습니다.. ㅋ

배송이 좀 딜레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제대로 온 이 놈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네요.

참고가 되셨으면 하고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리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