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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루 2853  공감:5 2022.05.09 11:11

노모스 탕겐테, 용두부분 고장수리 후기 올려봅니다. 

 

코스코는 처음 방문이었는데, 생각보다 매장이 협소해서 놀랐습니다. 

 

직원분이 꽤 연세가 있으신 두분이 계셨고, 부부신걸로 추측되었습니다. 

 

기계식 시계에서 과도하게 태엽을 감을때 자주 생기는 문제로 태엽부품 교체가 필요하고, 수리비는 17만원 정도 안내 받았습니다. 

 

이후 조금 황당했던게... 

 

수리과정에서 다른 부품들이 이탈해 있는 경우가 왕왕 있으니, 오버홀을 꼭 같이해야 한다. 

 

오버홀을 하지 않으면.. 태엽을 갈아도 작동을 안할 수 있으며, 그건 수리 못해준다는 얘길 하시더군요. 

 

수리를 맡겼는데, 오버홀을 하지 않으면 수리가 안될 수도 있다니... 논리적으로 전혀 납득할 수 없었고 불쾌했지만...

 

일단은 오버홀 비용 25만원 추가해 같이 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고나니, 3만원에 폴리싱도 서비스로 해주겠다고 폴리싱도 종용을 하십니다. ㅎㅎ

 

나가서 다른 수리처를 알아봐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꾹 참고 수리+오버홀만 하는걸로 맡기고 나왔습니다. 

 

 

며칠 뒤 전화연락이 왔는데, 내부 부품(톱니바퀴)하나가 문제가 있어 교체해야 한다고 다시 5만원 비용 추가...

 

시계 수리에 대해 배경지식이 많은것도 아니고, 수리과정에 일일히 입회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철저히 수리하시는 분의 말에 따라야 하는 답답한 상황이 생길 수 밖에 없더군요. 수리처와의 신뢰관계가 없으면 함부로 맡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경우는 공식 AS센터를 이용하는 경운데도... '공식'에서 기대하는 신뢰나 서비스는 전혀 받지 못한것 같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여전히 납득은 안되지만, 고장 수리에 오버홀이 필요할 수도 있고,

 

다행히도 추가적인 손상이 발견되서 함께 수리가 진행된 것일 수도 있지만...

 

다음에 수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 생기면, 다른 사설 수리점을 찾아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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