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토바 시계 처음 올려봅니다~ Stowa
안녕하세요 게시글은 처음인 BM입니다. ^~^ 잘 부탁드립니다~ (사진속 시계는 스토바 무광 2009년 제품입니다.)
조금? 잡담을 하나 하자면 얼마전에 플X이 워치에 스토바 partitio가 중고가 40만원에 올라와있더군요.
몇일 구매를 하지않은 사이에 다른분이 구매를 해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사기도 안사기도 애매한 금액이었고 실물을 볼수도없고 상태도 확인할수 없어서
미룬서 못산게 지금은 상당히 후회되네요~
스토바 마린과 다르게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여성분이 차기에 좋을거 같다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지만 만약? 생긴다면 커플로 번갈아 차면 좋겠다고 생각도 하였습니다.
여성분이 마린 남자가 partitio 여성분이partitio 남자가 마린 조합도 꽤 괜찮다고 생각지 않으신가요? ㅎㅎㅎ
또 다른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사이트를 보게되면 같은 메이커를 두개씩 사시는걸 깊이 꺼리시는분들이 몇분 있으신데
독일포럼중 진 시계만 같은모델로 여러개 모으시는분을 보게되면 참 부러운점이 많습니다.
남 에게 잘 보이려고만 하는 특정 메이커가 아닌
진짜로 그 시계의 가치를 알고 메이커를 잘 이해 하려고 노력하려는 모습이
좋아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진시계는 관심이 크게? 없지만 사용자들분의 소감기와 여러 애정어린 게시글을
볼때마다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진시계에 관심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갑자기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갔지만 저의 시계이력을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시계 생활은 돌핀부터 시작됩니다.
어릴적 돌핀 시계에 방수능력은 가희 환상적이었고 (그당시에는 시계에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그후 고1시절 세이코 에어프로란 모델이 고가로 상당히 인기가있었는데. (당시 집이 좀산다는? 애들이 주로 차고 다녔습니다.)
저는 그 시계를 사고싶었지만 자금이 부족해 당시 카시오 데이터 뱅크시계로 만족했던 기억이있습니다.
후에 고3때는 핌프시계와 세이코 알바웹 시계가 유행했지만 저는 고1당시 구입했던
데이터뱅크가 튼튼했던것도 있고 상당히 만족스럽게 써서 시계를 추가구입하거나 바꾸는것에는
관심이 없었죠...
그후 대학생이 되어서 세이코 알바 시계를 사서 시계에 관심이 저도 모르게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계에 관심이 멀어질무렵 직장인이 되었고.
시간의 명장이라는 MBC 다큐멘터리를 보게 됩니다.
방영당시 우연히 바로 보게 되어서 더욱이 시계 관심이 없는 사람도
관심을 생기게 만드는 정말 잘 만든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그 방송으로 인하여 기계식 시계와 필립뒤포르 옹의 고뇌를 알게 되었죠 ㅎㅎ
그후 여러 시계를 알아보던중 가격대비 가장 저렴 하면서 좋은 시계인
스토바 마린 오리지날을 알게 되었고
바로 구매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험하고 싶은시계는 꽤 많습니다.
노모스 탕켄테, 브레게 라트라디션, 오메가 문워치, B&R, 제니스 파일럿 등등...
여러분야 시계를 두루 좋아해서~ 기회가 된다면 모두 구하거나 구경해보고 싶은 시계들 입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어떤식으로 시계를 구입하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ex) 돌핀- 카시오데이터뱅크-세이코알바-스토바마린 식으로 덧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식지는 주로 독일게시판이라 자주 얼굴 비추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분들도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0000
잇힝~!!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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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아저씨
2013.06.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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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3.06.13 21: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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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ni
2013.06.13 21:13
멋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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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3.06.13 22:01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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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피식™
2013.06.13 21:41
윽.. 40만원..ㅠ.ㅠ 사기가 아니었다면 정말 대박이긴했네요..^^* 좋은 시계 잘 보고 갑니다.
저도 ks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리 받아봤음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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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3.06.13 22:03
KS 좋지요 마음같아선 스토바 시계만 여러개 모으고 싶네요 ㅎㅎㅎ
긴 웨이팅과 구하기 까다로운점 야광이라 밤에 볼수있다는점때문에
사고싶었는데 바로 팔려 버리더군요 ㅋㅋ 소수 매니아들한테 인기가 꽤있나봐요 스토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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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lph
2013.06.13 22:01
블루핸즈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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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3.06.13 22:04
감사합니다. 칠한 블루핸즈와 는 확실히 다릅니다.
여름날 여러각도에서 색이 반짝반짝 빛나는 매력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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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사랑
2013.06.13 22:07
40대박입니다 득템 축하드립니다 사이즈가작나요?
40미리 마린오토주문해놔서 불안하네요 18.5입니다 ㅎ -
bm
2013.06.13 22:10
아니오 구하고 싶었지만 사지는 못했습니다. 지금쯤 다른분이 이뻐해주고 있겠죠 ㅎㅎ
마린 오토도 참 이쁜거 같습니다. ^^
스토바 partitio 사진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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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efdfe
2013.06.13 22:12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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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3.06.13 22:16
심플한게 장점인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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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14 00:12
시계 이력 적어달라셨는데;;; 음.....지금 스물 두 개의 시계를 갖고 있어서;; 이제는 뭣 부터 들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
저는 서른 넘어서까지 세이코 알바, 그것도 한 시계만 줄창 차왔습니다. 물론 그 시계는 아직도 잘 돌아갑니다.
삼십대 중반에 접어들 무렵부터 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 콜렉션 스물 두 개 모두 5천 달러 미만들입니다.
제일 비싼 게 문워치 문투마스 정도이고....브랜드나 국적이 다양하지만, 소위 말하는 현실간지 모델은 없고 다들 레어템이거나, 마이너한 녀석들입니다.
다 팔아치우고 한 방에 하이엔드로 갈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저는 하나에 5천 달러 이상의 물건을 찰 만한 능력이 안 돼서 그런 비싼 시계들은 마음 놓고 차기 보다는 상전 모시듯 모셔야 할 것 같아서요.
짧은 시계 이력에 주제넘는 조언일지 모르지만, 그냥 제 생각 말씀 드리면 이렇습니다.
에르메스 백 들었다고 여자가 아름다워 보이지 않듯이, 비싼 시계 찬다고 남자가 멋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실간지가 아무짝에 소용 없는 이유는,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과는 달리 타인들은 대부분 완전히 다른 기준으로 그 사람을 평가합니다.
bm님께서 좋은 평가받기를 바라는 사람들 중에 시계를 알아보는 사람이 몇이나 있는지, 비싼 시계 찬다고 좋게 생각해줄 사람이 몇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제 주변에는 한 명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실간지 모델 찬다고 제가 좋은 평가 받게 될리는 만무할테니, 현실간지 쫓다가는 기대했던 효과 못 얻고 실망만 느끼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시계 생활은 자기 만족이 중요하고, 사실 그게 전부입니다.
내가 진짜 아껴줄 수 있는 시계, 남들은 모르지만 나만 알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시계를 모으세요 ^^
마이너 취향의 시덕후가 드린 주제넘은 조언이었습니다. ^^;
-
bm
2013.06.14 11:19
문투 마스도 충분히 매력적인 시계입니다. 글만보아도~ 매니악한걸 좋아하시네요.^^
스토바시계만 봐도 아직 잘 못알아봐서 애초부터 현실간지는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방안에 누워서 뒷백보는 재미로 샀으니까요~
가격에 따라서 간지는 본인이 하기 나름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석희옹만 봐도 당시 7천원짜리 전자시계차고 다니셨으니까요
몸이 명품이면 시계가 얼마건 간지는 따라옵니다.
그리고 출퇴근 해보니 타포분들이나 시계 관심있으신분들이 남이 어떤시계 사용하는지 보지
일반인은 거의 관심도 없습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시계의 장대한 브랜드와 모델을 다합치면
그중 시계를 모른다는? 가정하에 알아볼수있는 시계는 극히 소량입니다.
문투마스만 보더라도 오메가시계에 관심없는 사람은 이미테이션 시계로 보이기 쉽상인 시계입니다.
그런점이 참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오메가 시계를 잘아는 사람에게는 희귀한 최고의 시계이죠.
스토바 시계도 평생함께할 시계라 방출은 하지않을 예정입니다.
진심어린글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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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abin
2013.06.18 01:07
석희옹도 사실 그 시계만 가지고 계신게 아니었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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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이용해보자
2013.06.14 00:52
아 못볼껄 또 봤군요. 뒷백 아름답습니다. 요즘 스토바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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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3.06.14 11:20
하나 지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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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사랑
2013.06.14 12:07
스토바도 좋지만 저는 노모스가 좋아용....NO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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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3.06.14 21:01
노모스도 좋습니다. 핵기능 굿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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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꿍
2013.06.14 13:02
이름답게 시원시원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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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3.06.14 21:01
시원한 맛 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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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6.14 18:17
스토바 MO 중 가장 인기가 좋은 흰판 아라빅 무광으로 구하셨나 보군요.
저는 조금은 마이너한 검판 아라빅 유광입니다. ^-^
MO 는 사용하면 할수록 참 좋은 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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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3.06.14 21:03
득템한지는 조금 오래되었습니다.
타포를 늦게 알아서~
좋은 시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ㅎㅎ
게시글 잘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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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3.06.15 01:29
멋진 녀석 득템 축하드려욧!!!
저의 가장 오래된 시계도 stowa 에요..
^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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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3.06.15 20:01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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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딕
2013.06.15 23:01
스토바 구입하려다 진을구입했는데 깔끔하고
보기좋네요 -
bm
2013.06.17 00:21
네 진도 정말 좋은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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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abin
2013.06.18 01:09
아직 대학생 신분이라 200 아래의 시계들만 돌고 돌았네요.
prc200으로 시작 - le locle - 오몬, 블몬 - 프레드릭 콘스탄트 클래식 - 세이코 스모 - 스타인하트 44mm - 세이코 srp227 - 스토바 마린 오리지날 - 스모
아마 다음 득템은 태그호이어의 wat2110이나 iwc의 마크16이 아닐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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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3.06.19 21:00
팔고가시는건지? 아니면 새로 사시는건지 궁금하네요 ㅋㅋ
제가원한 모범적인 리플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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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코
2013.06.19 03:56
저도 본격적인 시계질은 스토바로 시작해서 반갑네요. 시계는 50여개쯤 거쳐왔지만 지금 생각해 봐도 참 좋은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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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3.06.19 21:01
지금 정착하신 시계는 어떤모델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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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2013.06.19 16:17
정말 깔끔하고 심플하네요..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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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3.06.19 21:01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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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체
2013.08.12 20:46
좋네요..^^ 저는 A10 안테아 365 신형모델 주문 걸어놨는데.... 세달걸린다고 써있습니다만 언제쯤 연락이 올찌 ㅋㅋ 모르겠네요.
의외로 만족도가 높은 메이커인것 같습니다... 시계값 여기저기서 많이 올라버리는 바람에 스위스산 왠만한 중저가도 한 돈백만원은 줘야하는 작금인데...
스토바는 그에 비하면 나름 합리적이지않나 싶네요....
-
bm
2013.12.29 19:38
지금쯤 시계는 잘 도착 하셨겠네요~
가격은 정말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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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멋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