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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랜서 1463  공감:5 2022.08.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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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으면서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던 소외된(?) 파노리저브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블루핸즈 내에서의 빛을 받아 변하는 모습이 예전 발롱블루처럼 다채롭게 볼 수 있는 친구인데,

 

아쉽게도 실내에서 특정 상황일 때 해당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 같고 오히려 빛이 센 주광에서는 조금 밋밋한(?) 모습을 보여주는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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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는 제가 참 좋아하는 프리스프렁이 적용된 밸런스휠과 랑에가 생각나는 독일갬성 3/4 플레이트가 들어 있습니다.

 

주변에서 그거 뭐냐하면 짝퉁이라고 랑에 짭이라고 하고 다니는데 그만큼 랑에와 감성이 참 비슷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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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진을 찍으며 느꼈던 점인데, 원래는 블루핸즈하면 핸즈 윗쪽이 빛을 받아 밝게 변하는 모습을 더 좋아헀는데,

 

파노리저브는 정반대더라구요 아래에서 빛이 올라오는게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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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위에 빛을 받았을 때가 안이쁜건 아닙니다 아래사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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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주광사진인데 참 보시는 것처럼 핸즈가 비교적 멋없이(?) 보여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주광에서 보면 그 다이얼의 은색 느낌이 강하게 표출되어서 나름의 멋이 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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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광에서 애매하다 싶으면 이렇게 빛을 살짝 가려주면 또 예쁜 장면이 나타나곤 하는 다채로운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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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딩 느낌이 아주 약해서 처음엔 수동시계였나 하고 매번 와인딩을 까먹고 다니긴 했지만

 

IWC 포르투기저 40 블루핸즈 모델처럼 어떤 자리에나 어떤 상황에나 잘 받고 또 생각나서 보면 예쁜 그런 시계입니다.

 

한번쯤 경험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