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GERMAN BRAND

Hanli 863  공감:6 2017.08.22 00:36

수정됨_20170811_220634.jpg



저의 독일 3 형제 입니다~~

모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모두 개성이 확실한 아이들입니다.


첫 시작은 면세점에서 반한 융한스를 시작으로, Metro 그리고 최근에 Ahoi

그리고오늘은 Ahoi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진은 모두 폰카입니다 감안해주세요~~)

밤에 할짓도 없고 해서요...ㅎㅎ


- 먼저 대략적인 스펙 -

무브먼트 :                                                                                                                     

제타무브먼트(오토메틱, 날짜창), 스몰세컨드 파워리저브 42시간

케이스 :

316L SUS, Polished

사파이어 글라스(무반사코팅)

지름 40mm

두께 10.64mm

러그 넓이 20mm

스크류다운 용두

용두 가드

방수 :

200m

무게 :

약 70g


20170821_224650.jpg

2013년 바젤월드에서 노모스는 처음으로 스포츠 워치(?)를 소개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4년 Atlantik Blue를 소개하게 됩니다.

노모스에서 나온 본격 스포츠 워치!!

전 이놈을 비치워치라고 분류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방수성능이 무려 200m

스크류 용두 존재

다이얼이 40mm

야광도료가!!! 똭!!!

와우!! 노모스에서 출시한 다이버 워치인가?


노우노우노우노우~~

Ahoi는 다이버 워치라고 하기에는 많은 것들이 부족합니다.

방수성능은 다이버워치라고 해도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그 흔한 회전 베젤이 여기에는 존재 하지 않습니다.

크기는 여느 다이버 워치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40mm인데

이놈은 최신 스마트폰의 유행인 베젤리스를 2013년에 채용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녀석은 40mm로 보기엔 너무 커보입니다!! 체감 크기는 43mm 정도 입니다.

러그의 디자인도 크게 보이는데 한몫을 차지합니다.


야광사진이 없네요,,,,

사실 다이버 워치와 비교하면, 보여주기 부끄러운 야광성능입니다.

수정됨_20170821_224914.jpg


분침과 시침에 야광도료는 그나마(?) 봐줄만 합니다.

하지만,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다이얼 폰트위의 작은 검은색 사각형이

야광입니다.

특히나 이 야광은

미세먼지 가득한날 안드로메다성운의 어느 특정한 별을 찾는 것만큼 시인성이 좋지 않습니다.

이녀석은 차고 수영을 하라고 만든 아이가 아닌것 같습니다.

럭셔리한 리조트에서 비치체어에 앉아, 독서를 즐기다

가끔 풀에 들어가서 수영을 할때 착용 가능하도록 만든 그런 새로운 장르의 시계인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이니 비난은 마음속으로만 부탁드립니다.)


무게또한 다른 다이버 워치처럼 묵직한 느낌따윈 없습니다.

Metro와 거의 비슷한 70g 언저리 입니다.

다이버 워치가 무거워서 싫으셨다면, 이녀석은 그 대안이 될 수 있는 아이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무거운게 싫습니다ㅠㅠ

수정됨_20170821_224825.jpg수정됨_20170811_224132.jpg

전체적인 디자인의 컨셉은 탕겐테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탕겐테가 없어서 비교사진은 없습니다ㅠㅠ)

다만 탕겐테와 비교하여 

더 두껍고

더 크고

용두가드가 존재합니다.


다이얼의 색상은 매우 오묘합니다.

Atlantic blue

색상에 Black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라보기에는 짙은 회색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각도로 보면 이 회색에 블루쉬한 느낌이 듭니다.


초침은 세컨핸즈로 강렬한 붉은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침아래 날짜 창이 있는데 이 크기가 애매합니다.

시간을 나타내는 폰트와 크기가 많이 비슷하기 때문이죠, 6일에는 누가봐도 걍 6시 입니다.


다이얼의 전체적인 시인성 자체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뚜렷한 아라빅 숫자가 프린팅 되어 있으나, 폰트의 굵기나 색상이

눈에 확들어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시계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뛰어납니다(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시인성을 중시하는 다른 다이버 워치와도 이점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수정됨_20170821_224450.jpg


두께는 10.64mm로

동일한 무브를 사용한 탕고맛의 8.2mm보다 두껍습니다.

참고로, 수동모델 메트로는 7.65mm 입니다.

용두에는 역시 NOMOS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20170821_224607.jpg

20170821_225014.jpg


뒷면은 전형적인 글라슈테 워치 공방들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4/3 플레이트, 블루 스크류, 선버스트 배럴

하이엔드와 견줘 확연히 비교되는 앵글라쥐

(이건 모따기임!!)

또한, 꼼꼼한 페를라쥐, 글라슈테 스트라이프를 갖고 있습니다.

무브는 Zeta 무브를 사용하고, 42h의 파워 리저브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모스의 자동 무브먼트는 재미있는 양방향 자동 와인딩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두 사진에서 보면

로터 베어링 아래 은색의 작은 2개의 기어의 물림이 다름을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시계방향으로 돌고 있을때의 기어 물림입니다. 베어링쪽의 기어가 메인스프링의 기어와 맞물려 있고,

두번째 사진이 반시계방향으로 로터가 회전할때 입니다.

위의 사진과는 다르게 베어링쪽 작은 기어는 멀어져 있고, 아래쪽 기어가 이번엔 메인스프링 기어와 맞물려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양방향 자동 와인딩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오우 싱기해!!!

20170821_225054.jpg수정됨_20170821_224717 (6).jpg



갑작스런 결론

(졸립네요ㅠㅠ)

NOMOS라는 브랜드의 장점은 가성비 입니다.

하지만 Ahoi는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정가가 약 4,600USD이기 때문이죠

이 정도면 OMEGA의 다이버300을 구입 하고 남는 금액입니다.

그래서 저도 중고로 구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아이는 다른 다이버 워치가 포기한 다른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이버 워치답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 평범하지 않은 모습.

쉽게 접근하기는 어렵지만 한번 만나보면 반할만한 그런 아이입니다.

사실 구입을 하시라고 추천을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구입한다면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말씀 드릴수는 있습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독일 시계 브랜드 일람 [135] hayan 2010.09.06 18095 44
Hot 이런 일도 생기네요^^;; [10] 가수김인권 2023.12.06 2708 0
Hot 오랜만에 글라슈테로.. [16] 코알라 2023.02.28 1519 4
Hot 노모스의 발랄함 [13] 플레이어13 2022.11.05 1060 3
Hot 스토바 구입고민중입니다. [9] 사랑꾸러기 2022.08.31 1068 1
8515 [Sinn] [사용자의 리뷰]sinn 556a의 매력 [45] file 아라미스훈 2013.07.24 1676 7
8514 [Sinn] [Baselworld 2013] 진(SINN)의 새 다이버 컬렉션 T1 & T2, 그리고 TESTAF 테스트에 관하여 [25] file Eno 2013.04.26 1136 7
8513 [Sinn] 막무가네 7750 셀프 오차 조정기 [28] file 시나매 2013.04.06 716 7
8512 [ETC(기타브랜드)] [이벤트후기] 제플린 FLATLINE : 1부 [38] file EARL 2013.03.28 1439 7
8511 [Steinhart] N표시를 위한 포스팅, 스타인하트 Nav B-Uhr 44 수동과 함께 [25] file Eno 2013.02.21 766 7
8510 [Sinn] 사랑스런.. 유원이 모듬샷.. 입니다.. ^ㅡ^ [37] file 도사오월 2013.01.19 660 7
8509 [Glashütte Original] [글라슈떼 오리지날] cal.39에 대하여... [20] file 옴마니 2012.11.21 1147 7
8508 [Sinn] 달려라, SINN(Part 2) : Bodensee Klassik Rallye 2012 현장 사진 추가 [10] file Eno 2012.05.29 548 7
8507 [Sinn] 포토그래퍼 출신 진(Sinn) 덕후의 한결 같은 진 사랑, 그 열정(?)의 리포트 번역 [25] file Eno 2012.04.21 1108 7
8506 [ETC(기타브랜드)] 주목할 만한 신생 독일 브랜드 쿠도케(Kudoke)와 스테판 쿠도케에 관하여... [32] file Eno 2012.04.20 801 7
8505 [Sinn] [Pre-Basel 2012 SINN] 창립 50주년을 넘긴 진의 새 도약의 해를 기대하며... [33] file Eno 2012.02.12 1086 7
8504 [] 독일포럼 회원님들을 위한.. 스텐하트 나도 직접구매한다 A TO Z [22] 아레쓰 2011.01.04 1124 7
8503 [Sinn] 캠핑 감성 [6] file budy.g.f 2022.08.29 704 6
8502 [NOMOS] 노모스 악세사리 [6] file 때똥 2022.07.05 781 6
8501 [Glashütte Original] 오늘 착용한 파노리저브 착샷입니다~! [15] file 시간을머금은 2022.05.04 953 6
8500 [Steinhart] 다들 너무 안 올리시길래요... [8] file kkcjswo 2021.07.28 792 6
8499 [NOMOS] 탕겐테와 함께하는 하루 [12] file 빛뜰 2021.05.11 718 6
8498 [NOMOS] 탕겐테와 람다 [12] file usahn 2020.10.20 899 6
8497 [NOMOS] 람다 스틸 하루 착용기 [18] usahn 2020.10.15 913 6
8496 [Glashütte Original] 요즘 함께하는 독일형제들 [15] 내사랑곰순이 2020.04.10 1565 6
8495 [Glashütte Original] 슈퍼문데이!! 파노매틱 루나 RG [15] file 반타곤 2020.04.08 883 6
8494 [NOMOS] 노모스의 이단아 [13] file 내사랑곰순이 2019.06.27 1862 6
8493 [Sinn] 어제 집에서 시계들과 놀아봤습니다 ㅎ [10] file 닐영 2019.04.17 1132 6
8492 [Sinn] 독일동 눈팅만 하다 첫 인사드립니다 [7] file 닐영 2019.03.13 773 6
8491 [Steinhart] 오션원 젬티 펩시 vs롤렉스 젬티 펩시 [41] file 하늘사랑초희 2018.11.10 2064 6
8490 [ETC(기타브랜드)] [LACO B-type Erbstück] ★ 새식구를 들였습니다 ★ [26] file 아롱이형 2018.08.04 930 6
» [NOMOS] 리뷰(?) Ahoi [16] file Hanli 2017.08.22 863 6
8488 [Sinn] 독일 시계에 어울리는 독일 감성의 ACC [9] file dmsgml! 2017.07.25 994 6
8487 [NOMOS] 형! 좀 좋은 시계 좀 차고 다니세요.(feat by 친한 후배) [28] file 짤랑짤랑 2017.07.03 2182 6
8486 [NOMOS] [스압주의] Ahoi neomatik Atlanik 득템했지요. :-) [24] file entic 2017.06.02 1352 6
8485 [NOMOS] 오리온으로 입당합니다. [10] file 무으브 2016.10.22 701 6
8484 [Damasko] 다마스코와 함께한 촬영사진입니다. [19] file 강철물고기 2016.05.10 857 6
8483 [Stowa] 스토바 플리거 워치타임 한정판 리뷰 [6] file Heebschris 2016.02.11 1060 6
8482 [ETC(기타브랜드)] Molnija 3601...뜻밖의 업그레이드 [13] file mdoc 2016.01.24 767 6
8481 [NOMOS] Nomos Tangente Gangreserve Datum (Red) [16] file 시간의역사 2015.11.15 928 6