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Eno) 입니다.
모처럼 독당에 인사 드리네요. ㅋ
득템한지는 꽤 되는데 이제야 좀 생각 나서 스토바(Stowa)의 플리거 B 사진 올려봅니다.
- 1942년 생산된 랑에 운트 죄네의 B-Uhr 타입 B 시계.
예전부터 나름 파일럿 워치를 참 좋아해 왔는데, 이상하게 B 타입 다이얼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워낙 A 타입이 클래식하고 깔끔해서 좋아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B 타입은 너무 좀 매니아틱하지 않나 싶었죠 ㅋㅋ
그런데 갈수록 B 타입 B-Uhr 파일럿 시계는 하나쯤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유는 딱히 없고 그냥 뭔가 쿨해 보였습니다.
전통의 B-Uhr 제조사 중 가격대가 저렴한 라코와 스토바 둘을 놓고 고민했는데, 저는 역시 좀 아담한(?) 스토바 쪽이 땡기더군요. 저먼 실버 로터도 함 경험해 보고자 ㅋㅋ
스토바는 A 타입 버전을 여러 번 본 적이 있고 마린 오리지날도 자주 접해서 일단 제조사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기본적으로 갖고 있었습니다.
고로 별 걱정 않고 시계를 받아 보았죵... 근데 스토바 B 타입은 사석에서도 본 적이 없는 지라 막상 시계를 실제로 접하니 생각보다 더 이뻤습니다.
제품 마감이나 무브먼트 관련해선 뭐 회원님들도 잘 아시니 생략하고... 그냥 제 맘에 들면 오케이...
야광도 나름 굿굿...
스토바 측의 설명에 따르면, 1940년대에 자사의 B 타입 파일럿 시계는 딱 42개만 생산했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나름 레어한 매력이 ㅋ
그리고 오리지널 B-Uhr 제조사 중 하나인 이들의 그것이기에, 비록 과거 모델의 완벽한 레플리카는 아니라도 역사적인 연계성이 있어서 사뭇 특별해 보입니다.
파일럿 시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B 다이얼도 도전해 보세용.
그럼 이만 저는 꾸벅....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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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이녀석을 ㅎㅎ 득템 축하드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동안 사용해본 스토바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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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넹넹 의외의 득템인가요?! 훅맨님도 역시 좋아하셨던 시계였군용. ^^ 매력있는 거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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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님 잘 지냈죠? 저도 요즘 갑자기 Laco B 다이얼에 급 관심이 가서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포스팅을 보니 다시 뽐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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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사테님도 잘 지내시죠? ^^ 저야 뭐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요즘 ㅠ
저도 라코 고민했어용. 케이스 형태나 오리지널 재현의 느낌은 라코 쪽이 더 좋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슴돠.
근데 사이즈랑 몇 가지 개인적인 이유로 스토바 쪽을 선택했으용. 암튼 B 다이얼 매력 있네요. 볼매 볼매 ㅋㅋ 이런 저런 줄질도 잘 받을 거 같구요.
사라사테님 포스팅도 찾아봐야는데 흑흑... 암튼 조만간 또 인사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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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다이버
2015.06.03 11:08
저도 파일럿을 들이게 된다면 B-type 을 들이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저도 Stowa B-type이나 Laco B-type을 노리고 있다죠. ㅎㅎ
득템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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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타입에 좀 질리신 분들은 B 타입으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인듯요 ㅋㅋ 확실히 느낌이 좀 다릅니다. 더 차별화된 느낌도 들구요. 암튼 말씀 감솨함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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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5.06.03 14:40
파일럿 시계에는 뭐니뭐니 해도 리벳 스트랩이 최고인듯 합니다^^* 뭔가 굉장히 독특한 매력이 있는 아이인거 같아요. 흠...나중에 한번 경험해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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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저도 리벳 스트랩 좋아해서요. 스토바는 스트랩 질도 좋아서 ㅋㅋ 네 맞습니다. B 다이얼 뭔가 독특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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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f
2015.06.15 17:08
고민보다는 둘다 가지고 싶은게 사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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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2015.12.04 11:01
갖고싶은 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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