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FTA 관세 : 독일(또는 EU) 시계 구매 방법입니다. ETC(기타브랜드)

일단 스위스 시계는 해당 무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EU소속국가에서 생산한 시계를 EU소속국가에서 판매가 이루어져야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관세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전문용어는 모르니 양해해주시고요.

엄청난 시행착오가 있었기 때문에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_-;,

사고 싶은 독일 시계가 국내 현금결재 최저가에 비해, 독일사이트에서 배송료(약100유로)를 포함하여도 차이가 많이났어요.

관세가 걸릴 경우, 8% FTA 세율을 적용해도 약30만원 저렴한거고, 운 좋게 관세통과가 생략되면 40만원 넘게 아끼는 거드라고요.

구글로 최저가 검색, 구매 방법, paypal을 통한 결재

등은 영어만 되시면 어렵지 않게 가능하고, .. 글도 길어지고 하니 생략을 하겠습니다. 독일 사이트 대부분이 영어 공용이드라고요

네이버 검색을 하시면 paypal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기존에 이베이나 해외 구매해보신분들은 익숙하리라 생각됩니다.

독일에서 인천세관까지 도착하는데 2박3일 정도 걸렸던것 같에요.. 하여튼 인천까지는 정말 빨리 왔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당일치기 배송에 비하면 애송이지만요 ㅎㅎ)

제품이 인천에 들어오는 순간 통관을 기달리는 것 같드라고요. 거기서 국제배송업체 담당자가 관세지급등을 담당 해줍니다.

시행착오를 통해 나온 결론을 말씀 드릴게요.

(독일판매자와 10번도 넘는 이메일을 3주간 주고받으며, 국제배송업체 담당자와도 5건 정도의 통화를 했네요.. 매우 지쳤습니다 ㅠㅠ)

1.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관세청에선 EU-FTA 문구를 굉장히 꼼꼼하게 봅니다.

“이거 MADE IN GERMANY 뻔히 보이지 않느냐? 그냥 통과해달라~ 확실한데 무슨 FTA 문건 이런게 왜 필요하냐?”. 이렇게 말해봐야 안 통하드라고요...

2.  배송업체에서 자동으로 출력되는  INOVICE FORMAT(구매내역서)가 아니라, 판매업체 자체 INVOCE FORMAT을 사용 해야 합니다.

3. invoice에는 두 가지의 문구를 추가해야합니다.

3.1 eu-fta comment는 공식 문구가 있습니다. 단어 하나라도 바꾸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것을 컴퓨터로 정식으로 판매자가 inovice상에 추가 하여야합니다. 덮어쓰는 형식으로 폰트가 다르고, 문서가 허술해보이면 불인정입니다. 문구 추가 후 날짜, 서명이 들어가야 합니다.

 "The exporter of the products covered by this document (customos authorization No) declares that, except where otherwise clearly indicated, these products are of __(지역)___ preferential origin. "

 (제가 첨부하였으나, 담당자에게 확실하게 확인하시길 바래요)

3.2 구매자의 책임에 대한 문구를 수기로 추가해야합니다. 구매자가 손을로 쓰고, 서명, 날짜를 기입해야합니다. 이거 또한 공식 문구가 있으며, 단어가 틀리면 안됩니다.

 "본 사본이 원본과 다를 경우 관세법 등 관련법령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음을 알고 있으며,

세관에서 요구시 원본을 제출하겠습니다.

수입자 ㅇㅇㅇ 서명(도장)   "

(제가 첨부하였으나, 담당자에게 확실하게 확인하시길 바래요) 

요약하고 나니 별내용이 없어보이는데요.. 제가 요약한 내용에 있는 내용 하나하나가 시행착오를 통해 나온겁니다.

배송업체와 통화하면서 느낀건데, 주로 무역하시는 분들이 fta 통관에 익숙하며, 일반인들은 잘 안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가의 시계로 갈수록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커지겠지요..

저도 다시하라고 하면, 1,2번의 메일요청으로 능숙하게 일 처리를 할 수 있겠지만, 첨부터하라면.. 글쎄요 ㅠㅠ

고생을 너무많이했네요.

참고로, 시계판매하시는 분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한것 같습니다.

FTA-EU 제도 자체가 생긴지 얼마 안되었고, 한국 관세청의 요구사항을 외국사람들이 익숙할리가 전무하며, 외국 판매자가 결재 후 "너의 TAX는 나몰라"라 하면 끝나는 거니깐요 -_-;

저는 판매자가 영어가 능숙하고, 친절했습니다.

매우 귀찮게 invoice를 4,5번 재발급받고, 메일은 10통정도 주고받을 동안 항상 친절하고 신속하게 (답장2일 이내) 해주었어요.

구매하기 전에 여기보다 50유로정도 저렴한 곳이 한곳 있었습니다.

거기는 답장이 너무 늦게오고(오죽했으면 답장 기달리다 지쳐서 50유로 비싼곳에서 샀습니다) 영어도 독글리쉬(?)로 써서 알아듣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여러분들이 구매를 하였더니.. 판매자가 저런식으로 나오면,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가고, 일 처리는 제대로 안되서 최악의 경우 8% FTA관세가 아니라 18~40%의 관세를 내야 될 가능성이생길 수도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확실한 방법이 하나있습니다.

결재에 앞서서 위의 내용을 만족하는 INVOICE를 선 청구해서, 한국 담당자에게 이런 INOVICE가 EU-FTA 인정을 받아 8% 세금 해당 되냐고 물어보는 방법이지요.

INOICE가 불인정 되서, 판매자에게 재요청을 하였더니, 판매자가 불성실하게 처리해주면, 구매를 안하는 것도 한 방법일거같에요.

수백만원짜리 샀더니 EU FTA 불인정되면 세금 폭탄 맞는 수가 있으니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