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시계 마스터가 모여 1만불 이하의(대략 1천만원) 시계를 추천 하라고 할때, 필립듀포 시계 마스터는 노모스의 가치와 질이 좋다고 언급하네요.
제가 기계식 시계를 샀던 이유중에 하나가 시간의 명장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 필립 듀포 마스터가 시계 태엽을 수동으로 슥슥 감는걸 보고 반해서 노모스를 구매했는데...
왠지 으쓱한 느낌이...
Philippe Dufour: I would say that you could buy at this price, maybe a bit less, a very good watch in terms of value and quality. It’s not Swiss — sorry — [but] a German brand called NOMOS. I found that this brand makes a very serious product. I like these watches, and for somebody who wants to start, I think this will be a good [choice]: not too expensive and good value for money.
(발번역)
나는 당신이 이 가격에(1만달러, 1천만원이하) 구매를 한다면, 아마 조금 저렴한 가격이지만 가치와 질이 매우 좋은 시계를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스위스가 아닌 -미안하지만- 독일 브랜드 노모스이다.
나는 이 브랜드가 제품을 매우 잘 만드는 것을 발견 했다.
나는 이 시계(노모스)가 좋고, 누구나 처음 구매하는 시계로 좋은 선택(저렴하지만 질이 좋다.)이라고 생각한다.
가격이 비싸다고 좋은 가치가 있는 시계가 아닌 것과 같이.
(Editor: Dufour’s choice is hardly surprising given his personal choice of time-piece which is an A. Lange & Sohne Datograph in Pink Gold. It seems then that he is a fan of watches from the Glashütte region in Germany. With his recommendation of NOMOS, and the personal watch he wears that he paid for with his own money. I can hardly fault him, as these 2 brands are personal favourites as well.)
출처
http://revo-online.com/budget-recommendations-from-watchmaking-grandmasters/#!prettyPhoto/0/
NOMOS 164 Tangente 38 + Sapphire Crystal Back (노모스 탕겐테 38)
여친의 손에 채우니 빅파이 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이 보이더군요.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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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발드
2014.03.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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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2014.03.20 21:31
사실 전 심플한 디자인에 반해서 구매한것인데... 무브먼트를 모르고 샀어요. ㅋ
그냥 독일 시계이니 중국산 무브먼트보다는 낳겠지라는 막연한 심정으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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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미
2014.03.19 11:47
듀퐁옹 갈수록 멋져지는거 같네요~~ -
가고일
2014.03.20 21:33
시간의 명장에서 보고 참 인상이 좋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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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맨
2014.03.19 11:49
듀포옹은 수동시계를 아주 좋아하시죠^^ 수동방식이 주는 시계의 가치와 감성을 가장 중요시 하시더군요 ㅎ
듀포옹이 한 말씀 하시면 파급효과가 엄청나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노모스가 오늘따라 더욱 빛나 보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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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2014.03.20 21:34
아직도 알아 주지 않는 잘 모르는 브랜드 이지만 으쓱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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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
2014.03.19 12:48
모스가 오늘따라 굉장히 이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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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2014.03.20 21:34
아침에 용두 감아줄때 그리고 가끔 시계를 바라볼때 블루핸즈에 만족감을 매일 느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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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만
2014.03.19 13:38
여부가 있겠습니까...
다토 아니면 노모스...
진리는 듀포옹의 시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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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2014.03.20 21:38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시계라고 말해서 300만원 이라는 금액이 많이 부담되는 저로서는 역시 노모스가 최선의 선택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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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4.03.19 14:25
랑에 다토를 사시는 듀포옹~ -
가고일
2014.03.20 21:40
랑에는 가격이 저로서는 너무 부담되는 가격인지라 ㅋ
저렴(?)하다고 언급하는 노모스가 저에게는 딱인거 같습니다.
근데 최하 모델도 100만원이 넘어가는 노모스인데 그게 약간 저렴한건지....
시작이자 마지막 드레스 워치라고 생각하고 저는 착용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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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_genius
2014.03.19 16:45
노모스 탕겐테는 언젠가는 들여보고싶은 드레스 워치입니다...
듀포옹이 저런말을 했다니 ㅋ 또 총알 장전해야할것만 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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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2014.03.20 21:54
노모스를 6개월 정도 사용한 소감을 말하자면 역시 잘 샀다라는 생각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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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이용해보자
2014.03.19 17:17
듀포형님께서 랑에 다토를 생애 첨으로 돈주고 사셨다고 들었는데 이제 노모스도 알아봐주시고~ 독일시계의 퀄리티가 참 대단하긴 한가봅니다. 듀포형님이 그런거다 하면 그런거네요.. 노모스 하나 구매하고 싶은 충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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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2014.03.20 21:55
기계식은 노모스가 처음이라 잘은 모르지만 디자인은 클레식해서 질리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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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o
2014.03.19 17:25
저도 노모스 눈여겨 봐지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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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2014.03.21 00:14
질리지 않는 시계 중에 하나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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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 blue
2014.03.19 23:51
방수가최대의 단점인데...어떤가요? -
가고일
2014.03.21 00:17
드레스 워치로서 방수는 일반적인 방수입니다.
30미터 방수라는데...
가죽끈을 사용하는데 그걸 차고 물에 들어가기 멋하죠.
메탈 끈으로 바꾼다면 시도해보겠지만...
방수도 문제지만 충격에도 문제죠.
가죽줄 기계식 시계로 방수를 논하는 것은 좀....
nomos Ahoi 버전이 있는데 그건 200미터 방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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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이용해보자
2014.03.20 00:41
드레스워치가 방수가 단점이 될 수 없죠... 애초에 방수능력을 배제하고 최대한 얇고 아담하게 만드는게 드레스워치의 컨셉인데요. 그래서 고급드레스워치들은 거의 수동모델이구요. 스크류용두도 아닙니다. 저~~기 머나먼.. 하이엔드포럼 가보시면 죄다 3bar 시계들인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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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2014.03.21 00:19
필립 듀포가 저렴한(?) 시계이지만 가격대비 최강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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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robin109
2014.03.20 02:08
역쉬 듣던데로 좋은 편이네요 저도 하나 구입할까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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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2014.03.21 00:23
저는 그냥 수동 시계중에 기술력이 좋다는 글을 보고 그냥 디자인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는데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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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님
2014.03.20 03:50
노모스 뿐만 아니라 그 가격 밑으론 독일시계가 꽤나 장점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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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2014.03.21 00:24
독일 시계가 다 장점이 좋은 거 같아요.
왠지 스위스 시계는 너무 거품이 많은 것 같아요.
사실 노모스의 가격도 좀 너무 센듯이 느껴지는... 가난뱅이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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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risma9
2014.03.20 07:01
원래 시계생활은 본인 만족이지만... 저도 그와 같은 생각으로 노모스를 선택했었죠. (합리적 결론의 끝엔 노모스가 있었죠.ㅎㅎ) -
가고일
2014.03.21 00:25
저렴한 가격에 가치와 질이 좋다는 필립 듀포씨의 말 중에.....
저렴함이라는 것에 두손을 들었습니다.
긴 장고에 구매한 저에게는 매우 고가의 시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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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el
2014.03.20 19:21
작고 얇은 시계는 아직 구매예정에 없지만 듀포옹 말씀이시라면...
댕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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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2014.03.21 00:28
베젤의 얇음으로 인해 지름이 37.5이지만 왠만한 40미리 시계보다 커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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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빠
2014.03.21 02:28
저도 이 글을 봤는데... 필립듀포 옹 께서 노모스를 저정도로 생각하는지 몰랐었네요 ;; 무튼 요즘은 정장시계 하면 가장 먼저떠오르는 노모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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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2014.03.21 07:51
저는 그냥 노모스를 알지도 못하고 그냥 사진만 보고 몇달동안 장고하고 구매했습니다.
캐주얼에도 정장에도 그냥 무난한 깔끔한 시계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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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체
2014.03.21 05:35
시계 메이커로 본격 출발한게 90년도 들어와서 시작을 한 메이커로서는 어쩌면 가장 발전속도가 가파른 메이커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또한 독일시계의 명맥에서도...특수용도의 시계가 아닌.. 일반 정장&캐쥬얼 용 시계정도의 컨셉으로서는 나름 현실적인 가격대의 글라슈떼산 시계긴 하니깐요 ㅎㅎ
독일시계에서 차지하는 글라슈떼 지역의 위상이나 입지를 생각해보면... 거기서 나름 제갈길 가는 메이커라는 점... 그리고 근래에는 작은 사이즈에 대한 불만들을 잠재우기 위해 전라인에 대해 38사이즈도 추가하고있다는 점 등등이 잘 팔릴수있게 나름의 조처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진빨보다는 실물을 보고... 사면 마음에 들만한 분들은 마음에 들어하실만한 스타일 같더군요. 저도 하나 슬쩍 해왔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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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2014.03.21 07:50
저도 사실 매장에서 구경만 하겠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구매를 해버린 시계입니다.
단순한데, 사진보다 실물이 사람을 끌어 당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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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페엘
2014.03.21 13:48
노모스 탕겐테 첫 드레스워치이자 마지막 드레스워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만족감이 큰 시계입니다.
필립 듀포님이 추천 했으니 뭐 더할말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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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
2014.03.24 11:57
예전에 노모스 오리온을 소유하고 있다 방출한지 꽤 되었는데 언젠가 꼭 다시 한번 들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탕고맛과 슈포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나중에 한번 매장에 가서 직접 비교해보고 결정해야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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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원
2014.08.21 07:41
실물을 한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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