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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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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다마스코는 시계생활 초반부터 묘하게 줄곧 애정이 가는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관심이 많은 만큼 실망도 크고 조금은 짜증스러운(?) 행보를 보여주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사 수동 모델이 출시된다는 떡밥은 이미 2년여 전에 던져놓고, 

또 DK12니 13이니 하는 구체적인 모델명과 함께 대략적인 스펙을 공개하고 랜더링 이미지까지 떡하니 홈페이지에 올려놓아 

전세계 여러 워치 커뮤니티에서 이들 신제품 출시소식에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게 한 게 벌써 1년 전 얘기입니다. 


하지만 그후로 이 회사는 그야말로 함흥차사.... ㅋㅋㅋ 

그 이전에 새 파일럿 모델인 DC86 역시 떡밥은 한 1년 반 전에 던져 놓고 이 모델 출시는 아예 엎어졌는지 아예 추가 언급 자체도 없습니다. 으그... 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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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마스코라는 회사가 패밀리 비지니스 형태로 운영되는 지극히 규모가 작고 생산 여건 자체가 영세한 회사인 건 알겠습니다. 

그래서 기존 모델들의 수요조차 감당하기 힘들어서 신제품 출시가 계속 늦어지는 사정은 심정적으론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늦으면 왜 늦어지며, 구체적으로 지금 진행상황은 어떠한지, 또 무슨 장애가 있는지...  

이런 부분들에 관해 투명하게 공식적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는 건 분명 욕을 좀 먹어야할 부분입니다.

(심지어 메일을 보내도 성의 없게 "좀만 기다려달라"는 식의 몇 줄만 딸랑, 그것도 보낸 지 한참 지난 뒤에야 답변이 오는 게 현실...)   


이럴 거면 뭣하러 신제품 출시 소식을 미리 공개하고 당장 나올 것처럼 일부 프레스에 자료를 뿌리고 했던 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좀 안 가는 짓이죠...

그나마 첫 자사 오토 무브인 칼리버 A 35가 탑재된 모델들(센터 세컨 버전인- DK10 & 11, 9시 방향 스몰 세컨 버전인- DK 14 & 15, 위 사진 참조) 같은 경우는

지난해 중 하순 경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해 실제 시계를 구입한 유저들을(물론 그 수는 극히 손에 꼽지만) WUS 저먼 포럼에선 몇 명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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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해 10월 중순 WUS에 한 회원이 페트라 다마스코(세일즈 담당)에게 회신을 받았다는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내용인즉, 12월부터 자사 수동 모델들도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물론 그 전에 프리오더도 가능하다고 말이지요. 

하지만 본격적으로 이 수동 모델들, DK12와 13이 판매되기 시작한 건 올해 초부터라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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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톤 다이얼인 DK13모델과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서 보이는 첫 자사 수동 무브먼트의 모습. 

보다 자세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공식 홈페이지: http://www.damasko.de/eng/index.html 


Movement:

Self-manufactured movement Damasko H 35

Manual winding calibre

Silicon escape wheel

EPS® spring

Screw balance

18 ruby bearings

28,800 semi-oscillations/hour

52 hours power reserve

Shockproof according to DIN 8308

Anti-magnetic according to DIN 8309


Functions:

Hour, minute

Small sweep-second at 9

Large date at 3


Casing:

Stainless steel, ice-hardened, polished, burnished, bead-blasted

Ice-hardened to 60 HRC or 710 HV, fully hardened

Sapphire glass embossed, bilateral antireflection coating, scratchproof

Glass gasket UV-resistant

Glass bottom screwed with full thread, Viton O-ring gasket

Sealing elements of crown provided with permanent lubrication

Crown hardened

Crown barrel hardened, screwed into casing according to “System Damasko”

Waterproof according to DIN 8310, pressure-proof up to 10 bar/100 metres

Vacuum-proof fitted glass


Dial:

Galvano-black or anthracite dial

Surface with sun-brush

White print

Appliqués rhodinized with Superluminova C1 coating


Hands:

Baton hands, skeletonised

Bright nickel with Superluminova C1, white


Wrist strap:

Alligator leather strap in black

Optionally available with polished buckle or folding clasp


Dimensions and weight:

Diameter: 42 mm

Total height: 12.6 mm

Lug width: 22 mm

Weight without strap: 74.0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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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다마스코 하면 떠올리기 쉬운 파일럿 컬렉션에서 벗어나, 

이번 수동 모델은 인하우스 제작 무브먼트라는 점과 드레시한 인상 덕문에 흡사 노모스나 기타 공방 브랜드들의 컬렉션을 겨냥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원체 특유의 스크레치에 강한 케이스로 유명세를 탄 브랜드답게 이 수동 모델의 케이스 역시 아이스하든드 스틸로 제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기존 파일럿 모델들의 아이스하든드 스틸이 무광에 모래분사 처리됐다면, 이번 신제품 수동 모델들은 전체 빤짝빤짝 유광 폴리싱 처리를 한 점이 다른 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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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먼저 나온 인하우스 오토 칼리버인 A 35의 그것처럼 실리콘계 이스케이프먼트 휠과 역시나 실리콘계의 자사 개발 헤어스프링인 EPS 스프링이 탑재돼 있습니다.

헤어스프링 포함한 이스케이프먼트 파츠에 실리콘계 소재를 활용하는건 요 근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추세지요.(자성, 충격, 자세차, 온도변화 등에 강한 장점)

일찍이 8500 칼리버로 쏠쏠하게 재미를 본 오메가나, 프릭 같은 고가의 라인에 한정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율리스 나르덴(UN), 

브레게나 파텍 필립 같은 보수적 설계와 가치를 추구하는 최정상급 하이엔드 브랜드에서조차 실리콘 소재를 일부 모델들에 적극 도입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 추세에 다마스코라는 어쩌면 메이저 브랜드들이 보기엔 듣보잡의 젊은 브랜드가 가세한 점을 두고 한편에서는 패기 좋다 내지 신선하다라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고, 

또 한편에서는 과연 이들처럼 영세한 규모에 무엇하나 검증된 게 없는 신형 칼리버에 이런 부품적 실험을 감행하는 행보가 

옳은 시도인가, 적절한 것인가를 두고 또 충분히 설왕설래가 오갈 수 있는 대목이라 봅니다. 

사실 저 역시 조금은 회의적인 시각에서 보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이러한 과감한 도전 자체를 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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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2012년) 말 Munich Time 주관의 시계 관련 전시 행사 부스 풍경 및, 한 바이어가 신상품 DK12와 13을 손해 든 모습. 



일전의 여러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다마스코의 인하우스 무브먼트 개발과 이를 적용한 모델의 비중을 높여가는 행보는 

브랜드 자체의 값어치를 올리기 위한 1차원적인 행보라기 보다는(뭐 이게 성공적으로 어필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부분이긴 하지만), 

스와치 그룹의 본격적인 ETA 무브먼트 수급 제한 배경과 더 깊고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전의 다마스코 팩토리 방문 번역글에서도 다마스코 아저씨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듯(관련 포스트 주소 https://www.timeforum.co.kr/3930045), 

아무리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해도 당장 시계 케이스 안에 넣을 ETA 무브가 없으면 

손만 빨고 멘붕에 빠지게 생긴게, 다마스코 같은 마이크로 브랜드의 태생적 한계이기 때문입니다. 


자칫 브랜드가 문을 닫을 수도 있는 총체적 난국을 피하기 위해선 어떤 방식으로든 자사 무브 개발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지요.

(기존 ETA 무브를 탑재한 컬렉션만 근근이 이어가도 사실 큰 지장이 없겠지만, 다마스코 아저씨의 포부 및 비전은 좀 더 큰 것이었다 봅니다.) 


이런 배경에서 다마스코가 가장 많이 의식하고 참고한 롤모델은 아마도 제 생각엔 같은 독일브랜드인 노모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노모스는 일찍이 ETA(푸조) 기반의 수동을 개량에 개량을 거듭해 극히 일부 부품만 제외하곤 거의 95% 이상의 인하우스화를 이뤄낸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기 때문입니다. 

노모스의 이런 행보는 이미 90년대 초부터 차근차근 진행돼 2000년도 초에 완성되었기에 지금 관점에서 보면 참 선견지명이 있었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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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런데 다마스코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헤어스프링을 포함한 이스케이프먼트 파츠까지도 자체 제작할 결정을 내립니다.

이렇게 되면 인조 루비만 제외하곤 무브먼트의 구성품 전체를 인하우스화 하는 데 성공하는 셈이 되지요. 

그럼 또 역으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100% 메이드 인 저머니(Made In Germany) 워치 컬렉션을 완성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이러한 계획은 2009년도부터 꾸준히 추진돼 드디어 2011년 말에 가시적인 결실로 이어집니다. 

첫 자사 오토 모델들이 발표된 시점이니까요. 하지만 다마스코 제품 치곤 3천 유로를 훌쩍 넘게 된 높은 가격때문인지 반응은 그리 시원치 않은게 현실입니다. 


올해 초부터 공식적인 세일즈에 들어가는 수동 모델들은 이에 비해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까요??? 

물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제 생각엔 자사 오토 모델들 보다는 조금은 더 반응이 좋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아무래도 수동 제품 자체가 좀 더 깔끔하고 클래식한 느낌인데다(유럽 및 아시아 쪽 세일즈 포인트로는 오히려 드레스 워치쪽이 살짝 더 유리하달까...),  

전체 유광처리된 케이스나 악어스트랩 등의 조화로 기존 파일럿 컬렉션보다는 고급스러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작년 초반의 그 설렘과 감격? 심지어 와, 나오면 당장 사고 싶다... 할 정도의 격한 반응에선 벗어나, 

한 1년여 정도 흐르니 너무 기다려서 그런지 이젠 팍 관심이 식어 버렸네요. ㅋㅋㅋ그래도 어찌됐든 시계 자체는 깔끔하고 이뻐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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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 사진 한장을 주목해 주시지요. 

DA46 블랙 모델을 초침만 빨갛게 커스텀한 모델인데, 이걸 미국의 한 유저 와이프가 생일 케이크로 만들었답니다. ㄷㄷ

정말 깨알같지 않습니까??? ㅋㅋㅋ 엊그제가 발렌타인 데이였는데 이 사진을 보니 새삼 더 이뻐보이고 그 아내분의 정성이 참 대단하다 싶었네요. 

마나 남편을 사랑하시면 이렇게 남편의 시계 취미까지 이해해주시궁...ㅋ 자고로 남자는 결혼을 잘해야 합니다.^^ 그럼 좀더 케익스러운 추가 사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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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참 절묘합니다. ㅋㅋㅋ 더군다나 맛있어 보여요... 아휴 보기만 해도 침 고여라... 해당 게시글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forums.watchuseek.com/f8/damasko-birthday-cake-yes-you-read-correctly-680578.html




그럼 또 다른 해외 유저의 다마스코 활용기? 하나 더 보시지요. 

다마스코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pages/Damasko-Uhrenmanufaktur/228728003834481)에 어제 올라온 사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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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게 뭘까요??? ㅋㅋ


바로 DK10 블랙 모델의 케이스백 모습입니다. 이름이 Tim이라는 한 유저가 시계 주문시 아예 저렇게 로터를 스페셜 커스텀 오더했다고 하는 군요. 

Tim을 조금 귀엽게(?) 발음하면 Timi가 되듯ㅋㅋ Timi라는 이름과, 1985라는 숫자는 제 생각에 이 시계를 주문한 팀의 출생연도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가운데 녹색의 Z 포인트는 흠... 이건 뭘까요? 팀의 패밀리 네임(성)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암튼 그에겐 뭔가 의미가 있는 이니셜이겠죠?! ㅋ 




다마스코 관련한 몇 가지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지난 해부터 줄곧 수동 모델 출시를 기다려왔던 매니아분이라면 분명 희소식이라 할 수 있겠네요.^^ 

더불어 지름을 위한 충분한 자금 확보를 지금부터 미리 해두시길 바라며...ㅋㅋ 근데 과연 누가 이 시계를 득할 용자가 되실는지... 

(참고로 가격은 3600유로 정도라네요. 헉... 근데 비싸긴 엄청 비싸네요. @_@;;; 가격 때문에라도 일단 저는 간단히 포기! ㅋㅋ)


회원님들 다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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