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기]다마스코 vs 진 Damasko
많은 사람들이 툴워치를 고를때 편안한 착용감과 튼튼함을 기준으로 고르실껍니다.
이런 기준에 어느 시계보다 부합하는게 독일의 진과 다마스코죠
제가 두 회사의 시계를 모두 가지고 있어 비교해볼려고 합니다.
비교할 시계는 두회사의 입문기로 많이 선택하는 da 시리즈와 856 입니다.
sinn 856 utc
damasko da20
진과 다마스코의 차이는 진이 테지먼트 처리라는 일종의 코팅으로 케이스 표면을 강하시킨다면 다마스코의 아이스하든은 스틸케이스 전체를 강하게 한다의 차이가 가장 클껍니다.
진 케이스의 표면 경도는 테지먼트 처리로 1200~1500 비커스
다마스코는 전체 스틸이 경도 800비커를 가지게 됩니다.
스테인레스 스틸이 200~240 비커스
티타늄이 210 비커스이니 두 시계다 경도에 얼마나 강한지는 짐작이 되시죠?
케이스 형태는 정말 비슷하리 만큼 닮아 있습니다. 스팩상으로는 동일 크기에 두께만 1미리 차이가 나지만 실제로는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 입니다.
진이 크기 40mm 두께 11mm
다마스코가 크기 40mm 두께 12mm
무반사 코팅은 다마스코가 푸른빛이 강하고 진은 색이 거의 없는 코팅입니다. 개인적으로 푸른 코팅을 좋아하는데 제가 가진 시계 중 다마스코 코팅이 가장 푸른빛이 강한 시계입니다.
케이스 백 디자인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방수가 진은 200미터 다마스코는 100미터로 2배 차이가 납니다.
러그도 거의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로 면을 나누지 않고 단순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러그에 홀이 있어 줄질을 좀더 편안하게 해 줍니다.
배젤 디자인이 조금 상이한데 다마스코가 경사가 좀더 심하게 져서 배젤 전면 폭이 진보다 얇습니다. 배젤은 잘 찍히는 부위인데 다마스코가 조금 찍힘 등에서 유리 할듯 하네요.
용두 디자인은 진이 뽈록 솟아 오른 디자인 다마스코는 평평한 처리입니다.
둘다 착용시 손등 찍힘은 거의 없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진이 조금더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다이얼은 둘다 깔끔하게 잘 처리 되어 있습니다.
핸즈의 페인팅 처리는 다마스코쪽이 진보다는 더 깔끔한 편입니다. 핸즈의 형태는 동일한 모양이지만 초침은 진이 조금더 얇은것 처럼 보여지네요.
다마스코의 요일창은 독일어와 영어 중 선택가능하게 되어 있어 조금 재미있는 요소인듯 합니다.
이렇게 비교해 놓고 보니 정말 닮은듯한 시계이지만 차이점도 꽤 보이죠? 이렇게 두 시계를 비교한 글이 많이 보이지 않아 포스팅해봅니다.
끝으로 개인적으로 다마스코에 가장 장점으로 생각하는게 검정 코팅인데요. 보통 검정 코팅인 dlc나 pvd 처리한 시계는 까짐 현상이 보이는데 다마스코 같은 경우는 탄소를 스틸케이스에 침투시켜 검정을 뛰게 하는 방식이라 까짐이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마스코는 검정 브레이슬릿 조합을 할려구 해도 검정 브레이슬릿 모델을 만들지 않아 할수 없는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댓글 30
-
딸기키위스무디
2016.01.09 17:21
-
강철물고기
2016.01.09 19:51
플레이어님이 사진 찍으시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진 856utc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이쁜거 같습니다. 다마의 블랙코팅은 진짜 매력적이죠ㅎ 다미스크블랙코팅은 제가 아는 블랙코팅중에서 가장 강할겁니다.
-
플레이어13
2016.01.11 23:28
네 다마의 블랙 코팅은 검정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축복같은 존재인거 같습니다. 주변에다가도 다마로 갈꺼면 검정을 선택하라고 추천하는 중이죠
-
ksa
2016.01.10 02:17
자세한 비교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마침 두 브랜드 시계를 모두 가지고 있어 많은 부분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네요. 당근 추천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마스코 날짜창은 독일어로 설정해 놓습니다. ㅎ)
-
플레이어13
2016.01.11 23:29
독일어 설정이 재미있긴한데 편하게 볼려면 아무래도 영어쪽이 익숙해 전 영어로 해뒀죠
-
껌스
2016.01.10 03:16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다마가 매력적인데 종합적으로 따지면 저는 진이 나았습니다. 이런 비교 리뷰글 너무 좋습니다!
-
플레이어13
2016.01.11 23:31
장말 두 브랜드가 너무 비슷해 선택은 아주 조그마한 요소로 결정되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결국 선택은 개인의 취향인듯해요
-
ukisaint
2016.01.10 13:41
이런글은 추천이죠 ㅎㅎ
저도 개인적으로 sinn을 더 선호합니다.
-
코알라코
2016.01.10 14:59
저는 갠적으로 다마 좋아합니다 ㅎ ㅡㅎ 두넘다 좋았고 사용해봤지만 전체강화와 용두부분 강화된게 신뢰성이 높아서요 ㅎ
-
쟁이MJH
2016.01.10 16:09
정성있는 비교글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제 두 브렌드를 더 명확히 구분할수 있겠네요~
마음속으로 무슨 툴와치를 살지 찍어뒀네요 ㅎㅎㅎ
-
람파휘
2016.01.10 17:30
상세한 비교글 잘 봤습니다. 서로 닮은 진과 다마스코는
정말 툴워치로 쵝오라는 생각입니다. 전 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항상 다마스코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드네요.
추천합니다~^^
-
호로
2016.01.10 20:21
츄천이요
-
호주거북이
2016.01.10 22:36
항상 그렇지만 잘보고 갑니다.^^
다마가 급 땡기네요~
-
Adol
2016.01.11 11:34
아주디테일한 포스팅 감사합니다!
저는 가격대비 다마스코가 끌리더라구요~
엔틀 모델은 다마스코가 좀 더 스펙이 괜찮은거 같습니다
물론 디자인 면에서 호불호 걸리지만...
고가라인으로 가면 진도 충분한 메리트가 잇는거 같구요~
다마스코만 경험해봐서 진 엔트리라인을 한번 경험 해보고 싶네요~
-
2NOS
2016.01.11 12:51
깔끔한 다마스코로 ㅋㅋ
-
nick1234
2016.01.12 10:38
좋은글이네요. 추천드립니다.
다마도 매력적인데 아직 인연이 안닿았지만 한번쯤 느껴보고 싶습니다. ^^
-
모파우스
2016.01.12 23:55
이런글은 뒤도 안보고 무조건 추천입니다.
정성 어린 글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이할러데이
2016.01.14 02:32
다마스코와 진 비교글 잘 보았습니다.
저 또한 두 시계를 경험해본 적이 있어서 많이 공감합니다.
게다가 현재 보유하고 제일 많이 착용하는 시계도 다마스코 블랙코팅된 거라서 더욱 공감백배입니다.
그 색감은 머랄까 검정보다 더욱 진한 칠흑같다고나 할까요.
잘때도 시계를 차고자는 저는 가끔 시계 벗는걸 까먹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어떨땐 1주일가량 손목에 계속 차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극세사로 다이얼과 베젤만 쓱~닦아주기만하면 언제나 새것같고 글래스의 푸른빛은 기스하나 없이 언제나 쨍~합니다.
진도 언젠가 테지먼트와 디아팔 경험해보고 싶네요.
-
영원히
2016.01.14 20:41
리뷰 감사합니다.
관심있게 잘 읽었습니다.
-
덥다
2016.01.17 14:55
둘다 관심이가는 모델들이라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탐욕
2016.01.18 12:01
툴워치의 정석 두시계네요
-
파일럿
2016.01.22 12:39
사진도 잘 찍으시네요. 자세한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
김치깡
2016.01.29 02:05
와.... 기스 걱정없는 저런 시계가 참 좋은데 말이죠 .
-
알파치노
2016.02.22 19:00
글 잘읽었습니다. 태클은 아니구요 ^^ 비교하신 두제품 가격차가 있지 않나요 ? 진이 좀더 고가라인 같아서요 ^^
-
까레라C7
2016.03.02 21:50
아무리봐도 땡기는 두 시계들이네요 ㅎㅎ
-
지니만쉐
2016.03.05 15:02
좋은 글과 사진 잘봤습니다
-
heart
2016.03.15 18:06
비슷한 듯 하면서도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시계죠.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신 비교기 잘 보았습니다. 해외포럼에서나 보았던 상세한 두 모델 비교기
덕에 눈이 호강한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두께에서의 1mm 차이가 꽤 크게 느껴졌던 듯 합니다. 다마스코의 경우 꽤나 두껍게 느껴지는 편에 비해
진은 두께에서 밸런스가 잡혀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른 여타 특징들은 적어주신 그대로이며, 반면에 856의 경우 드라이캡슐의 유무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인 듯 하더군요. 저 또한 857을 만족하며 사용중에 드라이캡슐이 유난히 걸려 결국 방출했었죠(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진과 다마스코의 열성적인 팬으로서 둘 모두 툴워치로서 훌륭한 시계임에 누구보다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
-
ksh
2016.03.21 17:39
저도 진 시계가 끌리는데요... 드라이캡슐은 많이 불편한가요?
-
포럼이
2016.03.28 12:17
진이용ㅎ
-
연인
2016.07.14 09:30
정말예쁘네요
- 전체
- Damasko
- Glashütte Original
- Junghans
- Meistersinger
- Stowa
- Sinn
- Steinhart
- NOMOS
- Zeppelin
- ETC(기타브랜드)
- 공지사항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독일 시계 브랜드 일람 [135] | hayan | 2010.09.06 | 18109 | 44 |
Hot | 이런 일도 생기네요^^;; [10] | 가수김인권 | 2023.12.06 | 2748 | 0 |
Hot | 노모스 오너분들에게.. [10] | Dan1__ | 2023.05.19 | 1039 | 0 |
Hot | 오랜만에 글라슈테로.. [16] | 코알라 | 2023.02.28 | 1550 | 4 |
Hot | 노모스의 발랄함 [14] | 플레이어13 | 2022.11.05 | 1094 | 3 |
» | [Damasko] [비교기]다마스코 vs 진 [30] | 플레이어13 | 2016.01.09 | 2548 | 16 |
672 | [Damasko] 다마스코가 쓰는 7750에 대해서 좀 살펴봤습니다 [26] | augustraymond | 2016.09.11 | 2458 | 3 |
671 | [Damasko] DAMASKO 신제품 소식!! [14] | 강철물고기 | 2017.11.22 | 2180 | 5 |
670 | [Damasko] 다마스코 DA37 득템 + Sinn 656 L과의 간단 비교 [31] | Eno | 2012.05.18 | 2019 | 5 |
669 | [Damasko] 신제품이 나왔네요.(티타늄 오션원) [33] | 아롱이형 | 2015.09.12 | 2003 | 3 |
668 | [Damasko] 다마스코 DA20 신제품 리뷰!! (Damasko DA20, Damasko DA20 Black) [43] | 강철물고기 | 2015.09.03 | 1874 | 17 |
667 | [Damasko] 드디어 공식 판매를 시작한 다마스코 DK12 & DK13(첫 자사 수동 모델) [46] | Eno | 2013.02.16 | 1679 | 16 |
666 | [Damasko] [구입기&사용기] Damasko DA36 [20] | 타치코마 | 2007.05.18 | 1586 | 0 |
665 | [Damasko] IWC 행사장 갔다가 뻘쭘해진 다마스코 DA37, but it's ok... ^^;;; [28] | Eno | 2012.06.05 | 1554 | 2 |
664 | [Damasko] 밀리터리의 정석은 블랙!? 다마스코 케이스 커스텀하다!! [28] | 강철물고기 | 2015.08.09 | 1539 | 14 |
663 | [Damasko] 다마스코 DA36 과 DA37 비교샷입니다~ [17] | 카자마진 | 2012.01.07 | 1456 | 0 |
662 | [Damasko] 필드워치의 진수 [10] | hj1993 | 2017.12.09 | 1425 | 2 |
661 | [Damasko] 최강을 자랑한다던 다마스코 케이스 너무 약하네요!!!!!! [22] | Haskil | 2012.09.06 | 1415 | 1 |
660 | [Damasko] 짤막한 득템기에 이은 다들 기다려주신(!?) 개봉샷 포스팅 올립니다 ^^ [29] | Rhymemaker | 2012.12.29 | 1389 | 5 |
659 | [Damasko] 다마스코 DA37과 메탈밴드 구매했습니당~~ [17] | 주변인 | 2011.06.04 | 1376 | 0 |
658 | [Damasko] 다마스코 신제품 소식입니다!! [8] | 마지막돈키호테 | 2016.11.08 | 1373 | 0 |
657 | [Damasko] 믿고 사는 독일시계들 [28] | 강철물고기 | 2014.12.09 | 1342 | 5 |
656 | [Damasko] 묵직함의 미학 [7] | Haskil | 2019.09.05 | 1340 | 2 |
655 | [Damasko] 다마스코 DA36 착샷 ^^ [14] | 타치코마 | 2009.09.29 | 1323 | 0 |
654 | [Damasko] 내 다마스코.... [13] | oldboy | 2011.05.01 | 1303 | 0 |
화려한 접사 잘 보고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