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스 그랑리저브 검판 본사 오버홀기 NOMOS
별거 없는 정보지만 노모스 본사 오버홀기는 없는 것 같아 올립니다 ㅋ
제가 가지고 있는 탕겐테 파워리저브 검판은 코스코 정품이 아닌 해외 watchbuy 스템핑입니다.
여러 사람의 손을 돌고 돌아 저에게 왔는데요.
검판은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노모스 스토어에서도 현재는 팔지 않고 있네요 ㅋ
각설하고 2009년 후반 연식인데 영입하고 차보니 -오차가 15초 정도 되어서 오차 조정을 할까 하다가 오래 차려는 마음에 오버홀 할 생각을 하였습니다.
일단 편하게 코스코에 전화해보니 알파무브와 감마(파워리저브)무브의 오버홀 가격이 같더군요 ㄷㄷㄷ
근데 정식 스템핑이 아니면 절대 안된다고 해서 포기하였습니다.
그래서 직접 노모스 본사로 보내자 마음먹고 메일을 보내 컨택을 했습니다.
본사에서 하는 말은 어느때고 보내라고 하더군요.
보내는 건 문제가 안되는데 들어올 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여 관세청에 전화로 물어보니. 관세사 한명을 소개 시켜줍니다 ^^;; 자기랑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하면서요
아무튼 관세사를 통해 인보이스 수출신고 작성하고 해외 배송료 EMS 비용 더해 38000원 언저리 들어서 노모스로 보냈습니다.
우리나라 배송은 정말 빨라 4일정도만에 노모스쪽으로 가더군요 ㅋ 근데 제가 인보이스에 'mechanical watch returned under warranty' 요런 문구를 적지 않아서
노모스로 바로 배송되지 않고 본사 직원이 일주일에 한번 수거하는 바람에 본사로는 늦게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본사로 잘 도착하여 본사쪽 장인?이 아직 연식도 오래되지 않았으니 마이너 오버홀만 하면 된다고 메일로 알려주더군요.
전 알았다고 해서 마이너 오버홀 진행하였습니다.
노모스 본사는 페이팔이 되지 않아서 직접 해외 송금하거나 카드로 결제해야 합니다. 전 편하게 카드로...
오버홀 기간은 한달이 걸립니다. 그래서 8월 중순에 보낸 것이 10월 중순에야 도착하더군요.
배송은 DHL로 옵니다 ㅋ
전 보낼때 그냥 뽁뽁이에 싸서 최대한 가볍게 해서 보냈는데, 오버홀 하고 나니 케이스에 넣어서 보내주더군요 작은 서비스지만 감동 받았습니다.
그럼 오버홀 하고 난 후의 사진입니다 ㅋ
요런 케이스에 담아서 보내줍니다 ㅋ
오버홀 받고 나서 오차는 +1~2초로 매우 훌륭해졌습니다.
오버홀 하고나서 6자세차 오차조정을 한다는데, 정말 그런 것 같더군요.
제일 중요한 비용은 마이너 오버홀(그래도 모두 분해하여 세척하고 주유하고 방수테스트도 합니다)이라 그런지 국내 코스코에서 오버홀 하는것보다는 조금 더 들었습니다.
그러나 뭐 국내에서도 배송비 포함하면 얼마 차이 날 것 같진 않네요.
http://www.nomos-store.com/en/Service/Service-price-list/?force_sid=2b3358cac13199dcde4af849ed7aa38b
노모스 본사의 서비스 가격 정보입니다. 제가 한 것이 마이너 리페어 인 것 같네요. 유로 밖이라 그런지 저것보단 싼 가격이었습니다.
사실 해외로 보내는 게 매우 귀찮을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오버홀하는지 몰라서 저는 이게 더 확실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 정식 노모스 CS가 생기면 좋겠지만 없으니 이렇게라도 서비스 받아야죠 ㅋ
타포의 노모스 유저분 들도 너무 겁먹지 마시고 한번 도전해보세요. ^^
-아. 마지막으로 원래 15만원 미만이라 관세가 안나올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관세 측정이 해외 반출후 재반입 물품은 (수리비 + 해외 왕복 운송비)해서 아주 조금 넘어서
관세 부가세를 물게 되었네요.
이것도 독일 수리인데 수리비용이 EU-FTA로 관세 혜택을 받는지는 모르기도 하고 얼마 되지도 않아서 기분 좋게 냈습니다.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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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인연
2012.11.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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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11.07 18:19
추천 감사합니다. ^^
마이너 브랜드 오버홀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 될 듯요 ㅋ
특히 독일 포럼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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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기초이론
2012.11.07 15:55
참유용한정보입니다^^앞으로노모스독일본사를이용하시는분들께큰도움이될것입니다ㅎ근데오버홀비용이합리적이네요 특히케이스리퍼비용은정말합리적이군요 -
폴크니븐
2012.11.07 18:24
유용한 정보라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독일 본사 비용 자체가 그리 높진 않은 것 같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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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11.07 15:56
아주 좋은 정보입니다..ㅎ
저두 담에 탕겐테 오버홀은 본사로 보내야 겠네요..
저는 코스코에서 구매했고..코스코로 보내면 어디서 오버홀 하는 곳도 알구요..
차라리 독일 본사에서 오버홀 하고 점검하는게..더 믿음직스럽게 생각합니다..ㅎ
다시 한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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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11.07 18:25
별거 아닌 정보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스코는 오버홀을 어디서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ㅋ
독일 본사가 믿음직은 합니다. 실제로 오버홀 갔다오니 무브 소리가 예전엔 '챙챙' 하고 헤어스프링 소리같은게 나는 것 같았는데 현재는 안나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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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2.11.07 16:19
국내 오버홀보다 비용이 그다지 많이 들지 않는다면 해외에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는 여기저기 말들이 많아서.
한달이라면 괜찮은 기간 같은데요. 국내에 맡겨도 해외로 보내면 적어도 3개월을 부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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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11.07 18:27
아 실제로 왔다 갔다해서 2달은 걸린듯 합니다.
오버홀 비용이 합리적이라 본사 오버홀이 매우 괜찮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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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se1
2012.11.07 16:25
이런 포스팅은 많아야 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야 다른 분들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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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11.07 18:35
넵. 많은 정보가 있는 것이 바로 포럼의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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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페엘
2012.11.07 16:30
국내보다는 독일 본사로 보내는게 훨씬 믿음직할거라 생각됩니다.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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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11.07 18:40
감사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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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마
2012.11.07 16:42
좋은 정보입니다. 추천 한방 눌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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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11.07 18:4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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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매
2012.11.07 17:08
와 좋은정보네요 본사 오버홀 더니상 두려워할 문제가아니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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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11.07 18:41
넵 전혀 어렵지 않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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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les
2012.11.07 17:19
아름다움의 극치인데 인기가 없다니요ㅠ 추천드립니다ㅋ 사진 보자마자 휴대폰에 저장했네요ㅋ -
폴크니븐
2012.11.07 19:03
검판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노모스는 흰판이 대세라 검판은 소외받는 듯한 느낌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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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박이악마
2012.11.07 17:45
오~~ 정말 좋은 정보네요...전 영어에 무뇌충이라..그림의 떡이 될것 같네요 ㅋ
sinn도 정식as센터 생기길 바랄수밖에...
좋은 정보 주셔서 추천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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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11.07 18:42
저도 영어 잘 못하지만 어느정도 영작해서 보내면 다 알아 듣더라구요 ㅋ
전혀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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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롤렉스
2012.11.07 18:26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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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11.07 18:43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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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2.11.07 23:03
정말 좋은 정보네요^^ 폴크니븐님 친절한 설명 감사해요! 코스코에서 별로 안 좋아하더라도 많은 노모스 유저들에겐 기쁜 소식이네요^^ -
폴크니븐
2012.11.08 11:16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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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렉스
2012.11.08 01:21
검판도 나름 멋지네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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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11.08 11:17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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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ho
2012.11.08 01:41
이런식의 체험기는 매뉴얼화해서 공지로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as를 받는데도 세금을 낸답니까?? 희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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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11.08 11:19
저도 그것에 의문이긴 합니다.
근데 15만원 이상이면 부가세는 무조건 부가되고요 관세가 FTA 혜택이 안되는지가 궁금한데 관세청에서는 수리는 혜택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한 건 저도... ^^;;
하이엔드 시계면 오버홀 관세도 어마어마해서 집요하게 알아봤을텐데 이번엔 얼마 안되서 그냥 납득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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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2.11.08 07:01
노모스 제품도 없고 독일시계도 없지만 좋은 포스팅이네요.
좋은 정보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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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11.08 11:2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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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ith.
2012.11.08 11:19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영.. 이렇게 본사로는 도저히 무서워서 못보내겠더라구요..^^;
중간에 분실할것같은ㄷㄷ 그래서 국내 명장님들을 찾아가곤 합니다만.. 본사cs도 도전해봐야겠군요! -
폴크니븐
2012.11.08 11:22
넵 저도 순간 ㅎㄷㄷ 했지만, 배송도 보험이 적용되니 수리를 위한 인보이스에 잃어버려도 수용할 수 있는 액수를 적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서 용기내서 진행했습니다 ㅋ
어느정도 수고스러움을 감수하면 본사 CS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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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랜드
2012.11.08 11:59
잘봤습니다 좋은정보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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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2.11.09 11:40
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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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11.09 11:13
오,폴크니븐님께서 이렇게 좋은 정보를 공유해 주셨군요. 정성스런 포스팅 잘 고고 갑니다. 그리고.. 시계 너무 예뻐요! 저도 검판을 선호하는 편이라 더 눈에 들어 오네요. ^-^ -
폴크니븐
2012.11.09 11:39
별거 아닌 정보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저도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검판을 더 선호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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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헨더슨실바
2012.11.13 04:53
헐 케이스 교체비용이 55달러밖에 안하는건가요?ㄷㄷ
일년쯤 뒤에 오버홀 보내면서 케이스 교체도 함께 요청 해야겠네요ㅋㅋ
이제 기스의 걱정으로부커 탈출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폴크니븐
2012.11.13 19:28
케이스 교체비용이 아니라 아마 폴리싱 아닐까요? ㅋ
교체가 55달러면 진짜 엄청난거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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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2012.11.19 13:13
좋은 정보네요.. 동생 녀석 노모스 상태가 정말 별로인데..한번 보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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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risma9
2012.12.09 01:00
케이스 교체는 약 500유로라고 답변 받은 적이 있습니다. -
레드스파이더
2015.08.07 18:49
그랑이 아니고 강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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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판의 탕켄테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굳이 노모스가 아니더라도 해외로 본사 a/s 계획중인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이네요. ^^
멋진 포스팅엔 언제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