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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링고 275 2007.01.19 11:13
Martin Braun -- La Belle
 
 
다이얼 사진입니다만....
 
구멍이 뚫린 곳을 잘 보시면, 밸런스나 이스케이프먼트가 아닌 스프링 배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계의 진정한 매력은 케이스백 사진입니다.
 
스켈레턴 가공된  ETA 6498 의 모습이 아름다운 시계입니다.
 
다이얼에서 뚫려 있는 부분은 케이스백 사진에 표기된 스프링 배럴 부분입니다...
 
시계를 돌려놓는 다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듯....
 
 
참고로 투루비용이란 다이얼에 구멍이 뚫려있거나 말거나....
 
밸런스와 이스케이프먼트(이스케이프먼트휠, 앵커)가 일정한 간격(통상 1 분) 한 번씩 회전하는 무브먼트를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다이얼에 구멍을 뚫지 않았었는 데....
 
최근에는 투루비용임을 과시하기 위해 다이얼에 구멍을 뚫어 회전하는 밸런스와 이스케이프먼트를 보여주는
 
형식으로 대부분 제조되고 있습니다.
 
바로 투루비용의 이러한 상업적 특징을 이용한 것이 프레드릭 컨스탄트에서 발표했던
 
하트비트 모델이며....
 
과거 8 days 무브먼트였던 Hebdomas 모델(케이스백 전체가 메인스프링이라서
 
밸런스를 다이얼 측에 설치해야 했던 무브먼트)을 제외한다면 다이얼에 구멍을 뚫어서 진동하는
 
밸런스를 보여준다는 아이디어를 유행시킨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즉, 이 시계들은 투루비용과 달리 이스케이프먼트와 밸런스가 무브먼트의 플레이트에 고정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나, 다이얼과 메인플레이트의 밸런스 부위에 구멍을 뚫어서 밸런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시계입니다.
 
이스케이프먼트가 회전하지 않으므로 투루비용이 아닙니다만....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투루비용과 매우 흡사합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공용어는 아니지만, 한국의 매니아들이 투루비용과 발음이 비슷하며
 
이런 타입의 시계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는 "뚫어비용"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던 것인데....
 
어느덧 한국의 시계매니아 커뮤니티에서 은어로서 사용되고 있는 듯합니다.
 
따라서, 뚫어비용이기 위해서는 무브먼트의 밸런스 부위에 구멍을 뚫어 무브먼트의 밸런스의 진동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앞서 보여드린 Martin Braun의 La Belle는 밸런스가 아닌 메인스프링 배럴 부위에
 
구멍을 뚫어 메인스프링이 감기거나 풀리는 것을 보여주므로 뚫어비용과도 다른 것입니다.
 
 
 
                                            Martin Braun
 
 
                             Martin Braun의 대표작 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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