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핸즈 삼총사 ^^;; NOMOS
안녕하세요,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유령회원 지그프리트입니다.
모두들 더위 잘 이겨내고 계시지요?^^
수도권 지역은 이번주도 비 소식이 들리는 것 같던데 이쪽 남쪽도 하늘이 만만치가 않네요.
제목은 거창하게 블루핸즈 삼총사지만 실제로는 노모스 예찬하기 위해
용기 내어 포스팅 ^^
완전
발사진이지만, 그래도 노모스가 제일 이쁘죠? 허허
얼마전에 옆장터에서 구매한 시계인데 벌써 우리나이로 8살짜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계 연식에 대해서는 굉장히 관대한 편이라서 기쁜 마음으로 왕복 8시간을 달려
득템하고 왔습니다.
앞면 다이얼에는 현행품에 적혀 있는 Glashutte 가 아닌 Glashutte.SA라고 적혀 있고
다이얼 하단에는 Germany 가 아니라 Made in Germany라 적혀 있어
앞 페이스만 봐도 '옛날 시계"라는 걸 알 수가 있고요 ^^;;
뒤면도 솔리드 백입니다. 자랑스럽게 2004년 레트레 율리시스 상이라 적혀 있지요.
검색해 보니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네요. 원 주인은 아마 언론인이셨을 것 같고, 노모스가 협찬을 하지 않았을까요?
제 시계 중 가장 단아한 축에 속하는 프레드릭 콘스탄트와 비교하여도, 그 단아함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38mm 시계와 비교해도 작은지 전혀 모르겠고,
아이보리 색 다이얼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Eno 님등 Nomosist 들의 포스팅을 보며, 늘 부러워하고 고마워했었는데
소극적인 저도 용기 내서 종종 포스팅해 보렵니다.
물론 아직은 제 favorite는 오멕동이라 오멕동에도 자주 가야겠네요.
한주 잘 보내세요^^
댓글 22
-
areios
2011.08.01 11:53
-
지그프리트
2011.08.02 09:58
aerios님도 블루핸즈의 영롱함을 사랑하시나 보네요^^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매력에, 아침마다 어떤 놈을 올릴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하
-
Eno
2011.08.01 13:50
지그프리트 님 득템을 축하드립니다. ^^ 오메가와 프레드릭을 좋아하시는 군요. 그 사이에 탕겐테가 제법 유니크하게 빛을 발해서 보기 좋습니다.
탕겐테가 35미리지만 프레드릭과 큰 차이 없어 보이네요. ㅋ 제가 여러차례 포스팅상으로 오버를 좀 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탕겐테는 정말 좋은 품질의 시계임엔 틀림없습니다.
심플 단아한 매력도 처음엔 좀 존재감이 없어보이지만 볼수록 질리지 않고 균형잡힌 미학을 뽐내지요. 연식은 좀 됐지만 제가 보기엔 무브는 현행 알파와 거의 같은 줄 압니다.
비교적 저렴하게 좋은 시계 들이신걸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 시계는 절대 방출하지 마시고 꼬옥... 간직하세요. ^^
노모스 브랜드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는 걸 감안할 때 훗날 뿌듯함이 더 커지시리라 봅니다. ㅋ
그나저나 이번 블루핸즈 컨셉 저도 지원샷 하나 날려봅니다.
빈자의 랑에로 거론되는, 노모스...
하지만 노모스 유저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ㅋ 노모스 정도의 가격대에 랑에의 DNA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는 건 서민 유저들에겐 그저 축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전에 모더이신 하얀님께서도 상세히 말씀해주셨지만, 노모스는 단지 위치상 랑에와 글라슈테 이웃사촌일 뿐만 아니라 브랜드 창립 이래 많은 도움을 받았다네요.)
여튼 탕겐테엔 트리오비스 레귤레이터나 니바록스 1등급 헤어스프링, 글루시듀르 밸런스 같은 제법 훌륭한 테크니컬사양 또한 있으니 수동 중 가성비는 정말 짱이랍니다!
그럼 종종 독일동에 놀러와주시고, 또 뵙겠습니다. ^^
-
tlee
2011.08.01 15:49
순간....프콘보고 브레게 인줄 안 1ㅅ ㄷㄷㄷㄷ
-
지그프리트
2011.08.02 10:00
히히~ 그러면 얼마나 좋흘까효? ㅜ.ㅜ
-
nocturn
2011.08.01 19:48
"빈자의 랑에" 라 하기엔 노모스의 아이덴티티가 너무 강하지 않습니까:) 깨끗하고 정갈한, 노모스의 단아한 케이스와 만듦새는 독일산 시계의 정수가 녹아들어있는듯 합니다. 에노님과 여러분의 노모스, 볼때마다 이쁘다 이쁘다 하고 있습니다:)
-
지그프리트
2011.08.02 10:04
^^ Nocturn 님의 손목에도 NOMOS 가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전 아직 랑에를 못 차 봐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다는 ...
-
지그프리트
2011.08.02 10:05
에노님의 글에 리플을 달려고 하니 "댓글" 아이콘이 오른쪽으로 밀려서 안 보이네요. 늘 성의있는 포스팅과 사진까지 첨부하시는 정성어린 댓글 잘 보고 있습니다. 허접한 글에도 리플 달아주시고 영광이네요^^
-
디스트
2011.08.03 10:28
블루핸즈 눈에 아른거리네요~얼마전 방출의 출혈이...
-
지그프리트
2011.08.08 11:43
저도 자금의 압박 때문에 아쿠아테라나 브애 중 하나를 내놔야 할 것 같아 마음이 아풉니당 흑~
-
빤
2011.08.03 13:02
언제봐도 이쁜 블루핸즈죠
-
지그프리트
2011.08.08 11:48
스트레스를 빵 날려버리는 이쁜놈들입니다^^
-
현카피
2011.08.04 12:34
저도 이중 노모스가 제일 예쁘게 보입니다^^
-
지그프리트
2011.08.08 11:55
네, 감사합니다^^ 격려에 힘입어 또 포스팅했어효~~ ㅋ
-
승짱
2011.08.07 02:50
오메가 아콰테라와 BA 브라이슬릿이 바뀐건가요? 노모스정말이쁘네여
-
지그프리트
2011.08.08 12:12
아..글쎄요..아마 바꿘 건 아닌 것 같아요, 제치 브레이슬릿이 맞을 겁니다.
-
중급인생
2011.08.07 03:16
솔리드백도 멋진데요~!!
-
xkdla
2011.08.07 17:16
노모스..솔리드백도 이쁘네요..
-
Mr.시나브로
2011.08.08 13:12
이 시계에 대한 사연을 제가 조금 알고있는데, 그분께서 어떤 상 수상하실때 같이 받으신 거라더군요.
-
dans
2011.08.08 13:57
블루핸즈라는 제목만 보고 눈팅왔다 새로운 시계를 알고 갑니다.
심플하네요....
-
와치사랑
2011.08.15 01:40
아쿠아테라가 최고네요~~~~
-
껌스
2012.03.13 13:12
진짜 옆이 나사식이네요..
- 전체
- Damasko
- Glashütte Original
- Junghans
- Meistersinger
- Stowa
- Sinn
- Steinhart
- NOMOS
- Zeppelin
- ETC(기타브랜드)
- 공지사항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독일 시계 브랜드 일람 [135] | hayan | 2010.09.06 | 18113 | 44 |
Hot | 시계 처분 기념으로 시계 영입 : 노모스 클럽 캠퍼스 [6] | 키치제작소 | 2024.05.11 | 2140 | 0 |
Hot | 이런 일도 생기네요^^;; [10] | 가수김인권 | 2023.12.06 | 2768 | 0 |
Hot | 노모스 오너분들에게.. [10] | Dan1__ | 2023.05.19 | 1055 | 0 |
Hot | 오랜만에 글라슈테로.. [16] | 코알라 | 2023.02.28 | 1564 | 4 |
1163 | [NOMOS] 노모스 삼형제를 소개합니다. [8] | 지금몇시죠? | 2017.10.08 | 1223 | 7 |
1162 | [NOMOS] 노모스 탕고맛 여름맞이 줄질 ^^ [15] | dustybenz | 2011.06.18 | 1217 | 2 |
1161 | [NOMOS] 탕겐테를 영입했습니다(허접 개봉샷) [15] | 오덕후™ | 2011.10.11 | 1212 | 0 |
1160 | [NOMOS] 어렵게 구한 오리온^^ [14] | ohoo | 2012.12.03 | 1211 | 0 |
1159 | [NOMOS] 노모스 신제품 나왔네요~ [19] | 코르바 | 2014.03.28 | 1206 | 0 |
1158 | [NOMOS] 스토바의 메쉬를 이식한 노모스입니다. [26] | 폴크니븐 | 2012.05.29 | 1205 | 1 |
1157 | [NOMOS] [리뷰] 노모스 글라슈테 오리온 다툼(Nomos Glashütte Orion Datum) [13] | 페니 | 2017.07.18 | 1203 | 9 |
1156 | [NOMOS] 노모스 신제품이 나왔군요. Lambda, Lux [20] | 윈드로머 | 2013.11.14 | 1201 | 0 |
1155 | [NOMOS] [정보] 노모스의 수동, 자동 무브먼트와 현재 출시되고 있는 모델들에 탑재된 무브먼트 [8] | 페니 | 2014.04.14 | 1199 | 2 |
1154 | [NOMOS] Hodinkee의 노모스 취리히 월드타임 리뷰 [19] | 페니 | 2012.12.14 | 1197 | 1 |
1153 | [NOMOS] 노모스 오리온입니다. [36] | 쿠삭 | 2014.01.12 | 1194 | 1 |
» | [NOMOS] 블루핸즈 삼총사 ^^;; [22] | 지그프리트 | 2011.08.01 | 1194 | 0 |
1151 | [NOMOS] 노모스 탕겐테 줄질 샷입니다. [19] | 예거마이스터 | 2014.05.18 | 1193 | 0 |
1150 | [NOMOS] NOMOS ♡ SCHAUER [14] | simax | 2009.05.29 | 1191 | 0 |
1149 | [NOMOS] 저의 시계 라인업입니다. [18] | 우리코코 | 2015.03.05 | 1189 | 1 |
1148 | [NOMOS] NOMOS×THREEC BANDAI 파워리저브 한정판 [21] | simax | 2010.05.08 | 1179 | 0 |
1147 | [NOMOS] 와이프에게 탕겐테를 선물했습니다 [16] | 파베스카 | 2019.04.01 | 1177 | 2 |
1146 | [NOMOS] 탕겐테 35mm 그리고 스트랩의 비밀(?) [12] | 결명자 | 2015.09.20 | 1170 | 0 |
1145 | [NOMOS] 으어... 루드빅과 오리온 도와주세요 ㅠㅠ [35] | entic | 2015.11.17 | 1168 | 0 |
1144 | [NOMOS] 후배 꼬셨습니다. (노모스 오리온) [14] | 참나물 | 2016.07.20 | 1163 | 1 |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 듯 합니다^^;
저도 노모스 탕겐테, 아쿠아테라 블루핸즈, 브로드애로우 블루핸즈 경험해보았습니다.
노모스는 지금 제 손에 없지만 가끔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