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독일 파일럿 워치 ETC(기타브랜드)

따로 찍어두거나 포스팅하지는 않지만 묵묵히 착용률 1위를 지키고 있는 파일럿 워치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적절한 사이즈와 착용감과 디자인.. 그리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시인성과 정확도까지 갖춘 매우 실용적인 친구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브랜드인데..

당당히 브랜드가 찍혀있지만 겸손해야할 자리에서는 패션시계로 둔갑하고 시계 화제가 나왔을 때는 5대 군납과 구입썰을 풀며 착용자를 극강의 시잘알로 만들어주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ㅋㅋ

이렇게나 멋진 친구인데 그간 너무 애정표현 소홀했던거 같았던거 같네요 ㅎㅎ

사족으로 사진이 돌아갔는데 이 친구는 돌아가도 잘 보일거 같아 그냥 올립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